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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사라져 가는 간이역에서
이순원 추천 0 조회 60 11.05.12 18:36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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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12 18:50

    첫댓글 수인선의 협궤철도...간의역, 모두 추억속에서만 남아 있네요
    지금 젊은이들은 나이들어 무엇을 추억하고 살까요?
    선생님~~~동감합니다.

  • 11.05.12 20:38

    추억이 없는 삶은 얼마나 팍팍하고 먼지가 날릴까요...선생님의 글을 읽으며...저도 추억 하나를 풀어 봅니다...감사합니다.^^

  • 11.05.12 20:43

    정선에서 청량리역까지 숱하게 다녀봤지만 경춘선은 한 번도 못타봤습니다.
    버스타고 강촌, 대성리, 청평은 이십여년전에 가 본 기억이있지만요.
    선생님의 글 읽고 추억여행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11.05.12 22:07

    경춘선은 옛날 비둘기호 타고 다닐때에 낭만열차였지요.

  • 11.05.12 21:02

    선생님의 이 글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부모님께서 공부 좀해라 공부 좀해라 하실 때 괜히 깝짝 거리면서 날뛰어 다니던 일... 가기 실은 학교를 가기 위해서 토요일날 집에 왔다가 비오날 제천에서 영주로 가는 밤 열차를 타고 죽령터널을 빠져 나갈때 정말 가기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비가 주룩주룩 내리 날이 였지요.저는 원래 비를 좋아합니다.내리는 비를 차창으로 보면서 왠지 어린 마음에 서글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제가 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면 이순원 선생님과 우리 광재사랑 좋은 님들을 뵙지를 못했을 텐데 이렇게 좋은 분들을 뵐수 있는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가 참 잘했지요? 선생님!

  • 작성자 11.05.13 09:47

    기차는 정말 그걸 타고 다니던 사람마다 만 가지 추억을 주는가 봐요. 저는 경춘선 열차가 늘 애닯답니다. 삼척에서 강릉으로 올라오는 동해북부선(영동선) 열차도 그렇고요. 그리고 정선에서 구절로 들어오는 기차를 한번 타 본 기억이 있는데, 일본영화 <철도원>을 볼 때 자꾸만 그 기차 생각이 났답니다.

  • 11.05.13 00:46

    전철이 생기면서 젊은이들의 추억과 낭만이 깃든 옛 강촌역이 사라져서 오가면서 아쉬움을 느낍니다.

  • 작성자 11.05.13 09:47

    이걸 어느 신문 문화칼럼에 실었더니 기차에 대한 추억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연락해 왔습니다.
    춘천의 어떤 분은 춘천에 오면 꼭 전화를 해달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요.
    기차가 또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정거장처럼 이어주는가 봅니다.

  • 11.05.13 20:16

    기차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정거장 이라....정말 맛있는 표현 인거 같아요.
    선생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만감이 교차 됩니다. 너무나 감사 합니다.즐건 주말 되셔요~~~

  • 11.05.14 23:43

    괜시리 가슴이 따땃해지고 정겨움이 물씬묻어나네요 7살때 처음으로 비둘기호 기차를 타고 부모님과 멀리 여행가던 추억이나네요 기차바닥에 삶은계란,귤껍질,잔뜩쌓아가며 신나게 먹었던 꿈만같던여행~ 선생님덕분에 멋
    진추억속으로 잠시 다녀왔습니다. 감사여^^

  • 11.05.15 04:40

    열 일곱살에 사북에서 원주로 가는 기차를 첨으로 탔었습니다. 아버지랑 동행한 길이였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이되었던 이별여행이였지요.
    그래서 그런지 기차를 보면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먼저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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