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히브리서 2장 1~4절
새길말씀 :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히2:1)
오늘찬송 :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OP말씀 One Point Bible
마이동풍 (馬耳東風)은 말의 귀로 봄바람이 스쳐 지나간다는 뜻으로,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 버림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좋은 말은 귀로 들어 마음에 담아 두어야 나에게 유익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말도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 버린다면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히브리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들은 것'(1절)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즉 복음입니다.
복음은 우리가 귀담아들어야 하는 복된 소식, 좋은 소식이 됩니다.
그러나 복음이라도 흘려 버리면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소리가 됩니다.
그래서 복음은 유념해야 하고, 등한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유념하다'(1절)는 것은 '주목하다, 전념하다'라는 뜻이고, '등한히 여기다' (3절)라는 것은
'무시하다, 경시하다, 개의치 않다, 전혀 주의하지 않다'라는 뜻입니다.
유념하는 것과 등한히 여기는 것은 그 결과가 다릅니다. 분명한 결과에 따른 피할 수 없는 보응(2~3절)이 있습니다.
루터는 키가 망가져서 배가 안전한 항구에 다다르지 못하고 표류하는 것처럼, 성도가 구원의 항구에 이르지 못할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의 항구에 도착하기 위하여 복음을 등한히 여기지 말고, 유념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나의 삶을 통해 복음을 확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증인의 삶으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OP실천 One Point Practice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나의 태도는 '유념하다'와 '등한히 여기다' 중에 어느 것입니까?
혹시 등한히 여기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기도하며 돌이키십시오.
OP묵상 One point QT
공동체의 무릎기도 : 세상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가족의 마음묵상 : 복음에 유념하며 증인이 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나의 두손묵상 : 구원의 항구에 이르기까지 복음에 항상 유념하는 믿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