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24시 재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낮 시간에 다른 곳은 모두 드라마 재방송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었는데....그런데...보다가..너무 안타까워서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4살짜리 아이가 하이퍼 IGM이라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에 걸려서 집 밖으로는 한걸음도 못 나가고 자라는데도 어찌나 밝고 명랑한지...
게다가..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보신 분들은 다들 저처럼 마음이 아팠을 거예요. 자기가 아픈데도 엄마가 울까봐 소리내어
울지도 않아요. 엄마가 괜찮으니까 울어도 좋다고 하니까...그때서야 소리내어 울더라구요...어떤 치료도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아프다고 울면서 하는 말이.."엄마, 미안해.."였어요..세상에...
왠지..마음도 아프지만...자꾸 부끄러워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어쨌든...오늘은..유리공주 원경이 때문에 마음이 심난한 하루였어요..
카페 게시글
나, 우리들의 이야기
유리공주 원경이 아세요?
이끼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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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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