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MCOT 2012-11-27 (번역) 크메르의 세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외출 : 찟라다 궁 왕실사업 시찰
King reviews royal projects progress at Chitrlada Palace
(방콕) ---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태국 국왕인 월요일(11.26) '찟라다 궁'(Chitralada Palace)을 방문하여 자신의 시작했던 사업들의 진전 상황을 살펴보고, 이 궁전 내에 위치한 '로얄 엘레판트 박물관'(Royal Elephant Museum)도 둘러봤다.
푸미폰 국왕은 월요일 오후 3시에 '시리랏 병원'(Siriraj Hospital)의 '찰럼 쁘라끼얏 동'(Chalermprakiat Building) 건물을 출발했다. 그는 지난 2009년 9월에 폐렴 등의 증세로 입원한 이후 줄곧 이 건물에 머물고 있다.
휠체어에 탄 푸미폰 국왕은 밝은 표정으로 군중들 앞에 나타나, 잠시라도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도열한 인파들 사이로 지나갔다. 군중들은 국왕의 초상화를 들고서 "국왕 폐하, 만수무강하소서"라는 구호를 외쳤다.
국왕은 오후 일정을 '찟라다 궁' 내에 있는 자신의 낙농장과 여러 장소들을 방문하면서 보냈다. 낙농장은 푸미폰 국왕이 발의하여 추진된 여러 사업들 중 하나이다. 이 1962년에 설치된 이 목장은 태국 젖소들의 품종을 개량하고 낙농업 진흥을 위해 설립된 곳이다.
국왕은 낙농장을 둘러본 후, 궁내에 있는 '찟라다 UHT' 우유 가공시설도 방문했다. 2003년에 세워진 이 시설은 낙농장에서 남아도는 생우유를 가공하기 위한 설비이다. 그는 이루 태양열 관을 방문했다. 이 건물에는 태양열 집열판들이 설치되어 전력을 생산한다.
푸미폰 국왕은 이후 궁내의 '로얄 엘레판트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는 이곳에서 왕실 코끼리 동상을 둘러보고, '짜끄리 왕조'(Chakri dynasty)의 선대 국왕들이 소유했던 왕실 코끼리들의 역사도 살펴보았다.
국왕은 찟라다 궁에서 2시간 정도 체류한 후, 오후 5시20분경에 '시리랏 병원'으로 돌아왔다.
태국 궁내청(=왕실국) 제공 화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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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여간 국왕의 정치학은 참 묘하고 심오합니다..
비록 하루 전에 중단선언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보수파 반정부 시위가 있는 동시에..
국회에서 총리 및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이란 말이죠..
외출 발표도 갑작스럽게 된 모양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