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바사 회워님들..
재미있었던 정모가 끝나고 이제는 다음정모의 설레임을 간직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지낸답니다..
참고로 오늘이 저의 생일입니다.. 축하^^~~~~~~ 해주세용
빈삼각님께서 저에 대해 글을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안녕들하시죠??
다름이 아니고 저에 대해 마각을 벗기시는 글을 올려주셔서
약간은 궁금하면서도 당황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빈삼각님이 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글을 올려주셧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국어사전을 찾아 마각이라는 단어도 알게되었습니다..ㅎㅎ
거기에 대한 저의 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길어질수도 있습니다)
[마각]
말의 다리로 분장한 사람의 정체가 드러난다는 뜻으로 숨기고 있던 일이나 본디 모습이 드러나다
우선 저는 기력을 속혀 내기 바둑을 두어 재산형성을 한 적은 제 인생에서 한번도 없습니다..ㅎㅎ 재산 형성이라 하니 전문 내기꾼^^노노노
그렇다면 이와 같은 말이 나온것은 아무래도 지방에 있는 저와 서울에 계시는 여러 회원님들과의 바둑 급수체계가 약간 혼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전국에서 가장 큰 기원에서 일을 했었고(부산중앙동) 또 틈틈히 저희 동네기원에 바둑을 두러, 둔다기보다는 거의 배우러 가고 있습니다.(부산대학교앞)
그러하다보니 지역과 지역 그리구 기원마다 그리구 인터넷 바둑상에서의 급수체계가 차이가 있고 불명확해서 혼란이 왔고 그래서 제가 빈삼각님에게 적지 않은 오해를 산거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 회원님들중에 바둑기소년님,샤오린님,세리님하고 두었는데
제가 졌습니다..불계패로..
아무래도 그런분들에게 치석을 많이 놓고 배워야 할 바둑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라이브에서 5단으로 가입을 한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가장 고단으로 아뒤를 만들어 고수님들에게 호선으로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아뒤를 만들었던 것뿐입니다..
실제로 어쩌다 이겼다 졌다 하지만 승률은 그다지 높지가 않습니다..
그리구 그렇게하면 바둑이 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즘에서 제가 생각하는 기원의 급수얘기를 잠깐 말씀해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예전에 한국기원 공인 아마단의 개념이 생기기전에 급수체계는 거의 기원 몇급의 식으로 미뤄짐작으로 급수를 책정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1급이라면서 상대 1급을 넉점 거짓말 약간 보태서 5점까지
접어서 두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4,5점을 놓고 둔 그 일급은 냉정하게 말해서 1급이 아니고 1급의 기준에 맞춰서 둔 결과 5,6급으로 매겨진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 더쉽게 말하면 라이브에서 9단이 무조건 1급이고 8단이 무조건 2급 7단이 3급 이런식으로 매기다보니 제가 라이브에서 5단을 만들어 가입해서 볼때 9단들과의 차이가 4점에서 5점치수로 조정이 되는걸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쪼금 심하게 말해서 라이브에서 8단이 9단보다는 약하니까 우째해도 8단은 1급이 아니라 2급이 되는게 되겟네요..
5단이 6단한테 선, 7단한테는 2점,8단한테는 2점에 고미 몇점 ,9단한테는 3점내지 4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문제가 있는것도 같습니다..
암튼 굉장히 복잡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자신의 기력을 상향조정해서 두려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암튼 제가 가는 기원에서는 제 급수가 그 기원에서(제가 배우로 간다는 그 기원) 6급이 강하고 5급이 좀 약하다는 저희 동네 기원 원장님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라이브4단 혹 5단을 두어도 기원에서 제일 잘두는 사람들한테 4점에서 시작해서 5점까지 놓고 두었을때 이긴다는 보장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러하다보니 기원에서 5,6급으로 해서 바둑을 배우고 있는 실정입니다.기원에가다 비슷한 사람이 없고 다 고수분들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 쉽게말해 급수를 상향조정해서 이길수 있는 조건까지 하다보니 급수가 음,, 짜게 매겨진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글세요 제가 언젠가 인테넷 바둑 사이트에서 프로기사님과 5점에 놓고
한번 둔적이 있엇는데 그때는 제가 유리한 결과로 승을 거둔적이있었습니다.. 한 4점놓고도 괜찮을꺼 같다는 생각도 해보긴 했지만...
하지만 그 대국이 지도다면기라 프로기사님들이 대충둬주신 느낌도 받았기에 실제로 프로기사님에게 몇점을 놓고 둔다고 해서 급수를 조정하는 것도 그리 정확하지도 않을꺼 같습니다..
전 그저 저보다 잘두시는 분한테 치석을 놓고 배웠을때 몇점까지 내려가는가로 기력을 정합니다..
이렇듯 바둑의 급수체계가 사람들마다 생각하시는게 달라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빈삼각님이 저에게 정확한 급수를 말해달라고 하신거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정확한 급수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원에서 알바를 할때 두실 손님이 없을때 제가 상대대국자와 맞춰서 두다보니 어떨땐 3급이 되엇다가 어떨땐 5급이되었다가 어떨땐 7급이 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브 5단이상의 기력으로는 못두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러한 오해의 틀속에서 제가 재산을 형성하고^^해서 오해를
하신거 같습니다.. 사실 회비를 면제받은 것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실제로 설에 한번 올라오면은 오까네가 상당히 깨집니다..
이것저것하다보니... 그래서 회비를 면제받아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담에도 면제해주실꺼죠 히히^^
그리구 한해원사범님께 누나라고 부르면 추파를 보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만약에 한해원사범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면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누나라고 한적도 없는거 같은디.. 흠...
전 다만 식사를 할때 아무래도 얘기를 할 기회가 많아서 얘기를 좀 많이 하다보니 그렇게 느끼셨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어떤 추파인지는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그리구 제가 설에 올아와서 잘때도 없는데 잠까지 재외주시고 밥까지
그리구 여러머로 신경써주신 바둑기소년님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 바둑기소년님이 없었더라면 전 서울에 정모를 참가할수 잇는 확률은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제가 3차때 가면 그때도 신세를 져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저의 마각에 대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빈삼각님 저와 다음에 라이브에서 실제로 한판 두어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구 관심가져주시고 질문해 주셔서 감사해용....
참 제 카메라로 찍은 사진 현상해보니 사진이 잘 나왔더라구요
조만간 올려드릴께요..
그럼 이만...
첫댓글 뭘 이렇게 심각하게 많이 쓰셨나요. 다 농담인데... 그리고, 라이브에서 언제라도 초대하세요.
ㅎㅎ 심각하게 쓴다고 쓰는게 아니라요 그냥 적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헤헤 빈삼각님 그럼 담에 뵈용..
생일 축하드립니다. 사랑하려네님.^^
흠.... 이렇게 정확이 쓰시다니^^ 흠 매일 아이디를 바꾸시니 몇단인지 감이 안잡힌다는 -_-;; 글구 4-5단이어도 제일잘두는사람에게 4-5점으로 장담못한다는건 맞는말 같네요 저도 물론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