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pann.nate.com/talk/339779901
아내가 한그릇요리만 해줍니다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제 꿈은 현모양처와 결혼하는거였고 결혼전 저는 제 벌이가 널널하니 아내에게 현모양처가 되어달라했습니다
아침차려주기
점심도시락싸주기
저녁차려주기
청소,빨래 밀리지않고 잘해서 정리잘해두기(이부자리는 특히 청결히)
2주에 한번 저랑 같이 대청소하기(창틀먼지나 냉장고위,가구아래 등 쌓여있는 먼지제거)
이게 제가 아내한테 바라는 전부고, 젖은빨래 너는게 버거워보여 건조기도 구비해놓은 상태입니다
그 외에 쓰레기버리기, 화장실청소, 베란다청소, 설거지 등 힘쓰는일은 주로 제가 맡아서 합니다
아내는 다른건 정말 완벽해요 청소도 깔끔하게하고 빨래도 안밀리고 옷서랍도 말끔하게 정리해두는 정말 제가 바라던 현모양처로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매일매일 한그릇요리만하는것
한그릇 요리가 뭔지 아시나요? 카레, 덮밥, 볶음밥 이런건데 아내가 할줄아는 메뉴가 한 30가지가 넘나?(매번 신메뉴를 개발하는거 같기도해요...) 그걸 매일 아침,도시락,저녁을 겹치지않게 해주고 국은 보통 미소된장국, 콩나물국, 북어국, 계란국입니다 밑반찬은 기본 김치랑 되게 간단해서 바로 만들어먹는 반찬(단무지무침같은거)이고요 가끔 나베같은거 끓여서 먹기도하지만 한달에 외식 두번과 나베or고기구워먹는날 빼면 몽땅 다 한그릇요리입니다 이렇게 맨날 덮밥같은 밥을 먹으니 아무리 메뉴가 다양해도 질리게되더군요
오늘 제가 쉬기도하고 흰쌀밥에 평범한 반찬들이 너무 먹고싶어서 잠깐 나갔다온다하고 시장에서 낙지젓갈도 사고 반찬가게에서 진미채볶음, 연근조림, 꽈리고추멸치볶음 등등 사와서 집에 갔는데 아내가 너무 싫어하네요;^; 오늘 저녁 메뉴 이미 정했는데 무슨 반찬들을 사왔냐길래 매번 덮밥먹으니까 물려서 못먹겠다했더니 삐져가지곤 오늘 저녁은 친구랑 밖에서 먹고온다며 나갔습니다...
저는 요즘 이불덮고 누우면 제가 덮밥이 된 기분이 들기도합니다... 저는 이렇게 평생 덮밥류만 먹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아내입니다^^ 지극히 남편입장에서 쓴 글이라 해명하려고 남편 글에다가 추가 좀 할게요~ 결혼 초엔 저도 다른 주부들과 같이 밑반찬 좀 푸짐하게 여러가지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덜어서 상차렸었고 찌개도 끓이고 사골국도 끓이고 탕도끓이고 평범했답니다~ 근데 저희 남편이 엄청 깔끔한 성격이에요ㅠ 베개커버 3일에 한번씩 교체해야하고 2주에 한번 이불빨래해야하며 냉장고위까지 먼지 확인해요ㅠ 물론 냉장고 안도 항상 깨끗해야하구요 전혀 더럽게 쌓아두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냉장고에 뭐가 이렇게 많냐하고 만들어 둔 반찬에서 냉장고 냄새가 난다면서 이렇게 만들어 두지말고 그 날 하루 먹을만큼 만들어라, 찌개도 만들때 그날 먹을만큼만 만들지 왜 꼭 다음날까지 먹게하냐, 사골국은 국끓이기 귀찮아서 끓이는거냐 등등 계속 잔소리해서 시작한게 바로 "한그릇요리"구요~ 그 후로 밑반찬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바로 무쳐서 먹을 수 있는 치자단무지무침이나 콩나물무침,파채무침 또는 전요리를 주로 밑반찬으로 올려요 굴전,꼬막전,고추전,가지전 등등.. 찌개는 아무래도 양조절이 어려워서 맑은 국 위주로 그날 딱 먹을만큼만 끓이구요~ 그런데 저녁준비하는 중 나갔다 돌아온 남편이 "밑반찬사왔으니까 상차릴때 접시에 좀 덜어 담고, 나머지는 반찬통에 깔끔하게 담아서 보관해~ 사온 날짜 라벨붙이는거 잊지말고~ 나 오늘부터 흰쌀밥먹을거야"하는거예요ㅋㅋ 그래서 "그럼 이제 반찬 일주일치 정도 사와서 먹을까?"하니까 집에서 반찬 할 시간도 없냐하더라구요ㅋㅋ 이 사람 도대체 저보고 어쩌라는거죠?? 기분나빠서 오늘 친구랑 저녁먹는다고 나오니까 카톡으로 오늘 들어오지 말라는거있죠ㅋㅋ 저도 들어가기싫어서 지금 친구네에요.. 