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유감>
2017년 탄핵 인용의 날, 태극기 깃대를 휘두른 뱅모를 비롯한 수많은 우파시위자가 구속됐고 5분의 어른이 아스팔트에 선혈을 뿌리고 돌아가셨다. 탄핵 반대 시위를 한번도 빠트리지 않았던 내 지인은 애통한 마음에 길바닥에서 한 시간을 대성통곡했다고 들었다.
내게 2017년 3월 10일은 사법정의의 사망일이자 을사조약급 망국의 날이다. 여야국개와 사법,언론이 공모해 공화국 체제를 팔아먹고 자유민주국가의 국민을 이름만 남은 대한민국의 유민으로 전락시킨 날이며, 가만히 있은 내게 울 자격도 없음을 깨달은 날이다.
그래서 유민으로의 처지를 인지하고, 정치적 이슈에 한발떨어져 고상하게 양비론을 휘두르던 과거의 나와 결별하고 어떤 식으로든 탄핵의 무효함에 목소리를 보태는 게릴라가 된 심정으로 시작한게 이 페북이다.
정치적 입장을 피력하면서 놀란 것은 대통령에게 가해진 불법성이 나같은 민초를 비껴갈 리 없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된, 일개 국민으로서의 모든 반성과 문제제기가 이 우파 안에서 재론의 여지 없이 '박빠,광박, 탄무새'라는 신조어로 환언되어 조리돌림 당한다는 것이었다.
어떤 유명한 자유주의자는 죄가 밝혀지지 않은 이에게 죄인의 낙인을 찍고,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폐족의 얼개를 덧씌운 채, '탄핵인용을 왜 예상못했냐 멍충이들아, 그게 무능의 소치야'라고 비웃는다.
문명사회의 법치는 자유의 근간임에도 자유주의 시장경제 좋아하는 자칭우파들은 법치의 붕괴, 사법의 만행을 외면하고, 애통한 일반인의 죽음과 구속에도 일언반구의 말이 없거나, 그러게 왜 공권력을 건드리냐, 왜 거기에 걸려들었냐거나 틀딱이 문제라고 한마디 거들며 유순한 개가 되길 자처한다.
대통령 탄핵이 민주공화정의 붕괴란 인식이 없고 그저 박근혜 개인의 불행이고, 무능의 대가일 뿐이라고 편리하게 생각하며,급기야 반공좌파란 말을 만들어 국가주도 경제성장한 박정희도 좌파고 경제민주화한 박근혜도 좌파라고 비난하기도 하고, 또 박정희와 박근혜는 시장의 성숙도가 달랐으니 박정희는 우파로 끼워주고, 박근혜는 재론의 여지 없는 좌파라고 하기도 하고, 탄핵은 잘못됐지만 일단 수용은 하되, 박정희는 좋고 박근혜는 싫으니까 탄핵무효고 뭐고 나한테는 묻지말라는 정신분열증을 보이기도 하며, 그래서 박정희 박근혜 애매하니까 일단 이승만만 우파로 친다고 그러기도 하고, 삼권이 분리된 미국 민주주의를 추앙하며 탄핵국면을 비판하다가 갑자기 박근혜 최태민설을 물고 빨며 탄핵 주범 김무성을 옹호하는 걸로 급선회하는 이들이 대안으로 추켜세워지기도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택도 아닌 엘리트 주의에 함몰해 탄핵으로 각성한 민주시민의 움직임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에 대해 지나치게 과소평가한다는 것이고, 실제로 이들이 완장을 차고 싶어한다는 건 알겠는데, 엘리트 주의를 떠들만큼 스스로 검증된 엘리트인지도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만용으로 좌파에 대해 입버릇 처럼 떠드는 '개돼지론'을 자신에 동조하지 않는 우파 다수에게도 동일 적용시켜 설득의 대상에 대고 '틀딱 광박 탄무새 반공좌파' 몇마디의 ''유겐트의 칼(feat. hibou charman)'로 망신주길 서슴지 않으며 그 경멸의 에너지를 무한리싸이클링해서 보수우파 대결집을 겉으로는 주장하면서도 이거 안되면 전부 광박틀딱탄무새반공좌파 탓이라는 좌빨이 울고갈 프레임을 짜고 농락한다.
이들은 자한당바미당을 비판하면 그러면 너의 대안이 뭐냐고 깝치고, '원상회복'을 바란다고 하면 역시 박빠는 종교라고 비아냥댄다. 그래서 너희들의 대안이 뭔지를 따져보면 공화국 붕괴에 일조했거나, 공화국이 붕괴된 줄도 모르는 저능한 기성정치인들에게로의 권력이양, 누구라도 박근혜만 아니면 된다는 자당바당 trash들과 별반 다를 것 없다는 게 빤히 드러나느데 그걸 대놓고 말하기 차마 부끄러우니 '잘하면 밀어줘야하지 않냐'는 두루뭉슬한 말로 '합리'를 가장하고, 저들의 능력이 부족해 차기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마저도 광박틀딱반공우파때문이라고 악악거리며 끝까지 남탓만 한다.
제도권페티쉬가 강해서 제도권이 싫어하는 진실 정의 엿같이 취급하고, 힘과 권력에 대한 추종 자체를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 사익과 구분되지 않은 힘과 권력의 추종이 얼마나 혐오를 불러일으키는지, 스스로 공사를 구분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각이 없으며, 그 추종이 힘과 권력을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닐진데 마치 그걸 얻은 사람처럼 군림한다. 우습게도 그런 글에 대해 따봉하나 누르는 걸로 '나는 적어도 개돼지는 아니다'고 면천받은 노비처럼 굴며 정신승리하는 우파 찐따들도 수두룩하고.
진실정의 이야기하면 어디 엥엥대는 모기소리만 못하게 취급하고 앉아설랑 헬조선 개돼지 욕하면서 미국이민, 캐나다이민, 일본이민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여기저기 물어보고 자빠져있다. 셀프미러링이 안되면 다 헬조선 개돼지 신세 또이또이구먼 지들은 아닌 줄 알고.
힘, 권력의 추종, 같은 편끼리도 등쳐먹는 그 이기적인 작태로 망해먹었는데도 아직도 힘, 권력 빨고 앉아있으면서 누가 봐도 너 빼고 다른 사람 전부 개돼지로 얕보는 수가 뻔히 보여 비호감도 그런 비호감이 없는데 중도를 못모으는 건 only 틀딱광박탄무새반공좌파 탓이라 돌림노래 무한반복.
시간이 지날수록 이판에 우파로 끼어있는 짓도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든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32812143963734&id=100017048556098

첫댓글 뱅모니 뭐니 하는 사람들 아는체 하는 왔다 갔다하는 줏대없는 인간들이에요
저는 즛대 없는게 아니고 양심이 없는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일부러 왔다갔다 하는거구요.아슬아슬 줄타기 해야 하니까. 결국 탄핵마스터 아래 있는 요사스런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윗글에 지나온 역사의
그날그날을 되짚으며..
격하게 공감합니다
레밍국민이 되지말자,!!
ㄷ ㅐ 한 민 국~♡
정 신 차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