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지 않음은 영원한 삶의 집이요, 게으름은 죽음의 집이다. 게으름을 모르는 사람은 죽음도 모를 것이고, 게으른 사람은 이미 죽음에 이른 거나 마찬가지다.
이 같은 생각을 분명히 이해한 현자(賢者)는 이 생각을 기뻐하고 성인된 지혜를 즐기리라.
생각이 깊고 참을성이 있고 항상 힘써 애쓰는 사람은, 가장 높은 자유와 행복이 있는 열반에 이른다.
반성할 줄 알고, 조심하여 활동하면서, 그 행위가 맑고 진리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영광은 더욱 빛나는 것.
부지런하고 활동하면서, 깊은 생각과 자제(自制)로써, 현자는 홍수에도 밀려나지 않는 섬을 쌓는다.
지혜가 부족한 어리석은 자는 게으름에 빠진다. (그러나) 현자는 부지런함을 귀중한 재산처럼 지켜 나간다.
게으름과 쾌락과 정욕에 몸을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진지하고 사려 깊은 사람은 보다 큰 기쁨에 도달한다. 현자가 힘써 정진하여 게으름을 내쫓고 지혜의 높은 탑에 올라갔을 때, 그는 아무런 슬픔도 없이 슬퍼하는 무리들을 내려다본다. 산봉우리에 있는 사람이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듯 현자는 어리석은 무리들을 그렇게 내려다본다.게으른 무리 가운데서 부지런하고 잠자는 무리 가운데서 깨어 있는 현자는,
경주에서 말이 다른 말들을 앞질러 달리듯이 앞으로 나아간다.
부지런함으로써 '인드라'신은 모든 신 가운데서 우두머리가 되었다.
사람들은 게으르지 않음을 찬미하고 게으름을 언제나 비난한다.
부지런함을 즐기고 게으름을 두려워하는 수행인은 크고 작은 모든 번뇌를 태워 버린다.
불이 모든 것을 태워 버리듯이. 부지런함을 즐기고 게으름을 두려워 하는 수행인은 물러남이 없이 열반에 다가선다
-관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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