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위한 밥상 차리기
김옥춘
반찬 가짓수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서운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
양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서운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
씹는 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씹는 게 즐겁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
많이가 즐겁지 않고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골고루가 고맙지 않고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나같이 너무나 물렁물렁하면 즐겁지 않을 수도 있다.
입맛과 치아와 소화와 변비와 역류성 식도염이나 후두염을 고려해야 한다.
마음이 입맛을 좌우하니 마음이 소화를 좌우하니 마음이 변비를 좌우하니 특별히 마음이 평안하도록 안심을 드려야 한다. 즐거움을 드려야 한다. 매사에.
2022.9.14 | 효도하세요
김옥춘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다 하려고 하지 마세요. 돋보이려고 하지 마세요. 마음의 부담 버리세요. 당신 마음이 편해야 당신이 행복해야 효도입니다.
행복하게 사는 당신이 아무 소식 없어도 더 고맙습니다. 부모는.
자식의 변고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고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습니다. 부모는.
부디 무탈하세요.
당신의 무탈함이 효도입니다. 오늘도 무탈하세요! 오늘도 효도하세요!
202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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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세요
김옥춘
아침에 정성으로 아침 밥상을 차렸습니다. 차린 건 없어도 정성과 존경심 가득 담아 차렸습니다.
엄마랑 물잔을 다정히 맞대고 건강과 행복의 덕담을 건배사로 나누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나는 설거지를 하고 엄마는 커피를 타고 엄마는 과일도 씻어 깎고 과분한 후식을 아름다운 다과를 즐겼습니다.
나는 엄마랑 아침 같이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고백했습니다. 나는 엄마가 타 주는 커피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속삭였습니다.
엄마랑 아침밥 먹어서 엄마랑 커피 마셔서 정말 행복하다고 몸짓과 표정을 더해 표현합니다. 엄마는 웃음으로 답하십니다. 매일 그럽니다. 아기 웃으라고 아기보다 더 재롱잔치를 했던 젊었던 내 엄마를 떠올립니다. 매일 그럽니다.
그러고 보니 나 매일 행복한 거였네요. 나 슬플 사이가 없는 사람이었네요. 효도합시다. 효도하면 아픈 현실에서도 웃어야 하니 웃을 수 있습니다. 사랑합시다. 사랑하면 암담한 현실에서도 웃어야 하니 웃을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과 나 행복해야 하니 행복해집시다. 꼭!
2022.9.15
| 걱정이 생길 때마다 행복으로 안전하게
김옥춘
물이 샙니다. 물이 아깝습니다. 물이 샙니다. 돈이 무섭습니다.
화장실 변기 물 내림 버튼에서 조금씩 눈물처럼 물이 흐릅니다. 세월과 노후의 문제겠지요.
세월이 무서운 거야! 세월 앞에 장사 없는 거야! 나이 들면 사람도 녹슬고 고장 나는 거야! 하루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거야! 생활필수품인 변기 부속품의 고장으로 엄마는 또 한 번 사물에서 인생의 교훈을 꺼내십니다. 나도 고개 끄덕입니다.
버튼 부분 부속품을 사다가 갈았습니다. 고무 패킹이 다 으스러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주 미세하게 물이 샙니다. 이젠 덜 무섭습니다. 출장비 지출 안 하고 나도 새 부속품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조이는 도구가 함께 들어 있는 변기 부속품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누수를 잘 잡아야 할 텐데. 아직은 걱정입니다.
걱정은 새로 자꾸 생겨나네요. 걱정이 생길 때마다 안전하게 해결하고 행복으로 바꾸는 나와 당신의 오늘 노력에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잘하고 있는 거 맞죠?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당신 오늘도 걱정 덜어내고 행복해지세요. 오늘도 걱정 행복으로 바꾸고 행복해지세요. 기도합니다.
202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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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김옥춘
걱정거리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걱정거리 해결을 위해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변기 부속품 세트를 샀습니다. 동영상도 보고 후기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총알 배송입니다. 어젯밤에 주문했는데 오후 1시에 왔습니다.
작업대를 만들고 자신만만하게 시작했습니다. 변기로 올라가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변기 아랫부분과 고정해주는 나사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거구나!
의기양양했으나 수도에 연결된 호스의 나사가 안 돌아갑니다. 내 힘으로는 내가 가진 도구로는 안 됐습니다. 기진맥진 기운만 뺐습니다.
다행히 출장 수리를 오늘 중으로 예약했습니다. 출장비가 5만 원이라고 합니다. 재료비는 필요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쳐야 할 것이 생기니 내가 보호자임을 실감하겠습니다. 할 줄 모르면 위탁해서라도 해야 하는 나는 나와 내 엄마의 보호자입니다.
문득 나의 보호자였던 모든 사람이 고맙습니다. 부모님 형제 친구 이웃 동료 사랑
지금도 언제든 보호자 역할을 해줄 엄마 형제 친구 이웃 동료를 위해 나도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면 기꺼이 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서로 보호자라고 느낍니다.
2022.9.16
| 출장 수리 기사님께
김옥춘
오늘 큰 도움 받았습니다. 덕분에 오늘 편안하게 자겠네요.
