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날,
경기도 화성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하루 코스로 돌아보고 왔습니다.
조용한 성지에서 시작해 바닷길 산책, 평화의 역사, 그리고 수제 막걸리까지~
다양한 경험이 어우러진 뜻깊은 하루였어요.
한적한 시골길 끝에 위치한 남양성모성지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성모 마리아상과 성당, 기도 공간들이 잘 가꿔져 있어서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조용히 산책하며 마음을 정리하기에 참 좋았어요.
성당은 '마리아 보타'의 작품이고 강단 정면에 있는 십자가 예수상은 '줄리아드 반지'의 작품입니다.
궁평항으로 이동 점심을 먹고, 서해랑길 87코스를 걸었어요.
서해랑길 87코스는 바닷가, 갯벌, 갯골 등 다양한 풍경을 품고 있어요.
난이도는 하, 바닷가를 조망하며 4.8km 걷게됩니다.
자연과 함께 걷는 시간었지요.
다음코스는 매향리 평화기념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과거 미군 사격장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이곳은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을 주는 공간이었어요.
사진과 영상, 실제 증언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이 겪었던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죠.
한 번쯤은 이런 의미 있는 공간도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수제 막걸리와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호랑이배꼽 양조장입니다.
시음도 할 수 있었는데 특히 ‘호랑이배꼽 막걸리’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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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행은 설악산 주전골 트레킹갑니다
남양성모성지
마리오 보타 작
줄리아노 반지 작
궁평항
서해랑87코스
매향리평화기념관
마리오 보타 작
호랑이 배꼽양조장
첫댓글 행운님~~~조용히 다녀오신건가요?
사진각도 훌륭하게 잡아서 올려주시니 다녀온듯 따라가게 됩니다.
시티투어로 다녀왔어요
@행운55 아~~~그래서 알뜰하게 구석구석 하루에 다녀올수 있었던걸까요?
이번 코스는 함께 할수 있었더라면....^^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까이 살고 있거던요.
@다채운 여행카페나 도보카페 가입해서 다녀오는데 자차로 다닐때 보다 더 편해요
이번에 주전골도 여행카페서 갑니다.
어제 여행도 28인승 리무진 였어요
@행운55 행운님 글따라 다니다가 언제 한번 체험해 볼 기회를 기대해봅니다 ~^^
오래전에 남양성지 다녀왔었네요
그때는 성당을 짓고 있었는데
멋찌게 완성되었군요
병원에서 생활하다보니 우울했는데
사진으로나마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성당 건축물도 멋지고 주변환경도 최상였어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너무멋진사진잘보고갑니다.혹시 시티투어는어디서타는건가요?
2호선 종합운동장역6번 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