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ke [flu:k / flook]
n. 요행(일본식 뽀록), 닻혀, 흡충
여러 뜻이 있지만 각기 어원과 유래가 다르다. 맨 처음으로 쓰였던 의미는 넙치이다. 좁게는 대서양에 서식하는 종인 '썸머 플라운더(Summer flounder)'만을 일컫는 말이고, 넓게는 모든 다양한 종류의 넙치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전혀 다른 생물이지만 흡충, 흔히 디스토마라 불리는 기생충을 일컫는다. 일례로 간에 기생하는 간디스토마를 두고는 'Liver fluke'라고 부른다.
요행수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우연하게 이익을 보았거나 횡재했을 경우에 흔히들 뽀록이라고 하는데, 그 어원이 바로 이 Fluke이다.
플루ː크, fluke
당구(撞球)에서, 공이 요행수로 맞아 점수를 얻는 일.
실제로 당구 용어 중 뽀록은 일본식 발음이기에 프로계에선 플루크라 부르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 주로 단수형으로 쓰이고, 'Fortune'이나 'Lucky'보다는 많이 비격식적인 표현이다.
He got the job by a fluke(그는 요행으로 직업을 얻었다)
아예 그러한 요행수나 행운이 일어난 상황 자체에도 드물게 쓰인다.
닻혀, 또는 닻가지를 뜻하기도 한다. 닻혀는 닻의 양쪽 닻가지 끝에 있는 평평한 삼각형 부분을 말한다. 주로 닻을 던져 땅에 걸 때 쓰는 용도.
또, 미늘을 일컫기도 하는데, 이 역시 닻혀와 마찬가지로 뾰족하다는 느낌에서 온 뜻으로 추측된다. 드물게는 창이나 활 등의 미늘 돋친 머리 부분 전체를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