당황했던 사람들이 불편했던 사람들이 마음 편안해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행복하시죠? 보람 많이 느끼시죠?
오늘 좋은 일 하셨습니다. 나의 불안한 마음을 평안함으로 안정시켰습니다. 나의 불편한 생활을 일상으로 복귀시켰습니다.
출장비를 떠나 꼭 필요한 일을 하셨으니 오늘 당신은 빛났습니다. 참 훌륭했습니다.
사시는 동안 일하시는 동안 좋은 일만 있으세요. 보람과 행복만 채우세요.
마지막 점검까지 꼼꼼히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2022.9.16 |
줄 서서 먹는 어느 식당에서
김옥춘
엄마랑 나랑 외식했습니다.
손님이 매우 많았습니다. 물컵이 종이컵이었습니다.
윽!
손님이 많아서 돈을 많이 벌면 환경 보호에 더 앞장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부끄럽다고 종이컵이 고개를 떨구는 듯했습니다. 면목 없다고 미안하다고 종이컵이 말하는 듯했습니다.
종이컵이 물을 따르는 내게 눈총을 쏘는듯했습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라고 환경을 보호해야 재난이 덜 생긴다고 알고 있지 않냐고 알고 있는 대로 실천하라고 종이컵이 사람들에게 외치는 듯했습니다.
미안했습니다. 무엇보다 어른들을 따라 식사하러 온 어린아이들한테.
미안합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자고 말만 하는 것 같은 나에게.
종이컵을 컵으로 사용하는 식당들이 늘어났다고 느낍니다.
할 수 있는 건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입시다. 나부터.
2022.9.17
| 대국민 대네티즌 사과문
김옥춘
허락 없는 글 변형이 훼손이 된다고 나에겐 공포와 아픔이 된다고 하지 말라고 국민 모두에게 세계 네티즌 모두에게 미리 매달려 부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정말 잘못했습니다.
글에서 주인의 이름을 빼고 좋은 글 중에서라고 붙이는 일이 뺏는 일이라고 주인의 이름을 바꾸어 공유하는 일이 누명을 씌우는 일이라고 내 생활과 건강엔 테러 같은 위협이 된다고 하지 말라고 국민 모두에게 세계 네티즌 모두에게 미리 매달려 부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남의 것을 훼손하지 말라고 남에게 누명 씌우지 말라고 남의 것을 뺏지 말라고 국민 모두를 세계 네티즌 모두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보호하지는 못했습니다. 국가도. 법도.
법치의 국가도 양심과 사랑의 종교도 미안할 거라 미루어 짐작합니다. 나처럼 당신께.
바로잡아달라는 다급한 말과 글이 마음에 상처가 된 모든 분 저의 처지로 절차를 따르지 못해 마음이 불편했을 모든 분 매우 죄송합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국민 여러분! 세계 네티즌 여러분! 글 사랑 매우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2022.9.18 |
가난한 가족
김옥춘
이제는 전화하기가 목소리 듣는 게 안부 묻기가 무섭습니다.
가난이 사랑의 마음조차 가난하게 만드는 걸까요?
만나면 눈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할 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가슴이 갑갑합니다. 마음이 답답합니다.
손이 서로 부끄러워진 가족 웃는 재주까지 가난해진 가족 얼굴 바라보지 못하고 방바닥만 바라보다가 밥상만 바라보다가 커피잔만 바라보다가 헤어지고 나면 그때야 서로 당부할 말이 많아 문자 메시지가 길어집니다.
힘내라! 꼭 좋은 날 올 거다! 건강 잘 챙겨라! 밥 거르지 마라! 가슴 아파도 웃으며 살아라! 전화기 문자 메시지에 눈물이 흥건합니다. 사랑이 흥건합니다. 응원이 가득합니다.
함께 있으면 갑갑하고 헤어져 있으면 애틋합니다.
2022.9.20
| 길 고쳐주세요
김옥춘
손수레를 끌고 밖에 나갔습니다. 현관을 나서면서부터 바닥이 울퉁불퉁합니다. 바퀴 제대로 구르지 못합니다. 물건이 떨어질까 수레가 쓰러질까 조마조마합니다.
손수레를 끌고 나가보고 휠체어를 타야 하는 사람이 얼마나 위태로운 길인지 아이들과 노인이 왜 자주 넘어지는지 알았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길이 울퉁불퉁하지 않게 고쳐주세요. 풀 깎는 예산보다 꽃 가꾸는 예산보다 휠체어를 타야 하는 사람의 안전 어린아이들의 안전 노인들의 안전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을 먼저 편성하고 집행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아니 하늘 같은 국민이 명령합니다. 감히.
202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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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막막한 가족
김옥춘
웃는 게 우는 거 같아요. 웃는데 얼굴이 찌그러져요.
우는 게 웃는 거 같아요. 우는데 실성한 것처럼 얼굴이 펴져요.
자도 잔 거 같지 않아요. 흠뻑 두들겨 맞은 거 같아요.
웃고 싶은데 울고 있네요. 울고 있는데 웃어지네요.
2022.9.20 | 사랑가
김옥춘
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아! 가장 아름다운 사람아! 가장 고마운 사람아! 사랑해요! 고마워요! 잡은 손 우리 놓지 말아요.