나이먹고 친구한테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죠ㅠ 전 정말 일 그만둔거 너무너무 후회하고있어요ㅜ 재취업이 쉬운것도 아니고.. 연애시절 공주대접해줬던 제 남편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4시가 넘었는데 잠도 안오고 깝깝스럽네요 정말~ 저 보라고 대놓고 제 아이디로 이런 글이나 써놓고있고; 일그만둔 거 후회하기전에 남편이랑 결혼한게 너무 후회돼요ㅠ 한그릇요리빼면 자기가 원하는 현모양처라 해놨던데 하나하나 잔소리듣다보면 듣기싫어서라도 그 사람이 원하는대로 몸이 움직여요ㅋㅋ 그리고 제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건조기 사준거 아니고 여름 장마철에 빨래 안말라서 자기 옷에 꿉꿉한 냄새난다고 사온거예요^^ 하여간 좋은남편인척은 집밖이던 인터넷상이던 엄청 잘한다니깐~
+남편이 자기 벌이 추가하라해서 추가할게요~ 세후700이상벌고 제가 돈 관리해요.. 대신 남편이 가계부검사 철저히 하고 주식이나 펀드,부동산 같은 재테크는 남편이 시키는대로 하고있어요~ 아 그리고 가사도우미는 못미덥대요ㅋㅋㅋ
니가 해 쳐먹어;;
미친새끼 진짜
악 시발!!!!! 아내한테 한달 용돈 500은 줘야하는거아니냐
저렇게 가정부 고용해도 한달에 250은 줘야겠다 진짜
시댕 지랄도 풍년이네
700이면서 존나 유세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성비 식모 구했냐 ㅅㅂ
결벽증있음 지가 치우지 어쩜 저리 이기적이냐 구구절절
사지를 찢어 쳐죽일까
우와 요즘 한남들 노예 사는법=결혼 인가봄~~
나도 외벌이로 돈벌어와서 유세 떨만큼 다 떨고 남편한테 하루종일 밥이랑 청소랑 빨래 시키고싶다
내 심기 좀 건드리면 집밖으로 내쫓고 ㅎㅎ
미친정신병자
700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그돈으로 한달내내 아내 일하는시간만큼 가사도우미 부르려면 택도없다ㅎ
넉넉하게벌면 걍 자주사먹고 와이프 하고싶은 취미생활하고 살라고하겠다... 노예들였네
니가해 쌍.
월 2억이상 버는거아님 요구하지말지
아 진짜 니가해 결벽증있으면 !!!
미친놈이 700으로 노예를 부릴라고 하네 미쳥나 ㅋㅋㅋㅋㅋ퍽도 잘버나햇다 ㅋㅋㅋㅋㅋ니 잘난 월급으로 가정도우미써봐 아내 너무 불쌍하다 ㅠㅠㅠㅠㅠㅠ노예될라구 결헌한거도 아니고 어케 매끼니 메뉴도 다르게먹이지 넘나 신기
아내없으면 독거노인으로 뒤질놈이
염병.......
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내 가사도우미로 부려먹으면서 월급은 400이상 쳐준대?
가사도우미를 구해서 사네.... 어쩜 한 사람 인생을 갈아넣어서 자기 인생을 구제하려 할까 끔찍하다
이혼각
도우미를 써
완전 사기 결혼이네 결혼하기 전엔 공주대접 하더니 하고나니까 노예 종부리듯이 부리네 그것도 사랑이라고 포장하면서 안하면 사랑이 식었니? 이지랄 여자 하나 인생 망친새끼야
할많하않........ㅡㅡ
싫으면 니가 해쳐먹어
병신 새끼
가사도우미저정도면 삼백은 줘야되는데 미친새끼 그와중에 애도낳고 육아까지하면 육백은 되겠다
그래.... 돈줘도 여자가 저정도로 밥, 청소해주고 거기다가 섹스까지 해주는데 당신 월급으로는 택도 없지 .... 머리 잘 굴렸네~~~
아내 출퇴근 시간 정해져있으면 인정한다 그리고 네가 버는 돈으로 아내 월급 주면 인정
저새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저걸 다 해주는 부인이 있음에도 전혀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과
부인들이 해내는 저 대단한 일들이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것임
개 쓰레기새끼 보험들고 머리총쏴서 뒤지길
700까지고 ㅋㅋㅋ뭔ㅋㅋㅋㅋㅋ
700벌어서 아내한테 절반은 월급으로 줘라 미친새끼야 나머지 350으로 둘이 생활비쓰고 남는 돈만 너 가져 또라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