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0824. 애장터 민구식 칡넝쿨이 뻐꾸기 소리를 듣고는 방향을 바꾸어 돌무덤으로 기어 올라가면 할머니는 낫을 들고 칡들을 잘라냈다 소리 없는 울음이 자욱하게 내려 앉는 유월이면 배가 고픈 무덤들이 또 늘어나고 보리꽃이 파랗게 짙어지면 엄마의 젖도 물이 오르는데 이름도 없는 아이는 칡꽃과 함께 바람을 끌고 사연을 얽어 매고 있다 그래서 우리 형제 오래 살라고 용(龍) 용자 용식이 거북 구(龜)자 구식이 삼대독자 아버지 소원성취 이루어 드린 우리 형제 아직 살아 있습니다.
첫댓글 어제는 칡꽃향기 맡으며 9.6km라이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