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디에고 항구, Temecula 의 Wilson Creek Winery 돌아보다
센디에고는 미국민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평화의 도시다.
일 년 내내 온화한 날씨 덕분에 어딜가도 한적하고 여유롭다.
예전엔 맥시코 땅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문화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상당히 이국적 면이 있다.
올드타운, 에너하임, 한인타운, 시월드, 와이너리, 등,,
오늘은 미군의 해군기지가 있는 항구 쪽으로 나간다
항구 옆에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이 애인과 만나 키스를 나누는 동상이 있는데 (수병과 간호사) 이동상은 애인은 아니지만 실제인물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름은 “평화의 포옹” 센디에고의 상징물이 되었다
또한 베트남전과, 91년 걸프전 참가했다가 퇴역한 항공모함 미드웨이호가 정박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시대의 미국항공모함중 유일하게 남아있는데 많은 관광객이 항공모함을 관람하는 것이 하나의 코스다
센디에고 항구는 바다 내음이 안나는 항구로 고요하고 고층빌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어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센디에고 항구
도시의 고층건물도 아름답고 항구도 아름답네요

미드웨이항공모함의 부함장인듯하네요

평화의 포옹
공원이나 거리에 여러 동상이 있지만 남녀가 키스를 나누는 동상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동상은 실제인물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1945년 일본이 항복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센디에고 시민들과 군인들은 다같이 기뻐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그런데도 놀랍게도 이 수병(해군) 과 간호사는 서로 모르는 사이.
그러나 전쟁이 끝났다는 기쁨에 감격한 나머지 수병은 거리에서
눈이 마주친 간호사와 키스를 나누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그 자리를 지나던 “ 알드레이드 아이젠슈트 라고 하는 사진사에 의해 찍히게 되었는데
이것을 보고 “스워드존슨”이라는 조각각가가 동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영상의 명칭은 “평화의 포옹” 높이는 25피트
수 십 년이 흐른 뒤 두 사람이 당사자라고 밝힌 사람들이 많았는데
입증할 확실한 물증이 없어 아직 미스테리라고.....
해군 복장을 한 남성이 누구인지에 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있지만
여성은 “에리스셰인” 이라고 밝혀졌네요.
세인이 사진기자에게 편지를 보내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뉴욕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셰인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키스를 하는 동안은 우린 무아지경이었다.
그의 이름조차 물어보지 못 했지만 그가 전쟁에서 국가를 위해 싸웠기 때문에 키스에 응했다고 합니다.
셰인은 간호사, 교사, TV프로듀스로 일했으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여
각종전쟁기념행사에 참여하기도 하였답니다.
그녀는 LA 자택에서 91세 로 사망하였다고 하네요
이와관련, 프랑스 여성단체에서는 당시의 사진이 강제키스라서
성폭행의 증거 사진이라 하여 항변하였다고 합니다
어찌하였든 전쟁이 끝난 것을 축하하며 다정하게 포옹을 하며 키스를 나누는 모습 보기 좋네요

전쟁의 참전용사들의 조각상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듯

이곳에서 커피한잔하면서 센디에고 항의 전경을 느껴보기도 했죠

미드웨이 항공모함 너무커 사진찍기도 버거움

항구가 숲으로 쌓여 있어 하나의 공원입니다

미드웨이 항공모함
멀리서 찍으니 전체가 들어가네요
베트남전쟁, 91년 걸프전 참전했다가 퇴역한 항공모함의 늠늠한 모습
세계2차대전시대의 항공모함중 유일하게 남아있음
지금은 박물관 등 전시용으로 일반관광 객들에게 인기가 높죠

저녁을 이곳에서 먹었는데 유명한집이라고 들어갔습니다
1시간을 기다려 겨우 자리를 잡았네요

갈비 5개가 나오는데 2개 이상은 먹지 못하겠음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보니 기다리는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공연까지 합니다
음식점도 고객을 상당히 생각하는듯

센디에고 근처에 유명한 와인너리가 단지가 있다기에 찻아가 보았는데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다 다녀볼수는 없고 2 군데만 들렸습니다
Temecula 의 Wilson Creek Winery 와 Callaway Winery





20불을 내면 5잔 까지 맛볼수 있다고 하여 먹어보았습니다

와인 맛을 알아야지 제맛을 알텐데 잘 모르겠네요

마침 코스트고에 들렸더니 Wilson Creek 에서 생산한 와인제품이 있네요

또다른 Winery


이곳은 야외 결혼식장도 있네요

Garden Groly 한인타운


우연찮게 50년 넘게 만나지 못했던 고교 친구를 만납니다. 그것도 먼 이국땅에서
이민법이 1968년 되고 난후 꽤나 지난 76년 이곳에 왔다는군요
객지에서 고생담, 등 이애기 저애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죠
처음 보았을때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옜날 고교시절의 기억.
찌그러진 얼굴모습에서 세월은 우리의 모습을 많이 변화시켜 놓았죠
언제 또 만나겠는가
몸은 떨어져 있어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살아라 친구여.....

첫댓글 또 가고 싶은곳 센디에고.. 구경도 하고 오렌 친구도 만나고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좋은곳 골고루 많이도 다니시고 여행기 감사합니다.고교동창을 만났다니 더욱 반가웠겠습니다.
잘 다녀오셨습니다.
감격스러우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