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알공갈이라는 소릴듣던 알스턴은 한층 성장햇습니다
후반, 알스턴이 빠진이후 점수차는 훌쩍 벌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전반도 휴스턴과 유타의 경기력 차이는 엄청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티맥이 슛감이 좋았던 타이밍 추격이 가능했던 거죠...
야오밍이 없는 지금, 휴스턴에 믿을만한 공격옵션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티맥의 팬입니다만...티맥은 기복이 심합니다. 경기마다가 아니라 쿼터마다 심하다고 볼수있죠
돌파를 해서 자유투를 얻어낼수도 있습니다만, 티맥의 내구성은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 아실테고..자유투 성공률도 좋은편이 아니죠
아델만이 오면서 전략자체가 공격위주로 바뀌었다고 해도 휴스턴은 아직 수비가 강한팀이지 공격력이 뛰어난 팀이 아닙니다.
그나마 오픈 외곽을 넣어주는건 베티에,알스턴 정도고 마크맨이 있는상황에서 패스를 받았을때 느낌상 50%정도의 확률로라도 득점으로 이어줄수 있는건 야오밍,스콜라가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그냥 말 그대로 뽀록샷 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요...
하지만 저의 가장 큰불만은 다른곳에 있습니다.
감독의 작전인지는 몰라도 점수차가 벌어지면 그제서야 부랴부랴 티맥이 공을잡고 제대로 된 공격을 한다는 겁니다.
여유있게 공을 돌릴수 있는 포인트가드가 없기때문이죠...
언제부턴가 티맥은 스크린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선수가 되었고, 티맥이 탑에서 공을잡지않으면 포인트가드는 빈곳을 찾다가 턴오버를 저지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티맥의 득점력이 떨어진점 인정합니다. 앞에 누가서든 자신있게 점퍼를 성공시키고 몇명이 페인트존에 서있던 덩크를 하던 티맥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죠
하지만 그렇다고 티맥에게 이런역할을 맡기는것은 옳지않다고 봅니다.
야오밍이 있더라도 마지막 슛은 티맥이 쏠것이며 팀의 더맨은 티맥임을 누구나 알고있습니다
창의적인 공격은 커녕 받아먹기도 제대로 하는 선수가 거의없는 휴스턴이란 팀에서, 티맥은 과연 언제까지 클러치 타임용 포인트가드로 활약해야 하는건가요
언제까지 하프라인 넘어오자마자 턴오버때문에 다시 백코트로 뛰는 휴스턴멤버들을 봐야할까요
언제까지 4쿼터만 되면 조던이 되고,코비가 되는 포인트가드들을 봐야만 할까요
첫댓글 뼈저리게 공감합니다....카셀이 보스턴으로 가지 않고 휴스턴으로 왔다면...에휴~
오늘은 티맥은 좋은모습이었습니다 쿼터당 기복이심한것도 아니구요 3쿼터는 분명 유타에서 더블팀이 왔기 때문에 체력 비축차원에서 두명의 포가에게 오픈찬스를 내주는데 주력했죠 하지만 그두명은 확실히 욕들을만큼 못했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티맥은 충분히 자신의 역할이상을했습니다..
오늘의 티맥은 정말 놀라웠고, 이기려는 의지가 오히려 절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아쉬웠네요. 포인트가드는.. 알스턴으로 저는 만족 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야오의 백업.. 그리고 벤치에서 나와 혼자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봅니다. 티맥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덩크만 안 했다 뿐이지 뭐 거의 다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맥이는 안하는 거지, 못하는게 아니죠. 맥이가 준 볼만 제대로 받아먹었더라도, 아니 맥이에게 제대로 어시만 해주는 선수만 있었더라도... 아쉽네요. 맥이는 그 예전 올랜도적 모습을 다시 할 수 있답니다~ 안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