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가 공식적으로 대선 경선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그럴 경우 3-4개월 가량 지사 역할을 하기 힘들어지므로 경기지사직에서 사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경기지사 보궐선거는 12월 19일에 대선과 함께 치뤄집니다.
새누리당에선 5선인 남경필 의원이나 4선인 정병국 의원 정도가 가장 가능성 높습니다.
총선 후 8개월 후기 때문에 현역 의원으로서는 사퇴하고 나오기가 부담스럽겠지만
새누리당 경기 지역 원외는 마땅한 인물이 없는 상황입니다.김문수에게 지역구 물려받아 2선하고 이번에 떨어진 차명진 정도?
서울 연고인 원희룡이나 홍정욱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죠.
야당 쪽에선 2010년 지방선거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 당선된 심상정 대표는 안나올테고
원외인 유시민 대표와 민주당의 김진표 의원이 다시 경선에서 붙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이게 유시민 대표로서는 정치 일선에 복귀할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봅니다.
재작년 경기지사 선거 부터 이상하게 일이 꼬여왔는데
만일 경기지사에 당선되고 2014년에 재선에 성공한다면 2017년 대선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겁니다.
2014년에 재선된다는 전재조건이 필요하긴 한데
이렇게 되면 2017년에 야권 지방 단체장들이 무더기로 나오게 됩니다.
박원순, 유시민, 안희정, 김두관.....
물론...한국 정치계에서 5년 후 까지 무슨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겠지만요
송파을에서 아쉽게 떨어졌죠. 천정배정도라면 이번에 안타깝게 진 송파병, 강동갑, 강서을, 서대문을 이 네군데 중에 한군데만 나갔어도 이겼을 거라고 봅니다.ㅠㅜㅠㅜ
유시민이 나와도 당선되기는 힘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