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된 복음의 구성: 예수님의 죽으심 & 부활하심
고린도전서 15:1 또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선포한 복음을 너희에게 밝히 알리노니 너희 역시 그 복음을 받았으며 또 그 가운데 서 있느니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선포한 것을 기억하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또한 그 복음으로 구원을 받았느니라.
3 내가 또한 받은 것을 무엇보다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그것은 곧 성경 기록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4 묻히셨다가 성경 기록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시고
복음은 전적으로 예수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죄의 용서함을 의미하며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희생을 만족하시고 인정하시고 받아들이셨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복음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용서함을 받고 또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받아들여짐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복음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의 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관계의 토대는 전적으로 예수님이 당신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이루신 것입니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복음의 일 속에는 인간의 참여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복음은 불완전한 인간의 참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만약 복음의 일 속에 인간이 참여한다면 복음은 인간의 불완전한 속성 때문에 그 완전성과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2. 잘못된 복음의 구성: 예수님 + a (다른 추가요소)
잘못된 복음은 인간의 참여를 포함한 복음입니다.
잘못된 복음이라고 항상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인정치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잘못된 복음은 항상 예수님 이외에 다른 요소를 첨가합니다.
주로 인간의 행위가 이에 해당되는데 그 종류에 따라 율법준수, 종교생활, 도덕적 삶, 선행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3. 잘못된 복음의 위험성
잘못된 복음은 비록 예수님을 근본적으로 포함하고 있더라도 전혀 복음과는 거리가 먼 것이며 아주 위험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잘못된 복음들은 그것들이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는 예수 그리스도 보다는 다른 추가요소 (플러스 알파) 가 강조되며 그 추가요소가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또 잘못된 복음의 그 논리를 자세히 보면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의 공로가 훌륭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니 우리 인간의 행위와 노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 완전해 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잘못된 복음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이 부족한 존재인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아주 강한 어조로 잘못된 복음을 경계합니다.
갈라디아서 1:7 그것은 또 다른 참 복음이 아니며 다만 너희를 어지럽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려 하는 자들이 더러 있도다.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선포한 복음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너희에게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한 것 같이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어떤 사람이 너희가 받아들인 것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너희에게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여기에서 “저주를 받을지어다” 라는 표현은 아주 강경한 어조입니다. 이렇게 강한 어조로 잘못된 복음을 비난하는 이유는 잘못된 복음이 가져오는 하나님에 대한 불경과 인간에 대한 속박의 죄가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4. 잘못된 복음이 쉽게 받아들여지는 이유
거짓 복음이 쉽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바로 인간의 근본적 속성들 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과 행위가 수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구원이라든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다든지 하는 것들은 엄청난 축복이고 특권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자신의 노력 없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세상의 어떤 지위나 특권도 한번 주어졌다고 저절로 계속 유지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 지위나 특권을 유지하려면 그 기준에 부합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기준에 맞추도록 노력해서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시험을 거쳐서 원하는 직장을 얻는다 하더라도 그 직장이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도록 부단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도태되어 그 지위를 잃게 됩니다.
이러한 논리가 무의식적인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에 인간은 예수님이 이루신 일만 믿으면 하나님께 항상 인정 받고 받아들여진다는 은혜의 복음을 믿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의 내재적 교만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인정받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을 갖고 삽니다.
이 교만이 예수님의 은혜에만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상황을 거부하고 자신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하나님께 인정 받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말하자면 스스로 자신의 구세주가 되는 자기구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5. 자기점검의 방법
자신이 은혜의 참된 복음에 살고 있는지 아니면 잘못된 복음에 놓여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자신이 하는 행동이나 역할들 이면에 놓여 있는 동기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의 하는 행위들, 예를 들면, 교회출석, 봉사, 헌금생활, 가정이나 사회에서 크리스챤으로서 올바른 삶을 살려는 노력 등의 숨은 동기가 하나님을 기쁘게 해서 인정받고 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목적이라면 은혜의 복음에 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고 축복 받은 유일한 통로가 예수님의 공로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것은 이미 인정받고 축복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복음에 의해 이루어지는 삶은 하나님을 거래의 대상으로 삼고 은혜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주어진다고 생각될 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될 때는 하나님에 대한 내적 불만, 무관심, 분노 등이 표출됩니다.
