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빛고을입니다!
오랜만에(?) 동호회에 왔더니 많은 분들께서 새마을호 경산역 정차와 관해서 이와 관련해 호남선 새마을 정차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을 주셔서 이에 저도 한마디(?) 할까 합니다.
누가 보더래도 444km에 7~9개 역을 정차하는 [서울-부산] 노선의 새마을호보다 360km에 12~14개 역을 정차하는 [서울-광주] 노선의 새마을호 정차역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열차의 운행속도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는 총 운행시각을 늘리는 요소로 작용하는 바, "빠른 속도와 안정된 주행여건"을 강점으로 하는 철도의 매력요소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죠.
예전에, 저도 멋모르고 있을땐 경부선의 #1~#4 새마을호 열차처럼 '서울-서대전-익산-광주(-송정리-목포)'역만을 정차하는 직통열차를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평균적으로 3:50 ~ 4:10분대를 오가는 [서울-광주] 노선의 소요시간을 3:30분대로 단축시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열차의 유지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건인 "승객"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고나니, 직통열차가 과연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경부선이야 평소 주중에도 워낙 수요가 많으니까 #1~#4 열차처럼 직통운행을 해도 충분히 수지가 맞겠지만, 주말을 제외하면 한산한 호남선의 경우 직통운행을 하면, 엄청난 적자에 허덕이리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이렇다면... 소요시간과 수익성 사이의 딜레마(?)에 봉착하게 되는데... 제 생각엔 "탄력정차제"를 시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주중과 주말의 수요에 따라서 정차역을 변경한다는거죠. 예를 들어서 수요가 많아서 직통운행을 해도 충분히 수지가 맞다면 주말에는 직통운행, 수요가 적어 수지가 맞지 않는 주중에는 보통운행을 하는겁니다.
이렇게 되면, 다이아를 주말용(?)과 주중용(?)으로 이원화 해야하는등 많은 문제가 따르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여유가 있는 호남선 구간에서는 충분히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너무 뭣도 모르면서(?) 하는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승객수요에 따른 '열차탄력정차제'... 검토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빛고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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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생각/
호남선 새마을호 정차역에 대해서...
빛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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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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