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온건개화파
오늘 보고 온 미비포유..!!
일단 줄거리
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에 나타난 짜증나는 여자
내 평생 최고의 6개월을 선물했다
6년 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백수가 된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는 새 직장을 찾던 중 촉망 받던 젊은 사업가였던 전신마비 환자 윌(샘 클라플린)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된다.
루이자의 우스꽝스러운 옷, 썰렁한 농담들,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얼굴 표정이 신경 쓰이는 윌. 말만 하면 멍청이 보듯 두 살짜리처럼 취급하고 개망나니처럼 구는 윌이 치사하기만 한 루이자.
그렇게 둘은 서로의 인생을 향해 차츰 걸어 들어가는데...
줄거리도 뭔가 요약이 이상한 느낌..ㅇㅅㅇ..
암튼 줄거리는 대충 이래..!
요즘 나의 소녀시대 (유치하지만 웃기기라도 했음), 싱스트리트 (쫀잼) 을 거치며
오 요즘 영화선택 잘하는듯??했던 난데...
이 영화를 보고...흠....^^...
일단 인간의 존엄사에 대해 다룬 영화라고 듣고 갔어.
원작은 읽지 않았고 영화로 먼저 접했는데 실망해서 아무리 원작이 훨씬 훌륭하다 하더라도 한동안 읽어보진 않을 것 같아...ㅠㅠㅠ
장점
1. 남자주인공, 여자주인공이 예쁘다 눈정화.
2. 훈훈한 분위기
3. 영상미
4. 남자주인공 어머니가 넘 좋았움,,,,고급미,,,아버지 품에 안겨 우실 떄 안아드리고 싶었음 ㅠ(4번이니까 사심)
단점 (아쉬운 점)
1. 줄거리부터 보이는 클리셰덩어리
개인적으로 여자가 해맑게 들떠서 룰루랄라하고 남자가 그윽하게 바라보는 이런식의 설정,,정말 싫어하는 클리셰인데
그것뿐만 아니라 정말 클리셰가 넘넘 많았던것,,,,
2. 엉망진창 감정선..................
진짜 이게 제일 실망스러웠음.....
'남녀가 왜?어떻게?언제?사랑에 빠졌는가 윌은 왜 맘을 열었는가'
그건 뭐 백번 양보해서 짧은 영화안에 어쩔 수 없다해도
남자주인공 윌이 .... 좀더 자기의 삶을 차츰 정리하는 모습이나, 여자주인공의 감정을 좀더 공감해주고 정리하는 장면이
아니면 유추할 수 있는 장면이라도 나왔으면 어땠을까?? 아쉽더라구
존엄사를 택한 이유도 사고 전 삶에 미련이 강하고 지금의 삶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 밖에 모르겠고....
암튼 여주가 사랑하게 해놓고 이해해달라 넌 내가 아니잖아~!넌 날 이해못해! 와서 마지막을 함께해달라.........예..????후..........
한 남자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사를 다룬 것이라면
부모님과의 짧은 애틋함이나 다른 지인과의 ......뭐...그 남자간호사.... 친구 곧 죽어서 마지막 여행온건데 바닷가에서 만난 여자랑 잤잤하러감 ㅠ..
루이자랑 좋은 시간 보내라고 피해준 것 같진 않궁..암튼간에..
암튼 그런 내용이 조금도 110분 안에는 담기기 힘들었던 걸까
차라리 원래 사랑하던 연인이었으면 관객 스스로 풀어나가기 쉬웠을 것 같아.. 그럼 더더욱 클리셰가 됐을 수도 있지만..차라리...
3. 존엄사에 대해 다뤘다면서 존엄사에 대해 느낀 것은 100분의 3..정도..?
좀더 다뤄줬으면 좋았을걸
4. 결말 넘나 뻔하디 뻔한 것..! 여주인공에게 가능성을 알려주고 기회를 준 건 좋은데 관객한테도 뭘 이해할 기회랑 가능성 좀 줘라..!
5. 여주인공 눈썹연기 ㅇㅅㅇ
보면서 와 안검하수 하나도 없나보다 신기하다... 이생각만 하다 옴..자유자재
6 여주인공이랑 동생말론 여주가 남주때문에 완전히 변했다는데
뭐가 변했는지 사실 모르겠어....
7. 여주 아빠 그동안 취직안하고 뭐했냐?
8. 전여친 결혼식 제발 가지마....그거 하나도 속시원하지않아...^^
결론
별점 ★★★......
아름답게 정리해보려 했어
사고 후 한 여자와 있을 때 만큼은 장애우, 몸 불편한 아들이 아닌 예전처럼 한 남자로 있을 수 있던 윌
그리고 그 곁을 제일 가까운 곳에서 지키며 그를 사랑하게 된 루이자
아름다운 주제지..!!!!!!하지만 그게 다야
지 취미밖에 모르고 여친이 좋아하는 것, 하고 싶어 하는 것 조차 모르는 똥차 전남친 차버린 건 좋은데.. 그 전남친의 역할이 꼭 있어야하나
그 시간에 차라리 1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아껴서 관객에게 좀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하고 아쉬운 맘이 드는 영화
어바웃타임 노트북 이프온리 덕후인데 이 영화는...놉..!!!!!!!!!!!!!!!!!!!
첫댓글 어바웃타임이랑 비슷한거라고어디서들어서 기대했는데 보지말아야게따..ㅎ 후기고마워!
마쟝.. 책 내용을 영화에 담으려다 보니 많은 이야기가 빠졌던 것 같아ㅜㅜ 난 사실 책을 읽고 봤어서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으니까 내용에 있어서 큰 불편함은 못느꼈는데.. 책을 읽지 않았던 사람이 봤으면 감정선이 부족했을것 같아ㅜㅜ 좀 당황스러울것 같어
너무 별로였어 어휴
나도 개애애애비추... 문상으로 봐서 그럭저럭 본거지..여시마음 = 내마음
핵비추 남친한테 미안했어 보자고 졸랐거든 내가 ㅎ 영화 끝나자마자 사과함
존나핵구려 나는책보고펑펑울고 기대엄청하고 갔거든 핵구려 진짜 존나구려 이따구로 영화 만들꺼면 왜만든지모르겠어 시발 씨발!! 넘화나 돈아까워
남친이랑 안헤어지고 키스한거아냐?
이거 구구절절 다맞는거같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감정선이 정말 안보이더라구ㅠㅠ
여시 나랑 생각똑같...오늘 봤는데 진짜 별로였어 .. ㅠㅠㅠ기대했는데... 여주 우는연기 너무 못해서 울컥 하다가도 팍식어버려쓰~ㅜㅠㅠㅠ
ㅁㅈㅁㅈ 나도 좋은 부분 있긴 햇다만 눈썹연기 너무 신경쓰일정도로 별로였고ㅠ 남친이 별로긴 햇지만 일을 가장한 바람이고요ㅜㅜ
감정선도 존나 못따라갓어 에..? 뭐야 대체 여주 감정은 뭐여..... 하면서
나방금봣는데별로여ㅜㅜ여시가느낀거 다공감
엉뚱발랄여주와 흐뭇하게바라보는 남주 ㅋㅋㅋ 개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