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
대한민국과 파키스탄의 2011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2그룹 2회전 경기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데이비스컵은 ‘테니스월드컵’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며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은 페드컵이 있다. 1900년 영국과 미국의 국가대항전으로 시작하여 1912년 ITF(국제테니스연맹)이 창설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플레이오프 2회전 경기에서 필리핀에게 종합전적 2-3으로 의외의 일격을 당하고 역전패하여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되었고, 올해 3월 4일부터 6일까지 창원에서 열린 2011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2그룹 1회전에서 시리아를 종합전적 4-1로 완파하고 2그룹 2회전에 진출해 파키스탄을 홈으로 불러들여 2그룹 최종전 진출을 위한 2그룹 2회전 경기를 갖는다.
데이비스컵 파키스탄전이 열리는 김천시는 국내 최고의 테니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5년 동안 전국종별대회, 주니어선수권, 한국선수권, 김천챌린저대회, 김천퓨처스대회, 김천국제주니어대회 김천국제여자서키트대회 등 매년 10여개의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 테니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에 김천시는 지난해 총 공사비 72억원을 투자하여,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 지상 2층, 연면적 4,399.87㎡(1,331평)의 규모로 국제규격의 테니스코트 4면과 400석의 관람석을 갖춘 김천국제실내테니스장을 완공하여 지난해 7월 데이비스컵 우즈베키스탄을 개최하였다.
또한 김천시는 지난해 김천국제실내테니스장 건립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테니스인프라를 갖춰 김천시의 위상 제고와 지역주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테니스 꿈나무 육성에 이바지하기를 원하며, 날씨와 관계없이 전천후로 대회를 치를 수 있어 대회 유치와 개최에도 수월하고, 전지훈련지로도 각광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1그룹 복귀를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파키스탄전에 나서는 한국대표팀은 윤용일(삼성증권)감독을 사령탑으로 송형근(IJT아카데미)코치가 대표팀 훈련을 담당한다.
대표팀 선수로는 대구퓨처스 단,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보이고 있는 김영준(고양시청-373위), 부상에서 재기에 성공하며 김천퓨처스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임규태(삼성증권-479위), 중국 8차 퓨처스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뛰는 임용규(한솔오크밸리-506위), 3월 시리아전 단, 복식 2승을 거둔 김현준(경산시청-837위), 복식전문선수로 김천퓨처스 준우승을 차지한 설재민(건국대-복식1002위), 대학종별대회 우승자인 송민규(울산대-1209위),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노상우(건국대-911위), 유망 주니어인 정홍(삼일공고-1393위) 8명의 국가대표 선수군이 선발되어 6월 22일부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소집훈련이 임하여 필승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필리핀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2그룹 1회전 홍콩 원정경기에서 종합전적 3-2로 홍콩을 물리치고 지역예선 2그룹 2회전에 진출해 있으며 무하마드 칼리드(Muhammad KHALID) 감독이 이끌며 현재 복식랭킹 8위인 아이삼 퀴레쉬(Aisam QURESHI), 아킬 칸(Aqeel KHAN), 야시르 칸(Yasir KHAN), 사미르 이프트키아르(Samir IFTJKJAR)가 출전한다.
2007년 단식 125위에 올랐던 아이삼 퀴레쉬가 현재 복식 랭킹 8위에 올라있으나 2009년 이후 단식경기는 뛰지 않고 복식경기에만 전념하고 있고 함께 선발출전이 예상되는 아킬 칸 또한 2008년 이후 대회에 거의 출전하지 않고 있어 단식에서는 한국선수들의 우위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한국은 파키스탄과 역대전적 4승 2패로 절대 우위에 있으며, 가장 최근 경기인 2003년 파키스탄 원정경기에서는 한국이 종합전적 2-3으로 패했으나 김영준이 아킬 칸과 아이삼 퀴레쉬를 단식에서 모두 물리쳤었다.
특히 김영준과 아킬 칸과의 단식 2경기 7-6(17), 4-6, 6-3, 7-6(8)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첫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19-17로 김영준이 승리한 것이 한국 데이비스컵 최다 타이브레이크 포인트로 기록되었다.
24일 국가대표 소집훈련장에서 만난 윤용일 감독은 "김영준, 임규태, 임용규 선수가 컨디션도 좋고 경기력도 가장 좋아 확정적이다. 하지만 체력적 부담이 가는 무더운 날씨가 변수이기에 소집훈련 마무리 단계에서 최종 4명의 엔트리를 확정지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단식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승리하지만 복식까지 승리하고 둘째날 빨리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다. 특히 9월에 있을 1그룹 복귀를 위한 최종전이 태국전이 예상되는데 복식이 가장 중요한 변수이다. 여러 복식조를 조합해보고 가장 최적의 복식조를 꾸릴 생각이다."라고 연내 1그룹 복귀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파키스탄을 홈으로 불러들인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팀은 파키스탄을 제물로 삼아 1그룹 복귀를 가리는 2그룹 최종전에 진출해 태국을 넘고 연내에 1그룹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국가대표 소집훈련. 파키스탄을 제물로 1그룹 복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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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 2회전 일정> 기자회견 : 7월 6일 11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코트 1층 미디어실 공식만찬 : 7월 6일 18시 30분 김천파크호텔 대진추첨 : 7월 7일 11시 김천시청 2층 회의실 1일차 경기 : 7월 8일 11:00 단식 1경기, 종료 15분후 단식 2경기 2일차 경기 : 7월 9일 13:00 복식 경기 3일차 경기 : 7월 10일 11:00 단식 3경기, 종료 15분후 단식 4경기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아시아에서 좋은성적내어서
이젠 윔블던에서도 볼수 있는 선수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국가대표 화이팅입니다. |
첫댓글 올해는 아마도 1그룹으로 순향하지 않을려나 생각해봅니다,,김천구장 에구 동해 테마모임 안 가시는 님들 귀경가몬 멋진샷 구경할수 있을듯하네요,,존 소식 고마버요,,해피한 휴일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