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왔습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은 자동차의 배터리 입장에서는 최악의 계절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동네 카센터는 신이 납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용량이 제법되는 배터리 하나 싣고 다니며 시동이 안걸려 쩔쩔매는 자동차에 점프한번 해주고 적게는 5000 원부터 많게는 1~2만원도 받습니다.
과거 수동 변속기 차는 밀어서라도 시동을 걸 수 있었지만 요즘처럼 자동 변속기가 달린 차는 밀어서도 시동을 걸 수 없습니다.
이럴 때 점프 케이블 하나 있으면 내차가 시동이 안걸릴 때 남한테 도움을 청할 수 있어 좋고, 남이 힘들 때 도와줄 수 있어 좋습니다.
자동변속기 차량 운전자는 튼실한 점프 케이블 하나 트렁크에 꼭 넣고 다니세요.
겨울철 단골 메뉴인 점프 스타트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점프 케이블중 (+) 케이블의 한쪽 끝을 시동 불량 차량 배터리의 (+) 단자에 연결합니다.
2) 동일 케이블의 다른쪽 끝을 스타팅 차량 배터리의 (+) 단자에 연결합니다.
3) 두번째 케이블(-)을 스타팅 차량 배터리의 (-) 단자에 연결합니다.
4) 두번째 케이블의 다른쪽 끝을 시동 불량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로부터 기능한 멀리 떨어진 엔진 블럭 또는 차체에 연결합니다.
5) 시동불능 차량을 스타트하고 체결된 케이블을 역순으로 제거합니다.
주의사항 & tips
1) (+) 케이블은 케이블 끝에 빨간색 집게가 달려있고 (-) 케이블은 검정색 집게가 달려있습니다.
2) 마찬가지로 배터리의 (+) 단자는 빨간색 캡이 씌어져 있고 (-)단자는 검정색 캡이 씌어져 있습니다. 혹 캡이 벗겨졌을 경우 (+) 단자가 (-) 단자에 비해 굵습니다.
3) 점프할 때 상당한 양의 전류가 점프 케이블을 타고 흐릅니다. 따라서 점프 케이블은 굵을수록 좋습니다.
4) 점프 케이블은 길수록 좋습니다. 그 이유는 예를 들어 고속도로 갓길에서 점프를 한다고 가정할 때 자동차를 마주 보는 상태에서 점프를 할 수 없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를 돌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차 두대가 앞뒤로 정차 시킨 상태에서 앞차 배터리에서 뒷차 배터리까지 점프 케이블이 닿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5) 점프 스타트 할 때 시동 불량 배터리 입장에서 생각하면 충전 상태가 됩니다. 충전할 때 전해액의 전기 분해로 수소가 배터리로부터 배출되는데 이때 스파크로 인해 폭발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 케이블을 시동 불량 자동차에 연결시 시동 불량 자동차의 배터리로부터 가급적 먼곳인 엔진 블럭에 연결해야 합니다.
6) 전기를 주는 쪽의 차량이 시동을 건 상태가 좋은가 혹은 시동을 끈 상태가 좋은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제 생각은 끈쪽이 안전하다 입니다.
7) 손상된 배터리는 점프 스타트 하면 안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점프 스타팅 방법은 알고 있어도 실제 사용해 보지 않으면 실상황에서 당황하게 되지요.배터리는 수명이 있어 3년이상 사용한 경우 시동시 스타팅 상태가 약하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겨울철 시동 불능에서 난처해 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교체시 최근 제조 일자인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제조일자가 오래된 것을 싼값에 교체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해야 합니다.타이어도 마찮가지이죠.제품 수명에 차이가 있으니까요.
플러스는 플러스 마이너스는 마이너스가 아닌가 보군요..
+는 +와 -는 -와 연결되는 것이 맞는데요.
최영국님 Mynavi 님 말씀처럼 (+)는 (+)끼리, (-)는 (-) 끼리입니다. 절대로 혼동하지 마세요. 제 친구가 거꾸로 연결했더니 연기가 났는데 이를 지켜보던 사람 모두 배터리 주위에 습기가 있어 습기가 마르는 거라고 모두 생각했다 차 망가뜨렸다는 얘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부스터 케이블 그림을 보고 잠시 착각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