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 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카페 게시글
창넓은 찻집
7월 3일 월요일 /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꼬마각시
추천 1
조회 27
17.07.02 23:17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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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셀리님 방가요.... 아침을 일찍 시작 하시네요....
치자이 고고한 셀리님의 자태인듯 합니다겁고 멋지게 살으세요,,치자 셀리님
오늘도 낼도 더
셀리님ㅎㅎ
그거 아세요?
치자꽃보다. 셀리님이 더 이쁘시다는거ㅎㅎ
오늘도 즐건하루되세요
바쁘셨나봐요...셀리님에 꾸벅
백옥같은 치자
눈을 뗄수가 엄네여
먹구름 가득한 아침에.... 따뜻한 커피가 뗑기네요.... 잘 머물다 갑니다....
땡긴다고 급하게 마시지는마세요ㅎ
입천장 다 까져요ㅎㅎ
@오새기
어젯밤에 비님이 션하게 좋은하루 되세요^^*
왔지요
이해인님의 멋진 시와 이미지 글고 음악이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 한주도 멋지게 살으리랐다요,, 알죠
고맙고 감사한 각시님
ㅎㅎ각시님이 지금 바쁘신거가토서
오새기가 대신 대답해드립니다ㅎ
네에~~~~~~~~(큰소리로)
@오새기 씩씩한 오새기님
웃음으로 답례..
감사하지요
감사 감사합니당
세느강님도 멋진한주
@오새기 의리의 화신(여걸) 울 오세기님야요 .. 멋져
@꼬마각시 엄청 바쁘신가보죠
건 일정이길,, 넘 무리하지 않았음 좋겠다는 생각임당,,
@세느강 엄청까진 아니구여... 쬐끔요 ㅎ
즐건일정,, 적당히 소화 자알
시키고 있습니다요~ 감사...^^*
오늘은 어르신들이 일찍
나오셨네요~
셀리님도 반갑습니다~
호빵님두 어르신입니다ㅋㅋㅋ
@오새기 으허험~
@호빵 봐봐요
으허험???딱 티를 내요ㅋㅋ
각시 어르신도 에구구..
이제야 납시었사와요
따뜻한 차한잔 마시면서
울님들 향기맡으며 하루시작합니다ㅎㅎ
근디 어디서 빵냄새난다아아 쉰빵ㅋㅋ
잼난 냄시가 나능감
울 오새기님 짜잔 하셨네여
감사합니데이..
향기라면 오새기님이
천리 이곳까지 은은한 그 향,, 취해서 해롱해롱,,
@세느강 해롱해롱은 안좋은거에요ㅎㅎ
근디 늘~~오새기를 좋게 봐주시는듯ㅎㅎ
@오새기 좋은걸 어떻해(김세환),,,♬
차한잔에도, 한편의 싯구에도
여전히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우리를 위하여~ ㅎㅎ
누군가 수고(봉사)하심에 더 많은분들이 행복합니다..
즐건 저녁시간
보내세요~ 지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