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2023년 새해 첫 날 첫 주일 성찬예배로 하나님 앞에 모여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리옵나이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3년을 저희에게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모두가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암울해서 앞이 보이지 않았던 지난 한 해였지만 다시 해가 바뀌어 새해가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보이는 것이 전부인 양 답답해 하지만 하나님은 그 시간에도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어 하나님 손 안에서 주님의 뜻대로 이끌어 가게 하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순종 보다는 불순종의 시간이 많았고, 감사와 찬양보다는 불평과 원망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평안하기를 원하셨지만 걱정 속에서 두려워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보다 내 힘으로 뭔가 하려고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없이 그 어느 것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도 코로나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우리들의 삶은 힘들고 어렵게 하지만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행하는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과 사람들의 관계가 풀어지게 하시고 막혔던 담이 무너지고 소통이 회복되게 하시어 서로의 오해가 풀리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를 험담했던 죄를 회개하게 하시며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이 새해에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올바른 일을 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회장 목사님께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의 영을 더하사 한 해 동안 교회를 섬기고 기도할 때 성령의 놀라운 능력을 덧입게 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소통하여 사랑과 헌신의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육신적으로 힘들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새해에는 교회가 내적으로 더욱 결속되어 강해지고 성숙하게 하여 주시옵고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무장된 우리 모두는 성령 안에서 따뜻한 손길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의 본이 되게 하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온 마음과 정성들여 예배드리기를 원하오니 성령님이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당회장 목사님께 진리의 성령님이 함께 하시어 말씀 듣는 모든 심령에게 풍성한 은혜의 자리가 되게 하시고 놀린 자가 자유함을얻고 병든 자가 치유함을 얻는 역사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고 인터넷과 모바일로 예배드리는 모든 처소에도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베들레헴 찬양대를 축복하시고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길 믿사옵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