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bbYLyOK2vo
ㅁ화신 백화점과 신신 백화점이 자리한
종각 사거리를 건너면 무교동이 있지요.
그옛날 이맘때 쯤이면 ,
괜시리 들뜬 마음으로
이거리 저거리 싸돌아녔지요.
그땐 지금 보다 날씨도 더추웠지요.
따뜻한 패딩은 구경도 못했지요.
목긴 폴라티에 오바 한벌이 다였던 시절 입니다.
행여나 성탄절 이브를 함께할
여인을 생각 하면 그딴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ㅎㅎ
국제극장에선 러브스토리가 상영되고...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가 생각 나네요.
첫댓글 ㅋㅋ~ 백화점 시리즈이네요.
ㅁ울 동네가 남산 언저리라
놀만한곳이 변변치 않았지요.
신세계 백하점 가서 엘리베이트 타고 놀았지요.
동화백화점은 가보셨슈?!
난 거기서 생전 처음 엘베를 타 봄 ㅎ
전 화신백화점에서 처음 타보았습니다.
엘베 누님도 있었습니다.
ㅁ신세계 백화점의 옛날 이름이 동화 아닌감 ?
@유해준 맞습니다.
맞고요.
거기 4층에 스튜디오가 있었어요.
가수들이 녹화하는것두 봤지요.
이금희, 현미, 권혜경등등 나와서 노래하는거요...
@우하
버스차장은 앞뒤로 있고
넘치는 손님으로
버스 운전수는 S자 운전으로
사람을 안으로 밀어넣고.
우리는 그런 시절을 살았습니다.ㅋ
인건비 인상으로
지금은 태그로 해결.
@유해준
더 옛날이름은 미츠꼬시 백화점이었구요. 그당시 사진 찾았습니다.
도꾜 긴자거리에 아직도 있습니다.
@우하 경성 모던 보이 모던 걸들이 애용하던 백화점였다죠~
1969년
70년에 마니 들었지요.
추워도 미니 스커트에 종아리는
냉기 알러지로 손바닥만한 부푸름이 있고.
어른되고 다 없어졌습니다.
왠만하면 앨러지 이런 것 없습니다.
아가시절이 그립습니다.
안국동에 있는 여고생,
시간되는 날에는
종각사거리까지 걸어가
화신백화점 지하에서
친구랑 고로케 하나씩
먹고 집으로... 꿀맛!
엊그제 같은데 ...
세월이...
전 전차도 타보고
신신,화신 다 이용해봤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