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예로 50여년전 미국에서 밝혀진 블루베이비증후군<유아돌연사>은 데친 시금치를 체에 받혀서 만든 이유식을 먹은 아이들이 연달아 사망한 사건이다 원인은 시금치속에 들어있던 질산태질소때문인데 이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혈액이 산소를 운반하기 어렵게 되어 유아의 경우 질식 사망할 수도 있다 <자연재배, 저자의 머리말에서>
활성산소가 암발생의 메카니즘에 한몫하는 것처럼 지나친 농약사용 과잉시비로 인한 농산물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울 수 있는지 유추할 수 있지 않은가 저자는 상한 몸 때문에 자연재배를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다락골에서도 길가에 심은 벚나무가 밭가에 심은 보리수나무보다 더 잘자라고. 우연히 흘린 길가의 갓씨앗이 밭보다 더 번성하는 것을 목격한다. -갓은 다른 작물보다 야생성이 강하긴 하다-
자연재배는 자연을 관찰하며 얻어진 당연한 귀결이다. 자연재배로 기르는 작물은 일반유기농법으로 기르는 작물보다 60-80%의 수확밖에 안된다.
10여년을 일반유기농가격으로 판매했지만 금년 매실과 고추는 제가격을 받았다. 비싸다고 하는 이들에게는 마음을 비우고 기꺼이 선물하고 다락골농법을 십분 이해하지만 지불할 돈이 없는 분께도 적은 양이지만 나누어 드릴 수 있다.
마음만 비운다면 농부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있다. 도시에서는 남을 돕는데 좀 더 많은 재화가 필요하다면 자연 속에서는 조금 더 땀을 흘리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가난한 이들이여 농촌에 함께 살자 물론 기무라씨처럼 가격을 낮춰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질산성 질소는 식물생장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지만, 필요이상 과잉되면 식물체내에 축적되어 이를 먹는 사람이나 동물 인체에 해를 미친다. 질소는 미분해 유기물이기 때문에 각종 미생물에 의해 암모니아성 질소(NH3-H), 질산성 질소(NO3-H)로 바뀐 상태로 식물에 흡수, 식물 생장을 돕는다. 하지만 토양내 질소 농도가 과도하게 높은 경우 농도장해에 의해 식물체로의 질소 이행이 촉진되고 식물체내 질산성 질소가 과잉축적되게 된다. 질산(HNO3)은 무해하지만 동물 체내로 들어오면 환원작용에 의해 유해한 아질산(NO2-)으로 변화한다. 아질산성 질소(NO2-N)는 혈액중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혈액의 정상적 기능이 상실되고 산소결핍상태가 일어난다. 미국에서 신생아 돌연사의 원인이 된 블루베이비 증후군이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그리고 아질산은 체내 아민(NH3+)과 결합하면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사민(Nitrosamine)을 생성한다.
이러한 질산성 질소의 피해는 관행농법뿐만 아니라 유기농법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오히려 화학비료가 정확한 시비설계에 따라 관리가능한 측면이 있는 반면, 유기질 퇴비의 경우 정확한 시비 설계가 어려워 과잉 투입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미숙상태의 축산분뇨에는 상당히 많은 암모니아성 질소가 포함되어 식물체내에 질산성 질소 과잉 축적이 일어나기 쉽다. 야채의 경우 먹었을 때 씁쓸한 맛이 날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체로 야채 내 질산성 질소의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높다. 토양 내 과잉질소로 인한 지하수 오염, 하천의 부영양화 등의 환경오염문제는 많이 회자되고 있지만 이로 인 한 농산물 오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첫댓글 무슨말인지 이해는가는데 질소가 많이들었는지 안들었는지 어떻게 확인 하냐고~~~
유난히 푸른색을 띄면서 반지르하고 끝이 누렇케 마르지도 안하고 깔끔하다.애기들 이유식에 들어가는 시금치를 이야기하고있네..나도비료는 사용을 자제하고 낙엽을모아 퇴비로 사용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