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족[滿足]하는 삶♡
만족[滿足]이라는 한자의 뜻을 살펴보면 만[滿]은 "가득하다, 차오르다"라는 뜻이고,
족[足]은 그냥 발이라는 뜻인데, 어째서 만족에 굳이 발 족자를 쓰는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발목까지 차올랐을 때 거기서 멈추는 것이 바로 날마다 행복"이라는 뜻이라네요.
"만족"이라는 한자를 보면서 행복은 욕심을 최소화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발목까지만 따뜻한 물이 차올라도 온몸이 나른해지고, 발만
시원해도 온몸의 땀 구멍으로 열기가 빠져나가는 것 같은 경험을 한 일이
떠오릅니다.
지금껏 종종 목까지 차 오르고 머리끝
까지 채워져야 행복할 것이라는 욕심에 사로 잡혀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사람들의 "마음"도 이것들과 똑 같아서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대접을 받을 수도 있고, 못 된 대접을 받아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우리 마음 속에 담겨 있는 것들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람대접"을 받느냐
아니냐로 달라지게 됩니다.
불만, 시기, 불평등 좋지 않은 것들을
가득 담아두면 천덕꾸러기가 되는 것이
고, 감사, 사랑, 겸손등 좋은 것들을 담아두면 남들로부터 대접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담느냐 하는 것은,
그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오직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발 까지만 차올라도 웃을 수 있는 지혜로 행복한 나날을 맞이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