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벽가 潤松 강흥식 산 (山) 하나 들어 지나는 길손 그림자 띄워 쉬어 가라 유혹하니 마음속 그늘짐이랴 걸걸한 목 마름에 대동강 엎드려 추겨 이런 세상 저런 세월 만나 검버섯 백발 몸에 뉘어 마음 속 응어리 기나긴 홀로 고통 방랑 짚신 흘겨만 보는데
첫댓글 이런세상 저런세상 만나..이한몸 눞히니..바람만 쏴아 ..술익는마을님 좋은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꽃님께서도 좋은 밤 되십시요.
역시 좋은글 보여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성숙 시인님.
여고시절 국어시간에 어지간이도 들었던 '술익는 마을'이 이제는 반가운 닉으로 다가 오시니 또 다른 생각이 듭니다. 감사해요.시방을 좋은글로 아름답게 꾸며 주시어서요... 문운하세요.
알찬 문운의 해 되시길 바랍니다.
세상살이도 한판의 방랑길인가 싶기도 합니다.
길을 훔치며 걸음 폭 재면서, 그리 가다보면 그림자가 주워 건진 삶이 보일테지요.
아름다운 시어곁을 유영하며 즐기다 갑니다.
감사함에 합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