박원숙 아들 사망원인
박원숙이 아들 사망원인을 모른다고 외면, 회피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스타 마음여행 그래도 괜찮아’에서는 탤런트 박원숙이 40년 된 절친한 후배 오미연과 함께 유럽의 심장 체코로 마음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박원숙은 2003년 11월 갑작스러운 교통사로로 외아들을 잃은 아픔이 있고, 오미연은 1987년 12월 셋째 아이 임신 중 교통사고를 당한 아픔이 있다. 이런 가슴 속 깊이 쌓여 있던 아픔을 내려놓고자 40년 지기 절친 선후배 사이인 박원숙과 오미연이 체코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 첫 날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온 두 사람은 그곳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과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 박원숙은 옆에 앉아서 혼자 식사를 하고 있는 남학생과 이야기를 나눴다. 남학생이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으로 여행을 왔다고 하자 박원숙은 “생긴 것도 잘 생기고 실력도 있고, 정말 믿음직스럽고 바람직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원숙은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을 때 ‘안돼! 여행은 위험해’라고 반대했다”며 “아까 그 학생들을 보면서 ‘좀 더 일찍 내보 내고 많은 걸 경험을 하게 할 걸’하면서 아들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좀 일찍 마음 편하게 여러 나라를 다니게 할 걸…”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다음날 체코에서의 여행지를 거닐다가 갑자기 내리는 비에 먼저 간 아들이 생각난 박원숙은 한숨을 쉬며 “아휴~ 난 아직까지도 그 사고 경위를 읽지를 않아. 사람들은 내가 아들 사망 원인을 아는 줄 알고 자꾸 얘기를 하는데 ‘하지 마세요, 난 몰라요. 그 얘기하지 마세요’라고 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먼저 떠나간 아들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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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캡처 |
이어 “의사가 (사망한 아들의)다친 부위에 대해 이야기하려 할 때도 ‘얘기하지 마세요, 됐어요.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라고 말하면서 두 손을 꼭 잡고 체코의 비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이어 아들의 한 하나뿐인 혈육인 손녀도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원숙의 아들 故 서범구 씨는 2003년 11월 3일 낮 12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이면도로 옆 비탈길에서 사무실 근처로 점심을 먹으러 가다 후진하는 생수배달용 1톤 화물차에 치여 쓰러졌다. 서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이대목동병원으로 긴급호송 됐으나 이내 숨졌다. 이날 사고는 화물차 운전자 심모(24)씨가 비탈길인데도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채 주차한 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가 후진하면서 일어났다.
박원숙의 아들 서씨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당시 TV 외주제작사 ‘Mcity 프로덕션’의 PD로 근무중이었고, 사고 당시 35살의 나이였다.
박원숙 아들 사망원인 외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원숙 아들 사망원인 외면,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는 다는 아픔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잘 모를 것 같다”, “박원숙 아들 사망원인 모른다는 말을 들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가슴이 아프다”, “박원숙 아들 사망원인 회피, 방송 보는 내내 안타깝고 마음이 먹먹했다”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자식을 잃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잖아요.
다 키운 자식을 하늘나라로 보냈을때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그래도 용기 잃지않고 드라마에 전념하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첫댓글 남의일같지않네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가슴아픈일이죠
너무 안타까워요
정말 가슴아픈 일이네요~~~
아이 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더 슬픔이 와닿네요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ㅜㅜ
며느리도 재혼해서 연락이 안되서 손주도 볼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안타까워요
안타까운 엄마에 슬픔 가슴아프네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아픔을 딛고 꾸준한 활동을 해주는 박원숙씨께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안타깝고 가슴아픈 얘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