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 ㈜보성정비 대표<사진>가 박문수 은혜건설기계 대표를 누르고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신임회장은 협회 수익사업 증대를 중점으로 펼쳐가기로 했다.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이하 정비협)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케이비즈홀에서 대의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정비협은 이날 총회에서 차기회장 선출에 나섰다. 박상하 ㈜보성중기 대표와 박문수 은혜건설기계 대표가 회장 후보로 나섰고, 149표로 다득표를 얻은 박상하 대표가 제1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박 신임회장은 교육사업 극대화와 회원 가입사 증대, 그리고 전동지게차의 검사제 개선, 협회 수익 확대, 외국인 우수 인력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정비협은 지난해 사업과 수입지출 결산 그리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아울러 임기를 마친 비상근 이사도 선출했다.
이날 정비협 총회에는 새롭게 부임한 전인재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이 참석했다. 전 과장은 축사를 통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건기정비업계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건기정비업의 지속발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회와 함께 규제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