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4 여름학기 ＜청소년 시민학교＞ 춘천너싱홈 자원봉사 - 2014.7.24.

[민토(최정희)]

2013년부터 청소년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요, 이번 해에는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청소년 시민학교>를 열었습니다. 

7월 24일에는 춘천너싱홈 요양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25일에는 청소년 노동인권 활동을 하였지요.

청소년 시민학교 준비에도 많은 정성이 들었습니다. 특히 김예진 회원께서 재능기부로 천연염색을 해 주셨습니다. 다시 민우회로 컴백하신 박은영 회원과 토끼 이렇게 셋이서 염색을 했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물을 끓여 붓고 발로 밟고 짜고의 과정을 세 번을 했습니다. 땀이 비오 듯했지요. 이렇듯 천연염색은 아름다우면서도 고달픈 작업입니다. 

이렇게 힘든 일을 마다 않고 해 주신 김예진, 박은영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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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40분에 민우회 사무실을 출발하여 10시 40분 정도에 너싱홈에 도착하였습니다.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짝을 이루어 자리에 앉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몸풀기 레크레이션을 하였지요. 토끼는 스킨십을 좋아합니다. 어색한 사이도 손을 맞잡고 얼싸안으면 금방 친해지는 기분이거든요. 그래서 레이크레이션 마지막에는 짝끼리 서로의 얼굴에 마른 세수를 해 주도록 했더니 쭈뼛쭈뼛한 기운이 많이 가셨습니다. 

본격적으로 천연염색 손수건을 꾸미기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친구들과 어르신들이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어찌나 열중하여 열심히들 하는지 보는 사람도 흐믓할 정도였지요.

자, 완성품이 어떤가 볼까요?^^

멋있지요?

오후 12시 20분 정도에 사무실에 도착하여 소감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어르신들과 좀더 친해지지 못해 아쉬웠다는 소감이 많았어요. 우리가 가진 것이 많아서 이웃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박한 그 무언가로도 나눌 수 있고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토끼의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25일 청소년노동인권 활동 클릭!!!

[산바람(손영옥)]

진~한 어색함을 떨치게 한 토끼의 몸풀기 레크리에이션 좋았어요^^
이날 차량봉사 해주신 박명희, 전제완회원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온새미로(전하영)]

와 아주 알찬시간들이네요@@
그렇게 아리땁고 고운 천연염색천들이 저런 정성들이 들어가는군요 *_*
어르신들과 함께 한 작품들도 모든분들도 다 아름답습니다!

[다중(영준)]

급작스런 차량지원 부탁에도 그 먼길 마다 않고 흔쾌히 수락해준 명희샘
레알 땡큐 ^^

[다중(영준)]

천연염색 손수건 꾸미기
다음 번 벼룩시장에서 체험행사 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