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묵상 본문 : 시편 112편 1절 - 10절 - 주님과 교제함으로 주를 경외하며 주의 계명을 기쁨으로 지키는 영생의 복을 얻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한 주간의 반을 보내는 수요일 아침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 소식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무거운 하루가 될 것 같네요.
그러나 주님이 모든 삶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고 주와 함께 활기찬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오늘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님과 교제함으로 지혜를 얻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길 원합니다.
자기 이익을 따르지 않고 주의 복음을 나누는 마음을 가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오늘도 함께 해 주시고 주의 선하신 은혜로 풍성케 하시길 소망하며 날마다 생명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본 시편은 111편과 동일한 저자가 지은 시로 추정한다. 그 이유는 111편과 비슷한 분량의 답관체이며 사용된 단어들이 동일하게 사용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내용면에 있어서도 111편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며 111편을 해설하고 보충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인은 111편과 같이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있으며 히브리 알파벳의 첫 자음인 “알레프”로 시작하고 있다. 시인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가 복이 있음을 선포한다.
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1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여호와를 경외(정직)하는 후손이 강성하게 됨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부요함과 여호와의 의가 영원히 주어짐을 제시하고 있다.
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정직한 자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의로운 삶을 사는 자를 의미한다.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난다는 것은 정직한 자가 고통 가운데에서도 매몰되지 않고 견고히 서게 될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여호와께서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롭기 때문에 정직한 자에게 주어지는 복임임을 의미한다.
5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6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은혜를 베풀고 자 꾸어주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는 자의 모습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그는 모든 일을 의롭게 처리하는 모습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의인의 견고한 모습과 후대에까지도 영향을 끼치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
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흉한 소문은 고통과 슬픔으로 볼 수 있으며 의인은 그것에 결코 흔들리지 않음을 보여준다. 또한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심판하시는 것을 봄으로써 승리에 이르게 될 것을 제시하고 있다.
9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
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의인은 재물을 가지고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는 자임을 보여준다. 뿔은 힘과 능력을 의미하며 악인은 증오와 질투를 참지 못하고 드러내나 그의 욕망이 소멸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본 시편은 111편과 동일한 저자가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시작도 동일하게 할렐루야로 시작하며 내용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는 자의 모습과 악인들의 모습을 대조하면서 복을 누리는 자가 누구인지를 제시한다.
시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받을 복을 부와 재물로 말하고 있으며 세상에서 경험하는 의로움과 명예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여 지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로 구약의 족장들이나 지도자들, 그리고 선한 왕은 부요함을 누렸던 모습이 많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대체로 상징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실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던 이들은 세상에서의 복을 받기 보다는 약속을 받고 그 약속을 소망하는 자로 소개되고 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은 자손을 경험한 것이 아니었으며 다윗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왕권을 약속받았지만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을 멸망했었다.
하나님의 궁극적 축복은 땅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의 의미가 있음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하나님의 사람들은 억울한 죽음을 겪었으며 고통과 아픔을 경험하는 이들이었다.
같은 민족에게 핍박을 받았으며 조롱과 비웃음을 받아야 했던 사람들이었다.
부요함보다 생명을 연명할 만큼만 음식을 공급받아 살아야 했던 이들도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히브리서 기자가 분명하게 증거 하면서 그들의 신앙의 특징을 제시한다.
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35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히11:33~40)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하더라도 그 말씀을 경외함으로 순종하는 모습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 즉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가 없으면 보여줄 수 없는 모습이다.
약속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그 약속의 성취를 기대하며 소망하는 자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며 고통과 핍박 속에서도 견고하게 믿음을 지키는 자가 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그 약속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모습임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행하시는 주를 깨닫고 주와 교제함으로 신실하신 주를 경험하게 될 때 나타나게 됨을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은 AI가 모든 정보의 체계를 세우고 사람들이 풀지 못하는 많은 문제들을 풀게 되는 방법이 되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예전에는 행사 포스터 하나 그리려고 하면 그림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부탁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하나의 작품을 얻는 것이 일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AI를 통해 정보를 주고 작성하면 포스터 하나쯤은 몇 초 만에 그려낸다.
성경의 본문과 각종 주해서를 입력하여 설교 내용을 만들면 순식간에 설교 한편이 나온다.
목사가 설교를 하는 자라고 정의한다면 아마도 AI가 설교자가 되는 시대가 될 것 같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은 지식을 가졌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며 수많은 지식을 쌓았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하나님의 언약과 성취를 알고 하나님을 알며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자가 가지는 특징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게 된다.
시편의 기자가 제시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며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가능해야 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신앙은 정보와 지식이 아니라 교제와 바른 관계성에 근거함을 고백하게 하신다.
오늘도 그 바른 관계를 세우기 위해 주님 앞으로 이끄시는 은혜가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세상의 상황과 문제와 핍박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님이 오시기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의 백성으로 설 수 있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참 믿음은 땅의 것에 근거를 두고 정보를 쌓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교제하며 언약과 성취를 깨달아가면서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쌓아가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은 정보와 데이터를 가지고 땅의 것을 판단하며 땅의 가치를 추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라질 땅에서 눈을 들어 하늘의 것을 바라보며 주와 교제하도록 만드십니다.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주를 향한 정보가 아닌 믿음을 쌓게 하옵소서.
주와 교제함으로 주의 성품을 알게 하시고 신실하신 주의 손길을 힘입어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자가 될 때 하나님의 복인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도 그 영생을 누리며 전하는 삶이 되도록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언약을 따라 은혜와 진리를 깨닫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