내 가슴에 빨간 사람아! 피처럼 맺히고 꽃처럼 피는 사람아! 내 눈 짓무르게 하는 사람아! 나 눈물 달고 웃게 하는 사람아! 나를 미치게 하는 사람아! 사랑해요! 고마워요! 잡은 손 우리 놓지 말아요.
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랑아!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아! 지구에서 가장 행복해야 마땅한 사람아! 우주에서 가장 축복받아야 마땅한 사람아! 당신을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나 사는 날까지. 당신 죽어 별이 된다고 해도 우리 잡은 마음의 손 놓지 않을 거예요.
2022.9.20 |
아픈 가족
김옥춘
웃으라고 할 수 없었어요. 우는 거 바라만 보았습니다.
함께 울어줄 수 없었어요. 등만 쓸어주었습니다.
행복해지라고 말할 수 없었어요. 손만 잡아주었습니다.
아프지 말라고 말할 수 없었어요. 손등만 쓸어주었습니다.
입 꼭 다물고 기도만 했네요. 아픔 빨리 치료되라고 아프지 말라고 사는 게 수월해지라고 마음도 넉넉해지라고.
입 꼭 다물고 눈물만 삼켰네요. 쓸쓸함 감추지 못했네요.
미안하네요. 내 탓 같아서. 미안하네요. 큰 힘 돼주지 못해서.
2022.9.20
| 이별가
김옥춘
가라! 가! 네가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네가 웃을 수만 있다면 괜찮다. 다 괜찮다. 내 아픔은 내 슬픔은 괜찮다.
가라! 가! 어서 가라! 뒤돌아보지 말고 눈물 흘리지 말고 서둘러 가라! 서둘러 가!
부디 아프지 말고 부디 찡그리며 살지 말고 부디 배곯지 말고 부디 마음 고프지 말고 부디 마음 고달프지 말고 부디 마음 붙이고 잘 아주 잘 살아라!
네가 행복하면 나는 울어도 행복하다. 나는 아파도 행복하다.
2022.9.20 |
조용한 가족
김옥춘
우환이 겹친 가난한 가족 조용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사는 게 막막해진 내 가족 넷이 모여도 다섯이 모여도 조용합니다. 각자 속은 들끓어 시끄러운데 뻥 터질 것처럼 시끄러운데 서로 조용합니다.
사는 게 막막해진 내 가족 넷이 모여도 다섯이 모여도 싸늘합니다. 몸은 화가 올라 활활 타는데 꽈다당 무너질 것처럼 뜨겁게 타는데 서로 마음은 식어 표정이 싸늘합니다.
간간이 막지 못한 한숨만 바람처럼 새어 나와 가족들 눈치보다 사라집니다.
2022.9.20
| 희망가
김옥춘
우리 아직은 살아 있잖아! 우리 아직은 움직일 수 있잖아! 우리 아직은 아직은 살아 있잖아!
웃자! 아파도. 넉넉해지자! 쪼들려도. 베풀자! 아무것도 없어도.
할 수 있을 거야! 웃을 수 있을 거야!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할 수 있을 거야! 마음 풀릴 수 있을 거야! 살림 풀릴 수 있을 거야! 할 수 있을 거야! 찾아보면 나도 우리 가족도 베풀며 살 수 있는 게 있을 거야!
웃자! 좋은 생각 하자! 가난하다고 행복을 포기하면 안 돼! 아프다고 행복을 포기하면 안 돼!
인생은 누구나 행복해야 해! 아기도 노인도 가난한 사람도 아픈 사람도 희망이 없는 듯 절망한 사람도.
인생은 서로 보듬어야 해! 나 혼자 행복한 것보다 함께 행복한 것이 가치 있는 축복의 행복이거든.
웃자! 좋은 생각 하자! 함께 하자! 고난! 사랑! 행복!
202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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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세요
김옥춘
운동하세요. 교통사고만 안전사고만 자연재해와 재난만 생명에 위협적인 게 아닙니다. 운동하세요.
식단 관리 체중 관리 꼭 하세요. 맛있는 행복보다 건강한 행복이 먼저입니다.
자꾸만 귀찮아지는 운동을 나도 합니다. 병원비 걱정 대신 치료와 아픔 걱정 대신 운동을 멈추지 말자고 매일 다짐합니다.
운동하세요. 몸에 맞게 알맞게. 꼭 하세요. 혈관 관리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 꼭 하세요.
2022.9.21
| 추분에 기도 담은 인사말
김옥춘
탈 없이 잘 지내시죠? 벌써 추분이네요. 낮이 길었던 날에서 밤이 길어지는 날로 가면서 맞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고 하는 추분이네요.
추분을 맞은 당신 축하합니다. 오늘 살아서 나와 함께 추분을 맞은 당신 오늘 나의 인생 친구로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살아 있는 우리는 오늘 서로 인생 친구라고 믿습니다. 오늘 서로 조력자라고 믿습니다. 오늘 서로 보호자라고 믿습니다.
이제 추워지는 중이니 혹한이 오는 중이니 미리미리 대비하면서 삽시다. 서로 협조하면서 삽시다.
