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강남'이라는 서을에서 한나라당의 이재선 후보가 국민 중심당의 심대평후보에 큰표차로 참패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고 또 보는 관점의 차이가 제각각일 수는 있겠지만
1. 후보선정에 좀더 신중을 기하지 못한 점
2. 부동산악법을 통과시키는데 일조했을 뿐만 아니라, 그간 6억을 9억으로 상향조정하고, 종부세도 재검토한다는 립서비스만 하다가 그나마 최근엔 표를 의식해 쏙 들어가 버린점-
- 중산층에 극심한 실망감 안김(대전은 미분양이 많고 작년에 오히려 아파트가가 하락한 곳으로 지방분권 말 뿐이고 거래가 안되어 팔 수도 없는데 세금만 왕창 매기니 불만이 극에 달해있는데다 지하철 2호선계획이나 의료복합단지 대덕특구등 뭐하나 정부에서 도와주기는 커녕 전부 컷트시켜 어디 두고 봐라 별르고 있던 참.. )
3. 행정도시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막겠다고 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유세지원을 와 언제 그랬느냐는 투로 말을 바꾸니 오히려 과거의 악몽을 환기시킨 점 (이점은 대단히 중요한 변수로 대선에서도 작용할 듯 합니다. 즉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이 후보로 나온다면 충청권에선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비록 충청권이 유권자 수는 작아도 항상 대선때마다 결정적 순간에 한쪽 손을 들어 준 곳이 당선되지 않았던 적은 한번도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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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행정도시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막겠다고 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유세지원을 와 언제 그랬느냐는 투로 말을 바꾸니 오히려 과거의 악몽을 환기시킨 점 (이점은 대단히 중요한 변수로 대선에서도 작용할 듯 합니다. 즉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이 후보로 나온다면 충청권에선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냥 "군대동원해서라도막겠다"고 했으면 못먹어도 끝까지 가야 사내지, 충청도 사람을 비하하면서 까지도 충청도 표 때문에 행정도시건설을 그래도 추진하겠다고 양다리 걸치기 했으니, 저게 사내유??? 그냥. 빼버리지.
대전과 충남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심대평을 한나라당으로 끌어들이고, 충청권에서 우호적인 박근혜 전대표가(행정도시 충청권 이전때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고 또 지킴으로서 공인으로서 신의를 쌓음)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전략이 될듯 싶은데요.
아참, 심대평후보가 유세 막바지에 가서 '이번엔 저를 택해 주시고 연말에 한나라당을 찍으셔도 됩니다' 라고 했는데 그 말이 좀 먹힌 면도 있습니다. 두후보간의 능력 차이가 너무 커서, 한나라당에 특히 박근혜전 대표에게 미안한 감을 가지면서 망서리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말입니다
저도 000지역 을주민입니다만, 대전사람들은 절대로 한나라당을 안찍어줍니다. 여러번 뒷퉁수를 맞았잖아요. 그리고 심대평씨는 이번에 열린우리당,민주당,민주노동당 연합공천자입니다. 선거운동도 열린우리당 사람들이 하더군요. 절대 그쪽 사람들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표를 주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