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걱정많은 하루, 제발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저는 슈퍼짠 선발 이후 책도 나오고,
경품받은 걸로 신랑이랑 막내딸이랑 서울 호텔에서도 숙박했다지요.
제게 많은 것을 주신 짠까페 언제나 애정합니다♡
블로그에 가계부에 대한 글을 올렸어요.
짠카페 회원님들께도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카페에도 공유합니다.^^
가계부 잘쓰기 위한 핵심 노하우
첫번째. 자신에게 맞는 가계부를 찾아라.
2012년에 결혼하고 지금까지
처음에는 잡지에서 주는 가계부에도 써보고,
노트에도 써 보고, 달력에도 써보고, 핸드폰으로도 써보았다. 하지만 내게 가장 맞는 방법은 직접 수기로 적는 방법이었다.
6년 전부터 농협 은행에서 주는 가계부만 쓰고 있다.
가계부는 일단 자기가 쓰기 편해야 한다. 앱에서 쓰는 가계부는 알아서 척척 결산까지 해주니 이게 편하면 여기다 적으면 되고, 나처럼 직접 손으로 직접 적어서 쓰는게 좋으면 수기로 작성하자.
농협 가계부에는 수입, 저축, 변동 지출, 고정 지출, 결산 등을 기록하고, 생활비 노트엔 따로 40만원 예산안에서 따로 기록하고 있다. 이 방법이 내게 제일 잘 맞고 편하다. 자기에게 가장 편한 방법으로 해야 꾸준히 오래 쓸 수 있다.
두 번째. 예산을 잡아라.
매년 초 우리 집 고정 지출, 그리고 변동 지출에 대한 큰 예산을 잡는다.
이렇게 잡은 예산 안에서 1년을 살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일 년에 어느 정도 저축을 할 수 있고,
나가는 돈은 얼마인지를, 우리집 가계를 그려볼 수 있다.
기본 예산을 생각하되,
매달 명절이나 경조사비 같은 큰 지출이 있을 경우 그달만의 예산을 다시 짠다.
1년 안의 큰 틀 예산을 세우고, 매달 세부적인 예산도 잡아서 이 예산 안에서 가계부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예산을 잡는 중요한 까닭은
월급 안에서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고,
목표한 바가 있으니 지출도 줄어든다.
만약 예산 범위에서 더 지출을 하더라도 노력만 하면 그 오차는 크지 않게 되니, 가계부를 쓰기 전에 우리집 지출의 예산을 잡아보자.
세 번째. 잔액을 표시해라.
변동 지출인 생활비의 경우 얼마라는 목표를 잡았으면 그 목표 금액 안에서 살아야 한다.
하지만 그냥 금액만 적어놓으면 중간쯤 생활했을 때 과연 생활비가 얼마나 남았는지 잘 모르겠더라.
잔액을 표시하면 남은 잔액을 보면서 이정도 남았구나, 더 아껴써야 되겠네? 아님 이번달은 여유가 있으니까 외식 한번 하자 등의 계획을 짤 수 있다.
가계부에 생활비 잔액은 꼭 표시하자.
네 번째. 결산을 해라.
사실 가계부를 쓰는 것보다 결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결산을 하지 않는 가계부는 가계부가 아니라 학창 시절에 쓰던 용돈 기입장과 별반 다를바없다.
나도 처음엔 가계부를 쓰긴 열심히 썼는데 뭔가 잘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고 왜 쓰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매달 결산을 하지 않아서 정확한 지출 비용을 산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을 깨닫고 나는 매월 결산을 하고, 한해 총 결산을 한다.
그리고 매달 결산한 내역을 블로그에 올리고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렇게 하면 다시 열심히 절약하리라는 마음도 생긴다.
결산하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자신의 자산을 정확히 가늠할 수 있고,
대출이 있다면 대출금을 완납할 시기, 집 구매 시기 등을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해에 우리 집 예산을 잡는 기초 틀이 된다.
마지막으로 꾸준히 써라.
매일 쓰는게 힘들다면 영수증을 모아두고 2일에 한번, 3일에 한번이라도 딱 한달을 채워보자.
월초가 아니더라도,
새해가 아니더라도,
월급날이 아니더라도 당장 오늘 지출한 내역을 적어보자.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 쓰려고 노력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게 조절하면서 쓰고 반복하는 습관을 잡는거다. 그렇게 일주일, 한달, 일년을 쓰다보면 어느덧 가계부 쓰는 여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고백하면, 나도 아직은 결산하면 오차도 생기고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점점 쓰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힘들지도 않고, 일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족이 늘었어도 전보다 더 절약하게 되고, 매년 저축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매일 습관처럼 가계부 쓴 덕이다.
2020년 시작한지 얼마 안됐으니 가계부 열심히, 잘 써보자~~
첫댓글
저도 가계부 쓰는데 잘 쓰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겨우 결산하고 쓴거 알아 보는 정도인데 예산을 잡지를 못했습니다. 빨리 노하우를 알아야 겠어요.
저도 가계부 쓰는데 잘 쓰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겨우 결산하고 쓴거 알아 보는 정도인데 예산을 잡지를 못했습니다. 빨리 노하우를 알아야 겠어요.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꾸준히 적는게 참 힘드네요.^^;;
저도 가계부를 쓰고 싶은데 몇번을 실패하고 잘 안되네요
맘대로 안되니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다시 시도 해 볼렵니다^^
네~~농협가계부 완전 짱 편리하고 넘 넘 편리하고 좋아요
저고 짠돌이 가께부도 써보고 방법 다연구해 보았는데 재일 편리하고 좋더라고요
대박대박 열심히 쓰셨네요~
꾸준히 열씨미 써서 내년에 사진올릴께요~♡
저도 농협 가계부를 사용 중인데, 잔액에 어떤 금액을 적는건 지 몰라서 그냥 안 적고있는 중이에요.
안쓰던사람은 가계부 작성이 어렵다.책상달력에 쓰고, 얼마가 지출이 되는지를 파악한다. 카페글을 열심히 읽다보면, 고정지출,보험,적금,생활식비.차량비.외식비등이 보인다. 내가 한달에 사용한 금액부터 알아보자.
지난달에 생활에 어려움이 없었더라면 이달에는 적금하나를 더 가입해본다.나의 계획이기도 하다.
짠돌이 가계부를 구입해서 써보려 했는데 불편하더군요. 저는 가계부에 지출항목에 있어 우유는 얼마, 양파는 얼마, .. 이런식으로 자세히 지출항목을 써 왔는데 짠돌이 가계부는 식품비~ 이런식으로 작은칸으로 한칸 되어있어 저한테는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써오던 가계부에 그냥 쓰고 있습니다. 제가 활용을 잘못하는건지~ 어렵습니다.
잘읽고갑니다 저두앱으로 가계부쓰는데 쓰는게 넘 많다보니 자꾸 안쓰고넘어가고 그게며칠감 잊어버리고 했는데 식비만 얼마잡고 그거를 잔액 계산함서 써봐야것네요
내가 쓰기 편한가계부가 생기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겠어요
화이팅입니다~ 내 자신은 물론 모두 대한민국 화이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6.20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