마술처럼 낮과 밤의 길이가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는 신비로운 우주에 사는 우리 마법에 걸린 것처럼 날마다 매우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우주에 사는 내가 우주인이라고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우주의 기운을 담고 사는 당신과 내가 매우 신비롭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로 안전한 생활 습관으로 건강과 행복을 지키실 거죠?
세상에서 가장 귀한 당신 날마다 탈 없이 평안하세요. 안전하고 마음 즐거우세요. 꼭!
202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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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꽃 길 산책
김옥춘
엄마랑 신대천 산책길 걸었어요. 경안천 산책길 걸었어요. 바람 보들보들했어요. 햇살 따끈따끈했어요. 하늘 높고 파랬어요. 참 좋았어요.
경안천 산책로 들꽃들 내 손에 예초기가 있는지 살피는 것 같았어요. 겨우 피어 있는 꽃들도 베어진 마른 풀 뒤에 숨었어요. 두려움이 가득한 황량한 경안천에 할미새 한 마리가 들꽃들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내게 고백했어요.
신대천 들꽃들은 넉넉했어요. 여유로웠어요. 흐드러졌어요. 풍성했어요. 평화로웠어요. 서로 어우러져 있었어요. 사는 것처럼 살고 있었어요. 참 훌륭했어요.
가을 들꽃 흐드러짐은 분명하게 훌륭함이었어요. 풍성한 느낌 넉넉한 느낌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용인 가을 들꽃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신대천 산책로가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마치 들꽃 말살 작전처럼 꽃 필 틈을 안 주고 예초기를 출동시키는 시 행정에서 신대천 산책로를 제외한 시 행정 담당자님들 참 고맙습니다.
들꽃을 깎는 시 예산도 중요하지만 휠체어 제대로 다닐 수 있게 아이들과 어르신들 넘어지지 않게 폭우로 울퉁불퉁해진 길 먼저 고쳐주세요. 제발
2022.9.25
| 밤새 안녕
김옥춘
아침마다 밤새 안녕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참 다행입니다. 나 오늘도 아침을 일상으로 맞았습니다.
밤새 불조심을 해준 내 이웃이 정말 고맙습니다.
밤새 층간 소음에도 얼굴 붉히지 않은 내 이웃이 목소리 높이지 않은 내 이웃이 정말 고맙습니다.
밤새 충분한 휴식을 취해준 내 이웃이 정말 고맙습니다.
안전하게 생활하는 내 이웃의 은혜로 나 아침마다 일상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 고귀한 복에 감복하여 아침마다 내 눈시울이 뜨겁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내 이웃이 안녕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낮에도 밤에도 내 이웃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2022.9.28 |
지구 의사 선생님께
김옥춘
지구가 아파요. 지구가 열나요. 지구의 열병을 고쳐주세요. 지구 의사 선생님인 인류 여러분!
지구가 아파요. 지구가 열나요. 지구의 열병이 악화되지 않게 우리 함께 고쳐요. 당신이 내가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는 의사 선생님이래요. 하늘의 신도 바다의 신도 사람이 섬기는 신도 고칠 수 없대요.
탄소배출 줄이기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환경 오염이 되는 쓰레기 되가져와서 안내하는 방법대로 배출해요. 산에서 들에서 공원에서 음식 먹고 함부로 버리지 말아요.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 줄여요.
실외의 벤치나 실외용 테이블에 먹다 남은 포장용 음식 쓰레기가 어마어마하게 방치되는 걸 볼 때마다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실내 조리실에서 만들고 실내에서 먹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해집니다. 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으니까요.
금쪽같은 후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해요. 선조가 나로 이르렀듯이 우리가 후손에 이르잖아요. 남이 아니잖아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하는 당신 오늘도 안전하세요. 마음 즐거우세요. 꼭!
2022.9.28
| 지구를 아프게 하는 축제
김옥춘
지구를 아프게 하는 걸 알면서 꼭 해야 할까요?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일에 축제라는 말은 가당치 않습니다.
지구를 아프게 하는 폭탄을 터뜨리지 마세요. 내 나라의 곱고 맑은 하늘엔 더더욱. 제발.
지구 온난화 막기 할 수 있는 건 해야 하지 않나요?
잠깐의 예쁨을 위해 후손의 건강한 삶을 희생시키지 않길 기도합니다.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일에 축제라는 이름을 붙여 행복하게 후손의 행복을 짓밟진 않을 거라 믿어봅니다. 우리를!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2.9.28 |
때때로 지옥 같은 세상 형벌 같은 삶
김옥춘
부끄럽지만 가끔 사는 일이 형벌이라는 생각 합니다. 엄마를 보면서. 나를 보면서.
때때로 매일 사는 일이 형벌이라는 생각 내 세상이 지옥이라는 생각 합니다. 엄마를 보면서. 나를 보면서.
걱정만 빼면 어려움만 빼면 복으로 가득한 남 부러울 게 없는 남이 부러워할 축복의 인생이라는 거 알면서도 걱정을 빼지 못하네요. 자꾸 더하네요.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네요. 자꾸 절망하네요.
