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 어머니
마음 하나 편할 때는 가끔씩은 잊었다가
괴롭고 서러울 땐 생각나는 어머니
지난 여름 정든 고향
개울 가에서 어머님을 등에 업고
징검다리 건널 때
너무나도 가벼워서
서러웠던 내 마음
아직도 나는 나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젖 줄 떠나 자란 키는 당신보다 크지만
지금도 내 마음은 그 팔베게 그립니다
내 팔베개 의지하신
야윈 얼굴에
야속하게 흘러버린 그 세월이 무정해
어머님이 아실까봐
소리없이 울었네
지금도 그 한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첫댓글 좋은곡 잘 듣고 갑니다
어버이 날을
하루 앞두고
좋은곡 올려 주셔서
감사히 🎧즐청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