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화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바라볼수 있는 눈을 가졌고 생각할 수 있는 심장을 가졌기에 본대로 느낀대로 나름에 영화후기 첨으로 올려볼까합니다.
후기또한 영화처럼 다양한 의견 있을수 있지만 '난 소중하니까ㅎ' 의견은 반영하시되 비방은 말아주세요. 저 뒤끝있습니다ㅋㅋ
사실 다른분 영화후기 댓글란에 간단히 의견만 적어볼까 했다가 장황하게 되버려서 글자수가 제한이 되더라구요. 그런 댓글 첫경험이었습니다.
어쨌든 용기내서 후기까지 적어보게 할 정도로 최근에 본 영화중에서는 살면서 의미를 부여하는 그런 영화가 아니었나 싶었는데요.
내용은 사실 촌에 별반찬 없는거 처럼 예고편봐도 모 글코그런 일상을 그린 얘기이겠거니 별 감흥이 없었는데 볼수록 몰입하게 만드는 걸 느끼고는 하나하나가 그냥 봐지진 않았습니다.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길' 청춘 남녀분들은 참 많이도 들어보고 사용하는 글귀중에 하나일거라 생각됩니다. 보통은 남녀간에 사랑에서들 많이 오가는 말인듯 하지만 인간 내면 본연의 바램에 대한 생각을 반영하는거같아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는 말인데요. 이 영화를 보면서 이 글귀가 생각이 났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순탄하지가 않더라구요.
살아보고들 계시잖아요ㅎ
어제가 달랐고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달라질거란 기대속에서 살고 있는게 인생이라면 그때그때 보여지는 행동은 똑 같을수가 없는거라 이 할아버지 또한 정말 우리말로 산전수전 다 겪은 그런 분이시던데 어느순간 할머니에 환경으로 인해서 할아버지의 행동도 변하지 않을수가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Bar에 가서도 자신이 술주정뱅이로 보일지언정 Bar에서는 왜 먹고 좋을리없는 독약을 파는거냐며 독설을 할줄 아는 사람이었고, 할머니에 병원비 때문에 한방을 생각하는 경마장 출입도 나오긴 했지만 소위 노름을 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걸 말하려는 의도는 아닌거 같아 전 이부분은 패스하구요. 이사온 이웃집도 넉넉한 상황이 아닌걸 알면서도 울타리값 나무값 베이비시터값을 요구하며 그 사람들을 동정에 눈으로 바라보지도 않았고 자기의 당당함을 보여주려했고 밤에 여인과의 사이도 궂이 베드씬이 아닌 개차반같은 할아버지에 인생에서 친구로 지낼수 있는 있는 사람을 찾다보니 그렇게 만들어진거 같아서 그것도 패스할께요.
너무 미화시킨 시각으로 볼수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전 그런 할아버지의 행동들이 별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단 할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지가 중요하게 보이더라구요.
현실은 아마 이런상황이 된다면 보통 자신을 버리고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으로 가는경우가 더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지금은 비록 이해못하고 모를수 있는 아이한테 언젠가는 인생에서 도움이 될거같은 부분을 깨알있게 보여준 부분에서도 자아는 놓지않음을 알수 있어서 변함없는 사람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싸움을 싫어하는 아이한테 자기 방어는 할수 있도록 싸움을 가르쳐주고, 어른들의 생활들을 먼저 보여줬다 하더라도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에서도 크게 쉬위가 지나치게 표현된건 아닌거 같았구요.단지 할아버지의 겉모습보다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들여다보게 하는거같아 할아버지의 인생이 많이 슬펐습니다.
60대의 할아버지와 10대 아이가 바라보는 시각은 엄청난 차이가 있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구 그걸 깨고 할아버지의 마음이 움직였고 아이의 마음이 동했다는건 사실 현실적으로는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참 힘든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가지 영화이니까 가능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이에 눈에서 표현하긴 했지만 아이에 수준을 많이 높였기에 가능한(?).
영화는 영화일뿐 영화처럼 살기는 힘드니까요.
영화는 제3자의 관점에서 만들어지니 결과에 의연할수 있지만 나에 일이되고 서로의 생각들을 모르는 상황에서 그런 결과들을 만들어 내기란 정말 힘들테니까요.
주변에 너무나 흔한 평범한 생활들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평범하고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주인공은 나란 생각으로 돌아가니 그걸 들여다볼 겨를이 없지않았을까요.
무언가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는건 참 쉽지가 않을텐데 영화에서 그 아이가 바라본 성인군자로 할아버지를 내세웠다는거에 전 이영화가 감동이었습니다.
평범함 속에서 성인군자다운 사람을 만들어냈고 현실에서도 들여다보려만 한다면 주변에도 많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맘에서요.
영화처럼 살수는 없어도 아름다운 영화를 바라보는 눈으로는 세상을 볼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두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다짐 또한 포함된 말이지만 영사동 회원님들도 좋은 맘으로 그리고 영사동에 좋은 기운들만 돌수 있도록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이렇게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답으로다가 내일이 보름인데 영사동 회원님들에 앞날에도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해 드릴께요~^^
첫댓글 누나 글을 읽으니 영화 다 봤음ㅋ
우와.글쓰셔도 될듯?잘봣어요~^^
^^~
영화잘보고갑니다 ㅎㅎㅎ
역시 언니 글 잘 쓰셔요~!!
전 그냥... 괜찮은 영화였다~ 하는뎅ㅎ
감동이었어요!
이 영화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하네요.
글 넘넘~~ 잘 쓰시네용!!
보고싶은 영화중 한편인데
꼭 봐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