사는 일이 암담해진 분들 가족이 아파서 생활이 막막해진 분들 살길이 열리길 기도합니다.
우환으로 희망이 사라진 분들 빨리 문제 해결이 되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도합니다.
지방자치제 예산 집행하시는 모든 분 휠체어가 제대로 다닐 수 있게 어르신과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게 안전한 길로 빨리 고쳐주세요.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 위험합니다.
오늘도 누구나 안전해지는 대한민국이 되길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2022.9.29
| 안개 낀 가을 아침 인사말
김옥춘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가을 안개에 신비로움을 느낍니다. 오늘이 가을이라고 지금이 가을 아침이라고 내게 말하는 듯합니다.
자욱한 안개가 내 눈에서 세상을 하얗게 지웠네요. 내 기도가 되는 내 걱정도 하얗게 지워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내 한숨인 기도가 자욱하게 쏟아집니다.
시야 확보가 잘 안되는 안개 낀 아침에 운전 조심하세요. 안전하게 걸으세요.
행복이 잘 안 보이는 다사다난한 세상살이에 말과 행동 조심하세요. 마음 괴롭지 마세요.
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많음을 오늘 또다시 깨닫습니다. 잘 살피고 존중하겠습니다.
내가 이곳에 있어도 다른 사람 눈과 마음은 나를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오늘 또다시 깨닫습니다. 조심하고 정진하겠습니다.
내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내가 아는 게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가을 아침 안개가 내게 가르치네요.
예의를 갖추겠습니다. 말과 행동에 책임이 따름을 잊지 않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하는 당신 오늘도 안전하세요. 오늘도 마음 즐거우세요. 꼭!
20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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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날 인사말
김옥춘
벌써 벌써 벌써 벌써
세월은 참 빠르네요. 상처는 참 더디 아무네요 복원은 멈춤 듯 까마득하네요. 생활도 명예도 자산도 허물어지기는 쉬우나 되돌리는 건 참 어렵다고 느끼며 9월 마지막 날을 맞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당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하는 당신 9월에도 수고 많았습니다. 9월에도 인생 친구로 세상에 함께해준 은혜 참으로 고맙습니다.
10월에도 만복이 당신에게로 들고 당신이 곱게 거두어들이길 성심으로 기도합니다.
날마다 운동하세요. 날마다 안전하세요. 날마다 마음 즐거우세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응원합니다.
2022.9.30
| 9월 첫날 인사말
김옥춘
축하합니다. 9월 맞이. 축복합니다. 선선한 느낌을 누릴 당신.
9월에도 좋은 일만 있으세요. 9월에도 아프지 마세요. 9월에도 유쾌하게 웃으며 사세요. 9월에도 생활비 넉넉하게 버세요. 9월에도 서로 낯 붉히지 마세요. 9월에도 스트레스 덜 받고 사세요. 9월에도 긍정의 힘으로 행복해지세요. 9월에도 많은 걸 누리고 감동하세요.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9월에도 세상살이 인생 친구인 당신.
사랑합니다! 나! 그리고 당신!
2023.9.1 |
소비자님!
김옥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당신의 소비로 나의 일자리가 존재하고 내가 급여를 받을 수 있으니 당신은 내 가족을 먹여 살리는 매우 존귀한 손님입니다.
당신의 소비는 위대하고 아름답습니다.
당신의 소비는 내게 일상과 사랑과 행복을 선물하니 사회적 나눔이라고 믿습니다.
당신의 소비 덕분에 내가 월급을 받고 그 월급으로 가족을 부양합니다.
소비자님! 참 고맙습니다.
소비자님! 참 사랑합니다!.
소비자님!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 날마다 응원하겠습니다.
2023.9.3 | 사장님 힘내세요
김옥춘
일자리 제공으로 수많은 가정의 가족 부양에 큰 공을 세우신 사장님 참 고맙습니다.
행복한 맛과 행복한 멋과 행복한 즐거움을 팔아 수많은 사람의 삶이 행복해지는 데 큰 공을 세우신 사장님 참 훌륭합니다.
사장님! 돈보다 사람이 우선인 사장님! 존경합니다. 날마다 손님으로 북적이길 응원합니다.
사장님! 힘내세요!
20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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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언니의 회갑 축하해요
김옥춘
언니! 언니! 내 언니가 되어준 올케언니! 회갑 축하합니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 고생 어찌 모르겠습니까?
언니! 언니! 내 언니가 되어준 올케언니! 남은 인생 축복합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 고마움 어찌 잊겠습니까?
남에서 가족이 되는 과정의 적응의 아픔 제대로 돌보지 못해 참 미안했습니다.
언니! 언니! 가족이 되어준 언니! 가족의 중심이 되어준 언니! 언니의 사랑은 엄마 같았습니다. 참 든든했습니다. 참 따뜻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이젠 언니만 생각하고 사세요. 언니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23.9.6
| 가을비 내리는 오늘
김옥춘
가을비가 내리네요. 지금!
문득 세월이 참 고맙네요. 이제는 세월이 야속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문득 그대가 고맙네요. 그리운 건 아닌데 열심히 살아준 그대가 참 고맙네요. 정말 고맙네요.
