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기의 공연산책 극단 불 공동창작 전기광 예술감독 김 산 연출의 모기전쟁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극단 불 공동창작 전기광 예술감독 김 산 연출의 모기전쟁을 관람했다.
김 산은 배우다. 모기전쟁은 김 산의 창작희곡을 공동창작으로 수정보완한 작품이다.
‘모기 전쟁’은 극단 지난 2024년 2월 부터 3월까지 드림시어터의 진행된 ‘창작 단막극 축제 – 뿔난이들‘에서 초연을 거친 작품으로, 줄거리를 보자면 인간의 ’피‘를 빨기 위해 창가 커튼에서 고뇌하는 3마리의 모기에게 파리들과 개미, 거미가 제재하지만 모기들에게 있어 ’피‘라는 것은 진실이자 정의, 진리이기 때문에 끝내 날아가는 내용이다.
인간의 ‘피’를 빨기 위해 창가 커튼에서 앉아 고뇌하는 모기 3마리., 어느 정도 살아온 모기, 아직은 어린 모기, 너무나도 어린 모기 이야기다.
모기들은 다음을 위해 피를 빨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시끄러운 파리와 교활한 개미, 도도한 거미는 이들을 방해한다. 그렇지만 모기에게는 ‘피’라는 것은 진실이자 정의, 진리이기 때문에 끝내 날아간다.
누구에게나 있는 삶. 그리고 그 삶의 정의. 끝이 있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끝이 없는 굴레에 빠진 것 같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정답인지 모르는 채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우리. 살아 간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무대는 천정에 수많은 천과 실을을 늘러뜨리고 곤충들이 모여들기 좋은 환경으로 설정하고 중간에 실을 늘어뜨리고 바닥에 돈을 뿌리는 등 변화를 준다. 모기를 비롯한 파리, 거미를 상징하는 의상 또한 독특하다. 여기에 해설자 역할을 하는 여인이 연극을 이끌어 간다.
출연 배우로는 황도석, 한동현, 권동우, 예문지, 최윤정, 박정훈, 고수진, 안호주, 송인준, 황정후, 신가영, 김동현, 전시하, 유효찬 등 60대 중견 배우부터 20대 신인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나누며 호연을 벌인다.
스텝진은 전기광 예술감독, 김 산 연출, 안희주 의상, 정연주 소품, 이준희 분장, 최임경 홍보, 김희정 안무, 채주원 무대, 박경환 조명, 송유담 기획 등 참여해 기량을 발휘해 극단 불 공동창작 전기광 예술감독 김 산 연출의 모기전쟁을 한편의 창아가발한 연극으로 칭출시켰다.
빅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