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가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1~2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5200원(공모밴드 4200~5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48개 기관이 참여해 768.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45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393억원 수준이다. 오는 28~29일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전략적으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한 주택개발 사업의 잠재력과 부동산 연계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모델 등 구체화된 성장로드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주택개발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유상 리페어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는 “자이에스앤디만의 사업경쟁력과 성장성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IPO를 계기로 타깃하고 있는 중소규모 부동산 시장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 등에도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웅 (daxi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