가을비가 내리네요. 내 마음에 기도로 내리네요. 그대 외롭지 말라는 기도 평화로운 인류가 되라는 기도 모든 생명이 행복해지라는 기도 가을비처럼 내리네요.
가을비 내리는 오늘 가을빛으로 깊어져 가는 세상 화폭에 촛불 하나 밝힙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지금 세상만사를 행복으로 느끼네요. 모든 인연에 감사하네요.
가을비가 내리는 지금 따뜻한 커피믹스 한 잔 손에 쥐었습니다. 참 행복합니다. 지금 더 바랄 게 없습니다. 행복은 일상입니다. 복은 생활입니다.
오늘도 인류의 그대여! 좋은 일만 있으세요. 행복한 일상 즐기세요. 응원합니다.
202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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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야!
김옥춘
날씨야! 날씨야! 착해져라. 고와져라
날씨야! 날씨야! 미안하다. 살면서 내가 누린 것들이 네게 화를 입힌 것일 것이니 살면서 나의 누림을 조금씩 덜며 살겠다.
날씨야! 날씨야! 매일 울지 말고 매일 화내지 말고 우리 함께 행복해지자.
내가 날씨를 어쩌겠냐고 낙담만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라도 실천해 보겠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세탁기 배수 물 재사용으로 쓰레기 줍기로 지구 환경보호 캠페인에 참여하겠다. 물 재사용도 쓰레기 줍기도 인류에게 사랑이란 걸 후손에게 기부라는 걸 잊지 않겠다.
날씨야! 날씨야! 고와져라. 착해져라.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맞게 고와져라. 착해져라. 응원한다.
2023.9.19 | 당신의 아름다운 소비
김옥춘
당신의 아름다운 소비를 존중합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소비가 나의 급여가 되고 내 가족의 먹고사는 일이 되니 참 고맙습니다. 감동입니다.
소비도 나눔이라고 느낍니다. 소비도 사회적 기여라고 느낍니다. 세상의 모든 소비가 아름답길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202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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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으면
김옥춘
마음을 담으면 말 한마디가 희망을 주기도 합니다.
마음을 담으면 일상의 오늘을 가장 행복한 날로 느끼기도 합니다.
마음을 담으면 작은 일이 누군가의 인생에 귀감이 되기도 합니다.
마음을 담으면 함부로 말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듯 말합니다.
마음을 담으면 함부로 행동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듯 움직입니다.
나 오늘 말에 움직임에 생각과 함께 마음을 담겠습니다. 기도하듯 말하고 기도하듯 움직이겠습니다.
마음을 담으면 작은 일도 커다랗게 느껴지는 게 인생이니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빛나고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날마다 마음을 담아 말하고 마음을 담아 움직이겠습니다.
사는 일에서 장담하는 거 아니라고 하니 장담하는 대신 노력하겠다는 약속 내 마음에 합니다.
2023.9.19
| 초가을 기도
김옥춘
가을이네요. 여전히 덥지만.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시원한 바람 그래도 식은 공기 참 고마운 가을이네요.
매일 덥지 않아서 참 다행입니다. 매일 오늘이 아니어서 참 다행입니다. 내일이 오늘이 되는 세월이 참 고맙다고 느낍니다. 매일 청춘이 아닌 것도 참 고맙다고 느낍니다.
우리들의 가을을 축복합니다. 우리들의 인생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좋은 일로 환하게 웃으세요.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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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떡값 휴가에 차비
김옥춘
참 슬프죠? 명절에 보너스 없고 떡값도 없으면?
당신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행복한 미소로 일했을 텐데 일에 쏟은 정성과 노력이 무시당한 느낌일 거 같아서 참 슬프고 아프네요. 힘내세요.
참 서럽죠? 휴가도 없고 휴가비도 없으면?
당신도 성심성의껏 일했을 텐데 책임감을 가지고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했을 텐데 무력감과 절망감으로 자신을 원망할 거 같아서 참 서럽고 아프네요. 무너지지 마세요.
아마도 오르는 물가가 오르는 인건비가 위축된 소비 문화가 모바일뱅킹을 하는 손가락을 꽁꽁 묶었을 겁니다.
돈이란 인정받는 건가 봐요. 감사 인사인가 봐요. 사랑 표현인가 봐요.
오늘 내 손에 만 원짜리 한 장 쥐여주었습니다. 내가 나의 정성과 노력을 인정한다고 그동안 수고했다고. 날마다 고마웠다고. 힘내라고. 떡값이라고. 명절 보너스라고.
2023.9.28
| 명절 음식과 명절 인사 차례
김옥춘
명절을 맞으며 내 형편으로 준비할 수 있는 제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거나 사는 것이 명절 음식이라고 느낀다.
나 태어나고 나 살아오는 동안 누린 것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사랑받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이 명절 인사라고 느낀다. 내 마음에 표현하는 것이 차례라고 느낀다.
차례상의 음식은 조상님이 먹지 않는다. 나와 가족이 먹을 음식이다. 나와 가족의 음식 기호에 맞게 차리는 게 나와 가족이 먹을 만큼만 차리는 게 맞는다고 느낀다.
