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애조로에서 뒷차가 내차를 들이받아 그차 앞부분이 심하게 주름지게 된 접촉 사고가 있었습니다.
안전거리 미확보라는 운전자 과실로 생긴 사고를 들은 많은 이들,
한결같이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병원 가서 진단 받으면 보험에서 오십여 만원 현찰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사실 난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병원 갈 이유는 털끝 만큼도 없습니다.
동물 진료시 뻐가 부러져도,
인대가 파열되어도,
소어금니에 손가락이 씹혀 손톱과 살점들이 으스러져도 병원 안 가고 깡으로 자연 치유를 고집하는 놈입니다.
멀쩡한 교통사고를 미끼로, 돈 몇푼 받으려고 병원문 두드리는 일,
솔직히 낯 간지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병원 가지 않는 행위를 바보 취급 하는 모양셉니다.
바보이면 어떻습니까,
이웃들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
시시비비를 가려 주는 사람이 되겠노라고 한 결심을 실천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만약 내가 틀렸다는 것이 밝혀지면 나중에 잘못을 겸허히 인정하고 교정하면 그만입니다.
내 생각을 강요해서는 안 되지만 제 고집으로
살고 싶을 뿐입니다.
가끔
각실도랑 송아지 진료를 갈 때가 있습니다.
사료 과식으로 생긴 설사는 사료를 주지 않으면
저절로 치유 됩니다.
"송아지 사료주지 맙써
경해도 계속 설사허민 전화헙써"
영양제라도 주사 놩 출장비영 돈 받아야 될 것 아니냐고 각신 존단일 헙니다.
그냥 돌아오는 빠보 수의사라고 뽕알 거립니다.
어차피 한 번은 죽는 것이 인생 아닙니까,
나의 바보스러움이 내가 왔다 간 후에 세상이 조금이라도 좋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정말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보다 지혜로워져야 합니다.
주변머리 없는 놈이라고 아무리 멸시를 당 하더라도 ‘아름다운 바보’를 꿈꿉니다.
마침내 대한한국 바보들이 무슨 일을 내겠구나 하는 기분 좋은 예감을 갖습니다.
더 나아가 바보들 되자고,
바보들이 힘을 합쳐 일을 한번 크게 내보자고 선동 하고 싶습니다.
새벽 기온이 겨울로 줄달음 치고 있습니다.
좀 물리멍 토요새벽 운동 먹을라고
한라생태숲 향하는 가마동 바보들,
세상을 바꿉니다.
납읍리
다래산장쥔
김규직토마스
426km 제주올레길
몬딱 걸언 완주증,완주메달
먹었습니다.
대단한 토마스입니다.
어제 각시 몰르게
노트9으로 즈놔기 바깠습니다.
력시 사진빨 좋습니다.
소박한 만찬식탁
창일바오로 국장님
또시 도깨비시장 열어
감귤 혼푸대씩 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