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우와 나스닥의 상승영향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미국 주택지표 부진 등으로 오늘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하였다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어제보다 4.82p(0.28%)오른 1736.77p로 마감하였고
코스닥은 어제보다 1.23p(0.25%)오른 499.72p로 마감하였다
외국인은 이틀째 소심한 순매도세이고
투신의 순매도 매물이 줄어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의료정밀, 은행, 증권 기계에서 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보험, 통신업에서 강세를 보였다.
어제 하나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주들 가운데 첫번째로 실적발표에 나섰는데
이번 2분기 당기순이익이 1분기 보다 39.9%나 급감한 수치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수익 급감에 대한 이유는 전 분기 매매평가익 등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고 2분기 기업 구조조정 관련
추가 대손충당금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업계에서는 PF관련 은행들의 문제점이 몇번 밝혀진 예가 있는만큼
2분기에 비교적 많은 충당금을 쌓아놓는라 은행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예상치보다 낮아질것이라 전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전해진 탓인지 오늘 하나금융지주, 부산은행,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모습이다.
부동산 경기가 최악속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22일 발표될 정부의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에서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규제 완화 내용이 담겨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건설주들이 동반 상승하였다.
우선 남광토건과 벽산건설이 상한가에 안착하였고 중앙건설, 한일건설등이 5%~6%대의 강한상승을 보였으며
그 외 계롱건설과 코오롱건설, 성신양회등도 상승세로 마감하였는데
미분양 주택과 PF우려로 건설주 전반적인 조정장에서도 해외 플랜트 비중 등을 언급하며
괜찮다고 말한 현대건설 삼성물산등의 대형건설사들은 선반영된 상승세 탓인지 오늘 소폭 약세를 보였다.
6/21 94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대폭 줄이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밝힌 엔빅스가
7/6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하더니
어제 장 종료 후 늦은시간 운영자금 15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하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최악의 사유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서"이다
당연히 오는 엔빅스는 쩜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고
역시 어제 장 종료 후 늦은시간 슬그머니 유상증자 소식을 알린 유니테스트도
오늘 하한가로 시작하여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좋은 모습은 아니다
유니테스트는 올 1분기 흑자전환하였고 IT장비 수혜주로 꼽히며 좋은 이미지를 쌓고 있었는데
운영자금 77억원 마련을 위한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라니...
이런식의 뒷통수 완전 곤란하다.
테마주들을 보겠다.
조정장에서 강했던 LED관련주들이 장기업황 불투명 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전체적인 조정을 받았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급 불균형 해소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져
영업이익이 하반기에 정점을 찍을것이라는 예상이 나온것이다
루멘스가 9%이상 하락했고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알티전자등 관련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한채 마감하였다
3D TV 경쟁이 3D PC로 옮아가고 있다는 전망에
현대아이티, DMS, 잘만테크, 케이디씨 등 3D관련주들이 오랜만에 들썩였고
어제 강세를 보이던 보성파워텍, 한전기술등의 원자력 관련주들은
오늘 어제 상승분을 거의 반납한 하락세로 마감하였으며
신문과 TV에 연일 오르내리는 LG화학, 삼성SDI, SK에너지 등의 전기차 베터리 관련주들과
수주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동양강철,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대호에이엘 등의 철도 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린채로 마감하였다
코스피 차트가 오묘~하다
전고점을 살짝 돌파해놓고 내려와서는
하락하기엔 실적이 좋고 상승하기엔 세계경기가 엉망이라고
전에도 몇번이고 말했던 그 모냥세를 다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기술적으로는 바로 앞 조정의 깊이가 얕고 기간이 짧았던 점,
약간이지만 모양상으로 전 고점을 한번 뚫었던점들을 보아
다시한번 전고점 돌파시도를 할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이 또다른 대세 상승의 시작인지, 속임수인지는
그때의 정황들을 따져 다시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번주도 내내 성투하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ㅎㅎ
감사감사 ^^*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눈에 쏙 들어오네요. 잘 봤습니다. ^^
지수차트가 느므느므 오묘하네요^^ 시황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함다`~~*^^* 날더운데 고생이 많으세용~~~
감사합니다,더위에 잘지내시죠?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갈 챙기세요~
감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