명절 음식은 귀하다. 내가 귀하기 때문이다. 명절 인사는 사랑스럽다. 내 삶이 존귀하고 내가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나의 명절 인사다.
20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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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리고 지내는 방법
김옥춘
내 마음에 가득한 존경심과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사를 드리거나 마음으로 축복하고 응원하는 게 차례 지내는 방법이라고 느낀다.
세월 따라 먹고 누리는 일이 달라지고 행복을 느끼는 조건이 각자 달라졌으니 차례상을 차리고 지내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른 것을 매우 존중해야 한다고 느낀다.
차례상을 차리고 지내는 방법은 모든 음식이 맞다. 모두의 방법이 맞다.
물 한 잔만으로도 커피 한 잔 만으로도 차례상이 될 수 있다고 느낀다.
차례상 차리기와 차례 지내기는 내 마음의 표현이다. 내 마음의 표현은 내 방법이 맞다.
홀로 맞이하는 명절엔 명절 음식도 간결해지고 차례 지내는 일도 간소해진다.
이웃이 굶는 걸 걱정했던 나 어렸을 때의 명절엔 상다리 휘게 차려 나누어 먹었다. 어렸을 때 보았던 내 엄마 아빠와 이웃들의 마음이 아직 내 마음에 따뜻하게 남아 있어 명절이 오면 음식을 많이 하고 싶어진다.
명절은 사랑과 행복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그게 조상님과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의 간절한 소원이었고 소원이니까.
2023.9.29 | 9월 마지막 날 인사말
김옥춘
9월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9월에도 고마웠습니다. 9월에도 따뜻한 미소로 따뜻한 덕담으로 좋은 기운 많이 준 당신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신 10월에도 좋은 일만 있으세요. 응원합니다. 축복합니다. 10월에도 몸도 마음도 건강하세요.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
10월에도 인류 모두가 평화롭길 어떤 전쟁도 어떤 다툼도 멈추길 기도합니다.
무더웠던 9월을 보내며 기후의 안정과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단 한 번이라도 더 협조하고 노력하자고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9월에도 수고 많았습니다. 10월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응원합니다.
20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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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날 나에게 전하는 인사
김옥춘
들었지? 벌써 일 년 다 살았다는 어르신 말씀?
어느덧 9월이야! 정말 올해도 얼마 안 남았어.
9월 맞이 축하해! 9월을 맞이해 줘서 정말 고마워!
9월을 맞이하게 해 준 내 몸 각 기관이 하는 일을 존경해! 감동이야!
9월을 맞이하게 해 준 내 마음의 건강함도 기특해! 고마워!
9월에도 아파도 아프지 말고 괴로워도 괴롭지 말고 불안해도 평화로워지고 언제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움직이고 밥 잘 챙겨 먹자!
단 한 번뿐인 오늘이고 단 한 번뿐인 내 인생이라는 걸 기억하며 살자!
인생! 사랑 빼면 뭐가 있겠어? 사랑받지 못하는 삶이어도 사랑의 마음으로 살자! 알았지?
힘내! 소중한 내 인생이야! 죽는 순간까지도. 죽어서도. 알았지?
사랑해! 축복해!
2024.9.1 |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 사랑
김옥춘
남에게 절대로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개인의 권리는 나의 권리만큼 소중하니 지켜주어야 한다고 우리 더 열심히 가르치고 실천해야 한다고 느껴요.
사람을 이롭게 할 컴퓨터와 기술이 범죄에 악용되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헤집어 놓았다는 뉴스가 마음 아프고 두려워요.
글에서 주인 이름을 빼서 뺏고 좋은 글 중에서라고 붙여 공유하는 일을 지금도 떳떳하게 하는 사람들이 매우 무서워요.
국가는 약하고 힘없는 사람의 보호자가 아니라고 피해자를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든 국민의 피해에 대해 수사했으면 좋겠어요. 선량한 국민이 울 때 든든하게 안아 주는 국가였으면 좋겠어요.
남의 괴로움을 즐기면 안 된다고 남의 어려움을 고소해하면 안 된다고 우리 안아서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이웃을 돕고 어우르며 살자고. 몸의 온도로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침저녁으로 가족을 자녀를 진심으로 안아주는 거 어때요? 이 사회의 면역제가 되지 않을까요? 사랑이 가득한 사람은 사람을 괴롭히지 않잖아요.
20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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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귀뚜라미의 침입
김옥춘
방에 작은 귀뚜라미가 나타났습니다. 귀뚜라미는 제 갈 길 가는 중이지만 나는 침입자로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미운 건 아닙니다. 그래도 내보내야 했습니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 서로의 행복을 위해.
혹시라도 잘 때 귀에 들어가면 안 되니까요. 혹시라도 밟히면 안 되니까요.
매우 빨라서 어렵게 내보내고 그제야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제야 잘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곤충도 내 맘을 고요에서 흔들어대는 게 인생이라고 느껴 한참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게 잘 살다가 가기를. 모두가 행복감 느끼며 살다가 가기를. 우리 서로 존재하는 그대로 서로에게 은혜와 축복이 되기를.
2024.9.2
| 초가을 비
김옥춘
뜨거움 안아 준 비가 엄마의 품 같아요. 안심을 선물했어요.