자신의 행위가 하나님께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서서히 표출되는 것입니다.
6. 치유책
혹시 자신이 잘못된 복음에 의해 동기 부여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올바른 은혜의 복음을 다시 바라보고 회개와 믿음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복음 안에 거하기 위한 노력은 절대 일회성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원래 사고와 속성은 은혜의 복음과는 정반대 되는 행위의 잘못된 복음을 좇으려는 지속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이러한 죄와 그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거듭해서 진리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진리만이 우리를 이러한 속성에서 자유롭게 할 능력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8:31 이에 예수님께서 자기를 믿은 그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또 너희가 진리를 알리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하시니라.
복음을 지속적으로 알아가고 적용해 나가는 것이 크리스챤들의 삶입니다. 복음은 한번 믿고 받아들이면 졸업하게 되는 기초가 아닙니다. 복음은 기독교의 전부입니다. 좀 더 확실하게 말하면 복음이 기독교입니다.
유재혁 목사의 칼럼
첫댓글 예수의 공로에 내 행위를 동등하게 여기고 완결된 논문의 공동저자로 올리겠다는 것은 혼합주의이단이며 하나님앞에 어마어마한 죄입니다.
공동저자라니요? ^^
마이 오해하셨군요~
누구의 글인지 분명히 뒤에 밝혔는데요.^^
@진리를 알지니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마도 아이린님이 글을 속독으로 잘 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그런데 단순한 생명의 진리를 알으켜 주어더
그 진리를 믿지 않기에
결과적으로 그 생명을 ..한번도 맛본적이 없기에
아직도 영이 죽어 있기에 ..아무리 이야기 해줘도 보여주어도 모르니
이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루시퍼는사탄이다 제가 감사합니다.^^
@루시퍼는사탄이다 맞습니다. 종교성이 많은 사람이 행위를 의지해서 하나님 앞에 서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100% 예수님의 공로, 예수님의 의에 의해서만 이루어 집니다.
아멘! 확실히 맞습니다.^^
예수님 + a 공식이 틀리다면..
왜 성령님을 보내 주셨나요?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으로 만족하다면, 왜 모든 인류가 다 구원을 받지 않고, 성령을 받은 자들만이 구원을 받았나요?
구원이 삼위 하나님의 사역임을 무시하시는 것인가요?
성령님의 보혜사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때까지 보호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안전한 길로 인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구원자는 예수님이시고요. 성령님의 그 구원받은사람들은 즉 교회안에서 양육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닮아 가도록 인도하시는 분.
구원받은 사람에게 선물로 주신다고 하는 표현입니다.
@나그네1004 제 질문이 무엇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갈렙 천천히 기도하시며 창조주하나님께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또한 구원 취소가 맞는 것으로 알고 몇년간 고심했었는데
무엇이 맞는지 하나님께 물어보며 찾던중 진리가 무엇인지 찾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믿는답니다.
모든사람은 자신이 행한바와 믿은바에 대해서 책임져야합니다.
자유의지를 주신 하나님께서 분명히 책임을 물으실 것을 성경에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바울은 유대교의 율법주의자들을 상대해야 했기에,
루터는 카톨릭의 공로주의를 상대해야 했기에 믿음을 지나칠 정도로 강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믿음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도들의 견해를 들어보면 믿음만이 아닙니다. 베드로는 믿음 위에다가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사랑, 사랑등....일곱가지의 덕망을 쌓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하면 "그의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주시리라."고 하면서...
어려서 부터 예수님과 함께 자라온 주의 형제 야고보와 유다의 말씀을 잘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구원에 필요한 것은 교리가 아니고, 생활임을 말했습니다 .
@갈렙 그 말씀은 구원받은 자로서의 삶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즉, 믿음에서 믿음으로,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 안의 삶이라고 믿습니다.
아멘!
예리하고 정확한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