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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이야기 [불교입문 17] 금강경의 지혜 / 정병조
시냇물 추천 0 조회 26 24.08.03 08:3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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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8.04 11:07

    첫댓글 탐진치, 육도윤회, 12연기 - 그 세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마음 속의 자아형성과정
    자아에 대한 집착은 블랙홀이다. 나를 무명처럼 검게 하고 주위 세계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시공간을 휘게 한다. 환세계(차안, 마야)의 번뇌와 무지에서 벗어나 진세계(도피안)으로 가야 한다. 번뇌, 망상, 집착을 유보하고 버리면 곧 열반이고 극락이다.불국토가 물리적으로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내 마음이 지옥이고 열반이다.
    심즉시불(心卽是佛),불즉시심(佛卽是心)
    마음이 곧 부처요, 부처가 곧 마음이다.마음 밖에 따로 도를 구할 필요가 없다. 깨달으면 혹은 아상,인상, 중생상, 수자상. 법상을 버리면 지금, 여기가 부처고 불국토다.
    여기가 부처의 자리다.
    '여기'는 '이 육체만이 나'라는 제한된 시각이 아니라 '전체가 나'라는 확장된 시각에서의 여기이다.
    즉 '나=전체'이기에 '여기=전체'가 된다.
    마치 이 '육체만이 나'라는 기준에서는 '여기'가 내가 서 있는 자리만을 가리키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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