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체력 이야기를 할때, 시작할때부터 드러눕기 직전 처럼 보이는데 연장까지도 그 표정 그대로 뛴다는 이야기가 있죠ㅋ
그런데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하면 저 체격에 체중으로 체력이 좋기가 쉽지 않을껍니다.
다만, 요키치는 정말 영리한 선수죠. 가끔 개그 스럽게 보이는 장면이지만 요키치가 3초 바이얼레이션 피하려고 하는 장면만 봐도 정말 발 움직임조차 최소화 합니다. 와이드오픈 3점이라도 어떻게든 컨테스트를 하려는 대부분의 선수들에 비해 요키치는 그냥 쿨하게 버립니다. 드롭백도, 느린발이 더 부각되어서 그렇지 어쩌면 체력적인 문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요키치 이야기할때 제가 3년전 피닉스랑 플옵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그때 시리즈 4-0 이였지만 1~3차전까지는 그래도 블리츠-스위치 이것저것 해보던 요키치가 4차전에선 완벽하게 드롭백만 했거든요. 부커-폴이 미드레인지를 던지는데도 아예 나올 생각 자체를 안했어요. 당연히 부커 폴은 너무나 편안하게 노마크 미드레인지를 다 때려박았고요. 그걸 요키치는 두눈 뜨고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요키치가, 드롭백 이상의 움직임을 요구하는 플레이를 한두경기면 몰라도 시리즈 내내 유지할 체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슬슬 요키치가 끌려나오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