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음식점 '좋구먼' 삼성점에 다녀왔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차이니즈 레스토랑 외에
한정식 전문점으로 데이트 코스를 잡아봤어요..
일요일 오후에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이른 저녁 시간이라 매우 여유롭네요..
단체 손님 예약을 빼놓고는 한가로운 모습을
보여서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았어요..
정식 코스는 모두 3가지가 있어요..
가격은 15,000원, 22,000원, 30,000원 이구요..
14~18 가짓수로 매우 알찬 구성이에요..
'참! 행복한 정식'으로 주문했고
가격은 22,000원 이에요..
기본 세팅 이구요..
개인용 '계절죽'과 '열무물김치' 예요..
'신선생야채' 이구요..
상큼한 키위 드레싱이
뿌려져 있는 샐러드예요..
'연뿌리더덕냉채' 예요..
몸에도 좋은 더덕이 아삭아삭해서
씹는 느낌이 좋네요..
'메밀전병' 이구요..
돌돌 말려 있는 메밀전병으로
새싹과 소스가 얹어져 있어요..
'궁중잡채' 예요..
우리에게 친숙한 잡채도 나와요..
'활어회' 이구요..
광어인데 얇게 컷팅되어 나오니깐
먹는 느낌이 남다르네요.. ^^
'대하요리' 예요..
새우그라탕으로 보면 될 거에요..
뜨끈뜨끈하게 나와서 먹기 좋았어요..
'떡갈비' 이구요..
메뉴에는 갈비찜 또는 떡갈비라고 되어 있는데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떡갈비가 나왔어요..
양념이 잘 배어 있고 따뜻해서 먹기 좋아요..
'고구마탕수' 예요..
메뉴에는 버섯탕수가 적혀 있었는데
고구마탕수가 나왔어요..
'전유어' 이구요..
파전이라고 보면 되는데
아쉽게도 이거는 조금 별로였어요..
'들깨탕' 이에요..
버섯과 조랭이떡 등이 들어가 있는
진하게 끊여진 들깨탕으로 양이 많은 편이라
무심코 냠냠 먹었더니 배가 부르더라구요.. ㅋㅋㅋ
'오이소박이' 이구요..
중간에 입을 개운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네요..
'참치조림' 이에요..
통통한 살의 생선이 나와 무엇인지
물어보니깐 참치라고 하네요..
조림이 맵게 되어 있지 않은
참치를 맛볼 수 있는 요리예요..
'장김치와 제육보쌈' 이구요..
돼지고기가 야들야들하게 잘 익혀져 나왔어요..
고기만 먹으면 약간 느끼해질 수 있으니
김치나 양념장과 같이 먹어주면 될 것 같아요.
김치는 돼지고기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편이어서 양념장에 찍어 먹었어요..
요리 다 먹고 나니 식사가 나왔어요..
'대나무통밥', '기본찬', 그리고
'시골된장'이에요..
찌개는 시골된장이나 청국장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요..
기본찬은 짜지 않아서 괜찮네요..
식사까지 하고 나니깐
배가 정말 빵빵해졌어요.. >.<
후식으로 나온 '수박'과 '매실차' 예요..
수박 먹기 편하게 양 옆을
컷팅해두는 센스가 돋보이네요.. 후훗..
좋구먼 삼성점(02-565-1669)은
2호선 삼성역 5번 출구로 나와 포스코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가다보면 왼편에 있어요..
걸어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
삼성역 5번 출구로 나와 한국무역센터삼성역 정류장에서
버스 3411번, 3415번, 4428번을 타고 2~3정거장 가서
삼성1동주민센터 정류장에 내리면 건너편에 있어요..
홈페이지는 www.jokumeon.com 이구요..
주차장은 건물 뒤편과 앞쪽에 준비되어 있고
주차 도와주시는 분이 있어요..
원산지표시제에 의해서 식재료의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어요..
한정식 코스로 요리는 1~3개씩
순서대로 나오구요..
원래는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었는데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하여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부과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상업지구에 있어 공간이 넓지 않아서 그런지
단체를 위한 룸은 있지만 작은 모임을 위한 룸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분위기는 매우 깔끔하게 잘 되어 있구요..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있으니
편한 좌석에서 식사할 수 있어요..
테이블을 담당했던 직원 분이 잘 서브해주셔서
서비스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때로는 데이트할 때 한정식 전문점을
방문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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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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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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