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관광차 한대기준으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려고 했지만,생각보다 신청인원이 적어
변경하여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20명의 서산 천지산악회 이쁘고 잘생기신분들은 제주도로 뜬다
하지만 21일 이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주도에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일부 코스들을 수정하여 다음날 22일 폭풍의 한라산 전날의 여정을 간략하게나마 적어본다

첫날 일정은 대충 요약을 하면
용머리해안 및 산방굴사 관람,우리나라의 3대 녹차밭이라고 했나? 제주의 3대 녹차밭이라고 했던가?
하는 오설록 녹차원과 여전사모터싸이클을 필두로한 중국서커스쇼
그리고 송승환인가 누가 운영한다는 난타공연팀의 난타공연
제주도 도깨비도로앞에 있는 러브랜드인지? 먼지 하는 회개망칙한 공원관람등
21일 첫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니 이리 많은 곳을 돌아다녀도 시간이 얼마나 널럴하고 편하던지 ㅋㅋ
짬깐 눈감고 있으면 서울에서 제주
또 잠깐 하는 사이 제주에서 서울로
너무 편한 여행이었다
앞으로 난 이번을 계기로 배타고 가는 제주도여행은 안할란다
머 이번이 생애 2번째 비행기 타보는거였지만;;
무조건 비행기타고 가는 일정으로 ㅎㅎ

근데 이날 하루종일 비가오다보니 사진은 많이 찍지 못하였다
비가오고 구적거리다보니 회원님들이 사진도 잘 안찍으려하고
난타공연장이나 서커스쇼 할때는 사진촬영 금지라고 해서....조용히 공연만 관람했다
난 착해서 하지 말라는건 안하니까 ㅍㅍ
나는 법 없이도 살 사람 -.-



맛집등에서 음식사진이나 먹는모습 사진은 없어요
전 원래 음식사진이나 사람들 먹는 모습 사진들은 안 찍어요
제가 한 매너좀 해서 ㅍㅍ
가끔 카페에 올리는 사진들은 같이 간 사람들이 자꾸 찍어서 올리라고 아우성해서
몇장 찍어 올리는거유...
근디...이제부터 그런 사진들도 함 찍어 볼까요?








산방굴사및 용머리해안등을 둘러보고 이른 점심으로 수육 하고 밀면을 먹었는데
어찌나 맛나던지 정말 꿀맛이었다
제주도에서는 알아주는 맛집이라던데 정말 점심때 되니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여튼 점심을 먹고 서커스쇼 보러 이동
서커스공연하는거 찍지 말래서 이리 건물사진만 한장 달랑 ㅡㅡ;;

1시간정도의 서커스쇼를 보고나서
다시 송승환인가 누가 운영한다는 난타공연 보러 다시 이동
약 1시간 30분정도의 정말 시원하고 통쾌하고 배꼽 빠지게 웃기면서도
감동적인 이런 공연 난생 처음이야~
서커스공연 보는것도 처음이였지만...
이래서 사람들이 연극보러도 가고 각종 문화공연을 보러 가는것이구나
하고 확실하게 이해했다는 -.-
얼마나 흥겨웠으면 내가 다 공연을 보면서 무슨 땐서마냥 발과 손을 이용한
티비에서나 보던 행동들을 다 했다는...별일이여
나가 그런걸 다 하다니 말이여
...그러게...;;





그리고 난타공연까지 보고서
저녁으러 먹은 쥐치찜하고 방어회 고등어회도 정말 일품이였다
고등어회는 몇번 먹어본적 있는데...
쥐치찜하고 방어회는 처음 먹어보는거였는데...
왜 그리도 맜났던지....
방어회 먹으러 일부러 서울을 비롯 전국각지에서 제주도로 비행기타고 갔다온다고 그러던데...
그럴만 했다....돈이 있다면^^

앗 이건 러브랜드 사진인데....
정말 예술적인 공원이데요;;
예술이니까 예술적으로만 보아주세요^^
사진은 잔뜩 찍었는데...차마 카페에 올리기는 그렇고(아무리 조각상이라고 해도;;)
몇장만 그냥 올려보아요....나머지는 다 삭제했유
이것도 카페 올리고나서 죄다 다 삭제했유;;






에고 남사시러라.....이런것보다 더한 조각상들 수두룩하더라고요;;
이런 공원을 왜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번정도는 그래도 와도 머 그리 무방할거 같다라는......
사진을 핸폰으로 찍은 사진과 카메라로 찍은 사진 둘다 있다보니
순서가 정리가 안됐지만...대충 대충 보셔요



저 지붕난간위에 앉은 세 벌거숭이 여자중 맨 우측 여자가
바로 위에 사진 탁구님과 푸른산님을 보고 얼레리 꼴레리 하며 손가락질 하드라구요
머 이건..
박물관이 살아 있다여 머여?




