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4 (수) '김건희 리스크'에 국힘 분열… 단톡방에 '수상한 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포함한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를 놓고 국민의힘이 분열하는 모양새다. 지난 1월 1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했지만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동훈 위원장을 직·간접적으로 겨냥한 반발이 분출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사과 불가론’에 불을 지핀 건 부산 수영에 출마하려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었다.
그는 지난 1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건희 여사는 사기 몰카 취재에 당한 피해자고,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이용당한 파렴치한 범죄 피해자”라며 “왜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하느냐. 사과는 가해자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인 1월 21일엔 국민의힘 의원 단체 채팅방엔 한 발 더 나간 주장이 올라왔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한 이용 의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을 향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전날에도 이용 의원은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논란과 관련해 사과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단체 채팅방 상황과 관련해 영남권 의원은 “이용 의원 글이 올라오자 최춘식 의원과 정경희 의원도 이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며 “김건희 여사를 옹호하는 글 외에 이견은 공개적으로 표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공개 반발로 읽히는 이런 움직임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동훈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적임자냐를 놓고 찬반 논란이 있긴 했지만 지난달 12월 26일 취임 후엔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한동훈 위원장에게 반발하는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게다가 이날은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원천 배제)를 결정하는 여론조사를 시작하기 하루 전이라 4·10 총선에 출마하려는 예비 후보자들이 한동훈 위원장에게 대놓고 반기를 들기는 쉽지 않은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실상의 공개 저격이 나온 배경을 두고 당내에선 “이용 의원의 독단적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용 의원은 그동안 정치적 분수령이 있을 때마다 ‘윤심(尹心)’ 전달자 역할을 자임해왔다. 한 재선 의원은 “이용 의원이 나섰다는 점에서 대통령실과의 교감을 배제할 수 없다”며 “총선을 앞두고 당내 분열이 드러나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친윤계 인사들이 한동훈 위원장을 향해 각을 세운 건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한 태도가 미묘하게 바뀐 뒤부터다. 한동훈 위원장은 취임 전엔 ‘김건희 특검법’과 ‘명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정치 공작”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지난 1월 18일 오후 “기본적으론 함정 몰카이고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라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미세하게 입장을 틀었다.
이같은 발언은 같은 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본질은 정치 공작”이라며 의원들에게 신중한 발언을 요청한과 것과 대비돼 “여권 내 엇박자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게다가 한동훈 위원장과 가깝다고 알려진 김경율 비대위원이 연일 언론을 통해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을 공격한 것도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특히, 김경율 비대위원은 지난 1월 17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요구하며 “프랑스 혁명이 왜 일어났을까.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 난잡한 사생활이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감성이 폭발된 것”이라고 말해 친윤계 주류의 반발을 샀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을 서울 마포을 출마자로 깜짝 소개해 기존 당협위원장인 김성동 전 의원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부른 날이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튿날인 지난 1월 19일 한동훈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했고, 한동훈 위원장은 “제 목소리와 윤재옥 원내대표의 목소리는 하나”라고 밝히며 갈등이 봉합되는 듯한 양상이었다. 하지만 그런 뒤에도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이니 (대통령실과) 갈등이라 할 만한 건 없다”며 ‘국민 눈높이’를 언급해 이틀 연속 미묘한 파장을 일으켰다.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당내 일각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태세다. 당장 한동훈 위원장이 ‘자객 공천’ 카드로 내세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과 김경율 비대위원(마포을)의 당내 경쟁자인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과 김성동 전 의원이 계속 반발하고 있다. 대통령실에서도 “한동훈 위원장이 공정 공천 원칙을 흔들고 있다”고 직격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의원은 “현역 의원 반발을 한동훈 위원장이 부추긴 꼴”이라며 “자객 공천 논란에 불안해하는 현역이 꽤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신중한 태도지만 김경율 비대위원이 계속해 공격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데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김경율 비대위원 발언과 관련해 원내에서 불편하게 생각하는 의원이 많다”고 강조했다.
공개 반발이 터져나온 이상 한동훈 위원장이 갈림길에 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진 의원은 “공개 반발이 나온 순간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실과 뜻을 같이 할 지, 아니면 독자 노선을 갈지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동훈 위원장이 친윤계 의원을 비판하면 대통령실과 갈등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아무 말도 안 하면 중도층에게 ‘윤석열 아바타’ 이미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으로선 딜레마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명품백 의혹' 최재영 목사… "나라 바로 세우려고 폭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1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는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법 즉각 수용 촉구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근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최재영 목사는 "김건희 여사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제2부속실 민정수석실, 특별감찰실을 설치하지 않은 그 사각지대를 활용해 본인에게 대통령실의 모든 시스템을 집중·사유화하고 또 독점했다"며 "증거 채집해야겠다는 결심에 2차 접견 때 몰래 촬영했다. 그냥 두고 폭로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바로 설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폭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와 같은 고향, 김건희 여사 부친과 저희 큰 형님의 관계, 제가 청소년 시절 김건희 여사 부친이 운영한 약국을 드나들면서 있었던 그런 여러 가지 추억들이 있지만, 그런 것은 학연 혈연 지연 사적인 감정"이라며 "저는 정을 의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과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의 오동현 대표 변호사는 지난 1월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뇌물 수수와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및 대통령경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지난해 6월과 9월에 각각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향수·화장품 세트, 300만 원 상당의 디올 파우치를 받았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6월 통화하며 '금융위원 임명' 등을 언급하는 것을 최재영 목사가 들었다며 "부당하게 인사에 개입했다면 직권남용"이라고도 지적했다.
