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상식 온천욕시 주의할 것과 금기사항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속의 수분함량이 현저히 적어지는 가을과 겨울에 하는 온천욕은 건강과 피부에 아주 좋다. 하지만 온천욕을 함에 있어서 주의할 사항과 금기도 있다.
온천욕 주의사항
1. 온천과 사우나
온천과 사우나시설이 함께 있는 온천장이 많아서 사람들은 먼저 온천욕을 즐긴 다음 바로 사우나에서 땀을 흠뻑 흘린다. 이 방법은 과학적이 못 된다. 온천욕을 마치고 나면 물속의 광물질과 음이온이 체내에 흡수되는데 이 때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면 체내의 유익한 물질들이 땀을 따라 체외로 배출되어 온천욕의 이익도 보지 못하고 잘못 하면 어지럼증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수도 있다.
2. 온천욕에 앞서
온천물에 들어가기에 앞서 온천의 산성과 알칼리성수치, 수온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본다.
실면하거나 신경쇠약, 고혈압, 심장병, 뇌출혈 후유증이 있는 사람들은 37-38℃의 온천이 적합하고, 풍습성 질병, 위장병, 신경통이 있는 사람들은43-45℃의 온천이 적합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온천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온천에 들어가기전에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때밀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각질이 벗겨진 후 온천에 들어가면 온천물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3. 온천욕 중
여성들이 얼굴에 피부보호용 마스크를 할 경우에는 20분정도가 가장 적합하고 최고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온천의 열기에 의해 모공에서 많은 유리기가 나와 얼굴피부에 손상을 끼치기 때문에 마스크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찬 수건으로 얼굴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4. 온천욕 후
온천욕은 운동량이 강한 운동에 속한다. 온천욕을 하면 온 몸이 릴렉스되는 동시에 인체의 민감성과 주의력이 함께 떨어진다. 때문에 온천욕을 마치자 마자 운전하지 말고 2시간 뒤에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온천욕을 마친 뒤 금방 맛사지를 받으면 혈액이 재차 가속화되기 때문에 심장으로 흘러드는 혈액량이 많아져 혈액부족이나 일시적인 쇼크현상을 유발할수도 있다. 때문에 온천욕을 마친 다음에는 몸을 깨끗히 닦고 얼굴과 피부에 보습액을 바른 다음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천욕 금기사항
1.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환자, 급성 전염병 환자들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온천욕을 선택해야 한다.
2. 공복이나 음주 후, 식 후에는 온천욕을 하지 않는다. 공복에 온천에 들어가면 쉽게 피곤해지고 식 후나 음주 후에는 위장의 혈액이 감소되어 소화장애가 생기게 된다.
3. 임신부나 수술후 환자는 의사의 동의를 거친 뒤에 온천욕을 할 수 있다.
4. 불면증에 걸린 사람은 특히 장시간에 걸친 온천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온천욕을 하면 흥분상태에 빠져 더 심각한 불면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5. 건조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온천욕을 마친 뒤 즉시 보습액을 피부에 발라준다.
6. 온천욕을 할때에는 두 사람 이상이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의외의 사고 시 서로 도와줄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