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농법은 1992년 국내 최초 도입하여 지난 31년차 전국적인 농가에서 벼농사 유기농법 대안으로 실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학 시험논에서 우렁이 R&D를 하면서 먹이성(잡초제거 능력)에 대한 관찰을 해 왔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평탄작업을 잘해야 한다. 깊은 부위가 있으면 우렁이 개체수가 모여 밀도가 높아 먹이재료가 없을 경우 벼 피해를 줌. 높은 곳은 이동불가로 잡초 다발생
2. 물깊이를 잘 유지해야 한다. 우렁이는 물속 활동성으로 논물이 얕거나 없을 경우 활동(이동성) 불가로 잡초 다발생이 됨. 담수는 출수후 30일까지 5cm 이상 유지해야 우렁이 활동성, 먹이활동, 잡초 및 앵미제거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논을 말리거나 얕게 담수할 경우 우렁이 활동성이 중지되거나 불가하여 늦피, 잡벼, 앵미 발생이 심하게 된다.
3. 우렁이는 물에 잠겨 있는 논의 모든 식물체(잡초, 벼, 앵미, 이끼 등)를 먹이로써 먹어치움. 이 특성을 이용하여 앵미방제를 하고 있음.
4. 수로유출에 의한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차단물꼬를 설치함.
우렁이 투입 논과 관행 논의 이끼발생 차이는 아래와 같음(2023.9.8, 충남 예산, 벼 성숙기).
→우렁이를 투입할 경우 ①평탄작업 ②물깊이 >5cm 유지(중기 제초제 살포 시~이삭팬 후 30일 까지) ③차단물꼬 설치(수로 유출방지) 하면 아래와 같이 잡초, 잡벼, 앵미, 조류(이끼 등) 등 식물체가 수면 위로 나오기 전 먹이로써 모두 제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생물학적 잡초관리(Biological Weed Management)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