오 설록 이라고 하는 녹차공원인데...정말 크더라구요
보성보다 더 큰거 같아요;;
송아지님 인증샷 요거 한장 대표사진으로 여기도 대충 마무리 ㅋ



이런 곳등을 돌아다니고 숙소인 한화콘도에 가서 사우나를 하고 단잠에.....골골골...
다음날 한라산 백록담 정상부의 무시무시한 눈보라 폭풍 맞을 준비를 하며..
자기전에 한라산 예보를 봤는데 21일 아침 예보 봤을때만 해도 한라산 정상부는 눈&비 소식이었는데
눈만 오는걸로 바뀌고...게다가 대설주의보까지...눈&비 만 오더라도 눈이 오는데....금상첨화였다
상고대는 무조건이고 다만....
바람이 10m 이상.......헐이다...몇일전부터 수시로 체크한대로 변함이 없다 바람세기는...
그래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그 정도일줄 이었으랴?
정말 무시무시했다
역대를 통틀어봐도 어제와 같은 산행은 처음이었다는...
백록담 올라가기전에서 어떤 사람들이 못 올라가게 통제하고 난리였었다고...
그래서 다른 산악회등에서 온 사람들..안전상 못올라가고 되돌아간사람들도 셀수 없었고
부상자도 여럿 있었던듯함..
하여간 첫날 사진은 이리 대충 시마이 합니다
첫댓글 산행기 잘쓰셨슴니다요 ~
잘쓰긴요;; 피곤해서 걍 어거지루 걍 ....전 아주 불만족이유 ㅋㅋ
백록담찍고 관음사로 못가셔서 아쉬우셨죠? 그래도 도로 성판악으로 내려오면서 기가막힌 상고대를 봤잖아요
올라갈때하고는 질이다른 상고대를.....
그리고 관음사쪽이야 다음이 있으니^^
어마무시한 한라산의 칼바람을 이겨내고,
이제는 에베레스트도 두럽지 않게되었습니다.
무섭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하고 왔습니다.
알바투 날려가는줄 알았어요...ㅠㅠ
그러게요..한라산 정상부의 무시무시했던 눈보라와 폭풍은 평생 잊지못할듯합니다
저도 여지것 산행을 하면서 그런 무시무시했던 눈보라&바람은 처음이엿어요
환상적인 퍼펙트한 그림같은 산행도 기억에 오래 남지만 그제와 같은 위험천만하고 스릴 넘쳤었던 그런 산행은
더 오래도록 기억되지요
몇번이나 붕붕 뜨시고 싸래기따발총에...하여간 고생 많으셧어요^^
멋쟁이 까리대장의 잘 집필된 일기장 쵝오~~
멎쟁이는요 멎쟁이는 불사랑님이시죠
얼마나 멎지시면 해수사우나에 그 가득한 중국사람들이 불사랑님 한류스타인줄알고
말들도 다 걸어오시고^^
저한테 말 거는 사람은 한명도 없던데...ㅠㅠ
이번에는 백록담까지 올라오셧으니 다음번 한라산 산행에는 백록담 아주 선명하게 보실거에요
그날이 어서오기를^^
첫날은 비가 내렸지만 그래두 알차게 보내구~~~~ 낼은 비가 오지않기를빌며 잠들었지만 둘째날도 새벽까지 비가내려 걱정을했더니만 막상 산에 오르려니 빗님은 멈추었고~~정상에서의 세찬 바람을 이겨내고 우리 여섯전사는 무사히 완주했음을 감사하게 생각~~~~
회장님덕에 더 행복했읍니다~~~~까리대장두 수고했구요~~~
모두모두 수고했어요~~~~
에구...죄송해요 제가 앞에서서 회원님들 불안하지 않게 리드를 잘했어야는데..
앞에는 청미부회장님도 게시고해 안심했었고 그래서
후미에서 푸른산님하고 김탁구님하고 사진놀이하다보니...줄지어선 사람들의 기차행렬에
길도 좁아서 도무지 헤치고 나가기가 힘들더라구요...ㅠㅠ
정상부에서 얼마나 불안해하셨을까? 여섯 여전사님께는 죄송해요
그래도 아무사고없이 안전산행 해주셔서 눈물나도록 너무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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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타고 간다기에 늦게신청한1박2일제주여정~~비가와도좋아/눈이와도좋아/바람불어도안좋아...정상을 못찍고되돌아오기는처음ㅎㅎ엉금엉금기어내려오다 그렇게기다리던...까리대장님.푸른솔님.탁구님을만나니 얼마나반갑던지~~순간 혼자가아니라다행이었고 서로가 서로에게의지하며...챙기고 기다려주고 배려해주며회원 한분한분의소중함을 되돌아보는시간이었읍니다^^항상제주여정에도움을주신회장님과 동생분께도감사드립니다.
어맛! 수향님이 댓글을 다 다셨네 수향님 이쀼^^
글고 한라산 산행 고생은 많이 하셨어도 머릿속에 지워지지않고 평생 기억될거에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