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은 어디서 보냈나요?"
"토굴에서 있었습니다."
"그래요.
얼마안되지만 초파일보시를 드릴께요."
백장암 건너편 하백련암터 농막에서 정진할때 초파일 전후로 일주일을 꼼짝하지 않고 토굴에 있다가 쌀과 부식을 얻으려 실상사를 갔는데 당시 총무스님이 하신 말씀이다.
예전에 토굴정진하는 스님들은 근처 큰절에 가면 쌀과 김치, 된장,고추장같은 부식은 기본적으로 가져오는데 서로가 부담없는 당연시 되던 시절이었다.
이판과 사판승이 서로 아무런 경계도 없이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절집의 풍속이었던 아름다웠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절집 40년 세월지나니 절집인심도 팍팍하다.
어렵고 힘든 시절을 돌아보면 정신적으로는 큰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꼭 물질적인 풍요가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닌 듯.
오늘 하루도 감사한 날이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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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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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절집풍속도
백두대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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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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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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