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아 안녕
덕분에 일본 여행 잘 다녀왔어..^^
살면서 한번도 도쿄에 가고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오메가엑스 보겠다고 비행기를 타고,,남의 나라 한복판을 헤매고..
10분이면 갈 곳을 대략 40분동안 헤매면서 이건 정말 사랑이다...를 몇번이나 중얼거렸는지..ㅋㅋㅋㅋㅋ
아무튼,
처음 온 곳인데 이벤트랑 팬콘만 보고 가기엔 아쉬워서 하루 더 머물기로 하고 혼자 돌아다녔거든?
너한테도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 완전 잘 찍었으니까 저장해두 됨! 내가 허락해준다!ㅋㅋㅋㅋ
시작할게요~
숙소 바로 근처에 있던 신사,,?
진짜 그냥 골목인데 이런 게 있더라? 만화책에서만 봤는데 신기했어. 이른 아침인데 인사를 올리고 가는 아주머니도 계시더라. 이런 문화 차이가 되게 신선하게 느껴졌어.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 마주친 스카이타워
에노덴 이라는 전철을 타고 에노시마에 가고 있어
진짜 좁은 골목길, 그냥 차도, 이런 곳을 지나가더라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너에게 가고있어~
슬램덩크 오프닝 장면에 나오는 그곳, 가마쿠라!
근데 여기 바다가 진~~~~~~짜 커. 파도도 엄청 강하고! 그래서 그런지 서핑하는 사람이 진짜 많더라
나도 서핑하고 싶었어. 서핑 진짜 재밌는데..파도를 따라서 미끄러지는 기분은 진짜 말로 다 표현이 안돼.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배워봐ㅎㅎ
슬램덩크 캐릭터 중에 이정환이라는 캐릭터가 서핑이 취미인데 배경이 에노시마라 그랬나봐
진짜 이뿌지..
다시 전철을 타고 이동해서 에노시마 섬으로 들어갔는데, 여기는 걸어서 다리를 건넜어
근데 바람이 너!!!!무!!!!!! 강해서 몸이 뒤로 밀리더라...살면서 처음 경험해봤어ㄷㄷ
내가 이정도면 케빈이는 날아감...
섬 입구, 신사를 지나 위로 올라갈거야
이쁜 산이네~했는데 알고 보니까 후지산이었음
목적지도 없이 그냥 무작정 걸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게 됐어
바다와 석양이라니..
케빈이는 해가 지는 걸 보면 무슨 생각이 들어?
이쁜 산이네~했는데 알고 보니까 후지산이었음22222
이때부터 약간 감이 옴..뭔가 익숙한 자태인데,,?후지산인 거 아냐,,?ㅋㅋㅋㅋㅋ
진짜 살면서 후지산을 보게 될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이 없는데 말야...
덕분에 많은 경험을 하네..고마워^^(진심이야)
바다를 좋아하지만 더이상 있다가는 백프로 감기다..싶어서 다시 도쿄로 돌아왔어
록폰기로 가서 도쿄타워를 보기로 하고 이동!
엄청 이쁘지! 나 사진 진짜 잘 찍는 듯ㅎㅎ
크리스마스 제대로 만끽하고 왔어 덕분에ㅎㅎ
피곤해서 기절할 거 같은데 아쉬워서ㅎㅎㅎ
근데 저 술 진짜 맛있다!???특히 저 레몬맛!
그냥 레몬에이드 맛인데 끝이 살짝 알콜이 느껴져
우리나라에서도 팔았으면ㅠㅠ
한국 돌아오는 날의 공항 가는 길!
아침 햇살이 예뻤어☺️
이상 오엑 따라 일본 간 포애기의 거의 당일치기 느낌의 일본여행기였습니다~
무대 위에서 엄청 신나고 재밌게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되게 행복했어
너의 그런 모습을 자주, 오랫동안 볼 수 있다면 앞으로의 내 삶은 더할 나위 없을거야
(그러니까 한콘 하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