천안함 피격 당시 작전관… 함장되어 돌아왔다
천안함(PCC·1,000톤급) 피격 당시 대위였던 작전관은 이제 중령이 됐다. 사건 후 14년, 함장이 돼 천안함에 다시 승선했다. “전우들 명예를 걸고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해 적들을 수장시키겠다.” 천안함으로 돌아온 그는 전우들에게 다짐했다.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작전관이었던 박연수 중령이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FFG-Ⅱ·2,800톤급) 함장으로 1월 22일 취임했다.
2010년 3월 26일 사건 이후 5,050일 만에 복귀다. 해군은 “천안함 전사자들과 참전 장병들의 희생, 헌신, 명예를 드높이고 부활한 천안함을 잘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연수 함장은 취임식에 앞서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찾았다. 옛 전우들을 기리고, 북방한계선(NLL) 사수를 약속했다. 북한은 최근 “NLL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북측) 영해로 0.001mm라도 들어오면 전쟁 도발로 간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박연수 함장은 취임사에서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 그리고 연평해전, 연평도포격전에서 목숨 바쳐 서해바다를 지킨 모든 해양수호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존경을 표하며, 서해수호 용사들 앞에 다짐한다”며 “적이 도발하면 단 한 명의 전우도 잃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엔 2함대 장병,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 등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비롯한 천안함 피격사건 참전장병들이 참석했다.
박연수 함장은 “천안함 피격 이후 군 생활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며 그간의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는 것이 먼저 간 전우들이 남겨준 사명이라 생각하고 바다를 지켜오던 중 신형 호위함이 천안함으로 명명됐다”며 “천안함이 아닌 다른 함정에서 근무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고 했다. 박연수 함장은 가슴속에 언제나 천안함 46용사가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전사한 전우들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리고,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며 “천안함 전우 모두와 함께 전장으로 나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적이 도발하면 그곳을 적의 무덤으로 만들겠다. 천안함의 승리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연수 함장이 부임한 천안함은 우리 해군이 ‘천안함’을 사용하는 세 번째 함정이다. 구형 호위함(FF·1,500톤급)과 초계함(PCC·1,000 톤급)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한 신형 호위함(FFG-Ⅱ·2,800톤급) 7번함이다. 2020년 6월 건조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진수했다.
현대모비스, 후반 대역전극··· 올시즌 처음으로 선두 DB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원주 DB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1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DB를 99–91로 눌렀다. 6위 현대모비스는 올시즌 개막 이후 DB 상대 4번째 경기에서 첫승을 거두며 시즌 17승(17패)째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5위 부산 KCC(17승14패)과는 1.5경기 차다. 게이지 프림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31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지완과 박무빈이 각각 17득점과 13득점을 올렸다.
DB는 김종규(19득점)를 축으로 강상재와 이선 알바노가 17득점씩 활약했으나 뜻밖에 에이스 디드릭 로슨이 8득점에 그치면서 끌려간 끝에 승리를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46-34로 DB를 압도했고, 3점슛도 DB(10개)보다 많은 15개를 성공시켜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앞섰다. 전반에는 DB가 52-45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현대모비스의 대추격이 시작됐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원주 DB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1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DB를 99–91로 눌렀다. 6위 현대모비스는 올시즌 개막 이후 DB 상대 4번째 경기에서 첫승을 거두며 시즌 17승(17패)째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5위 부산 KCC(17승14패)과는 1.5경기 차다. 게이지 프림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31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지완과 박무빈이 각각 17득점과 13득점을 올렸다.
DB는 김종규(19득점)를 축으로 강상재와 이선 알바노가 17득점씩 활약했으나 뜻밖에 에이스 디드릭 로슨이 8득점에 그치면서 끌려간 끝에 승리를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46-34로 DB를 압도했고, 3점슛도 DB(10개)보다 많은 15개를 성공시켜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앞섰다. 전반에는 DB가 52-45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현대모비스의 대추격이 시작됐다.
원주종합운동장 너머로 보이는 눈 덮인 치악산 비로봉.......
17:30 원주종합체육관에.......
경로우대 50%로 티켓팅 311 - 9 - 9 좌석.....
이선 알바노 & 제프 위디.......
디드릭 로슨......
오늘 경기의 스타팅 멤버......
현대모비스의 프림 & 장재석......
지난 1월 21일 창원 LG경기 디드릭 로슨 MVP시상.....
강상재의 허슬 플레이어 시상......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의 시즌 4차전 국민의례......
원주 DB의 코칭 스태프.....
울산 현대모비스의 스타팅 멤버 출전......
원주 DB 김주성 감독의 절친 박용택(전 LG야구선수)......
박용택의 시구.......
19:00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시즌 4차전 시작......
원주 DB 강상재......
양팀의 작전타임.......
1쿼터 종료..... 박빙의 점수 23 - 24
경기 감독관......
이선 알바노.......
KBL 최장신 213cm의 제프 위디......
강상재의 자유투......
45 - 52로 원주 DB가 7점을 앞선 채 2쿼터 종료......
3쿼터에 59 - 59로 동점을 이룬 현대 모비스.....
오늘 5500 득점을 넘은 김종규.......
원주 DB의 주장 강상재......
84 - 75 현대모비스가 9점차로 달아난 4쿼터.....
오늘 8득점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로슨의 자유투......
93 - 91 두 점 차로 따라붙은 원주 DB......
원주 DB의 마지막 작전 타임.......
현대모비스 새내기 박무빈의 자유투......
99 - 91로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에 시즌 첫 승 신고.....
영하 12도의 추운 아침.......
서원대로........
눈에 덮인 치악산맥......
비로봉.....
향로봉 - 치악평전 - 치악남릉.....
비로봉.......
치악 남릉.......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