견디기 힘들었던 폭염과 열대야를 생각하니 초가을 비가 꿀맛 같아요.
초가을 비가 왜 사는지 궁금한 내게 한숨짓는 내게 재미있는 게 세상살이라고 견뎌보라고 즐겨보라고 말했어요. 견디는 것도 즐기는 거라고 내 삶에 내 하루에 실망하지 말라고 부탁했어요.
끄덕끄덕! 끄덕끄덕! 초가을 비가 내 가슴 샅샅이 뒤져서 듣고 싶은 답을 끄집어냈네요. 눈물 날 것 같아요. 사랑 같아서!
오늘도 귀한 날이라는 걸 나도 존귀한 사람이라는 걸 오늘도 생생하게 기억하겠어요.
오늘도 밥 잘 챙겨 드세요. 오늘도 안전하게 움직이세요. 오늘도 행운 행복 가득 담으세요. 마음에! 몸에!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20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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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행복
김옥춘
인생? 함께 가는 거! 혼자 가지 않는 거! 그러니까 함께 잘 가기 위해 서로 돕고 서로 협조하는 거.
행복? 함께 잘 사는 거! 혼자 잘 살지 않는 거! 그러니까 함께 잘 살기 위해 함께 안전하기 위해 서로 돕고 서로 협조하는 거.
행복한 인생? 혼자 왔다가 혼자 돌아가는 게 인생이라지만 사는 동안은 함께 하는 거!
우리 손잡자! 넘어지지 않게. 무너지지 않게.
2024.9.3
| 가을엔 사랑
김옥춘
가을이 오면 가을바람이 불면 나도 흔들리고 싶어요.
가을이 오면 가을바람이 불면 나도 사랑하고 싶어요.
가을이 오면 가을바람이 불면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가을이 왔어요.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내 몸을 쓰다듬네요. 경이롭고 황홀해요. 그대의 숨결 같아요.
가을바람이 부네요. 흔들리는 모든 것이 더 사랑스러워 보이네요. 가을바람이 사랑의 콩깍지를 내 마음에 씌웠나 봐요.
가을이 왔어요. 나도 흔들리고 싶어요. 나도 사랑하고 싶어요. 그대 살랑살랑 오세요. 나도 사랑스럽게 흔들릴게요.
우리 사랑하면 안 될까요? 나도 그대 흔들면 안 될까요?
가을엔 흔들리고 싶어요. 가을엔 사랑하고 싶어요. 나도!
20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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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의 시간을 되돌린 지금!
김옥춘
미래의 내가 시간을 되돌려 온 시각 지금! 지금이 매우 중요해!
미래의 내가 내 삶에 보람을 가득 담기 위해 행복한 삶으로 바로잡기 위해 시간을 되돌려 온 시각 지금! 지금이 절호의 기회야!
미래의 내가 내 삶에서 후회를 빼기 위해 시간을 되돌려 온 시각 지금! 지금이 매우 중요해!
나 지금 뭐든 해야 해! 반드시 도전해야 해!
나 지금 뭐든 해야 해! 반드시 사랑하고 화해해야 해.
지금? 내 어린 시절의 꿈! 내 어린 시절의 희망! 내 어린 시절의 소망! 내 어린 시절의 기도!
지금! 내 미래를 바꿀 기회! 내가 행복해질 기회! 내 삶에서 후회를 뺄 기회! 도전할 절호의 기회! 사랑할 절호의 기회!
2024.9.4
| 초가을 나의 행복 김옥춘 지난밤에는 창문을 닫고 잤어요. 이불을 덮고 잤어요. 그날이 그날인 것 같아도 많이 달라졌어요. 세월이 흐른다고 느낄 수 있었어요. 행복하게 느꼈어요. 초가을 밤공기가 내게 말했어요. 시간은 어느 순간에도 멈추지 않았다고. 어느 순간에도 천천히 가지 않았다고. 어느 순간에도 더 빠르게 질주하지 않았다고. 안심하라고. 세월은 안전하게 잘 가고 있다고. 안심은 되는데 두렵기도 하네요. 세월은 마음으로 느끼기에 더 그런 걸까요? 초가을 날씨 참 좋네요.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선선하네요. 초가을의 나 참 행복하네요. 낮에는 곡식과 과일 채소 생각으로. 밤에는 쉴 수 있는 평화로.
내 생활에서 내 행복에서 날씨가 매우 중요하네요. 나도 날씨에 잘해야겠네요. 탄소배출 줄이는 노력으로. 쓰레기 덜 만드는 노력으로.
날씨와 함께 어려움은 올 때마다 잘 이겨내고 행복은 더꼼꼼하게 챙겨 즐겨야겠네요. 언제나!
20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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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자연의 선물
김옥춘
잘 잤어요? 선선한 아침 공기가 선물이네요. 웃어지네요.
선선한 아침 공기에 곧 익숙해지겠죠? 그리고는 다 잊고 또 고마운 줄도 모르고 불평하며 살게 되겠죠?
잊을 수 있음도 선물이고 계절의 변화도 선물이네요. 참 고맙네요.
고마운 줄도 모르고 살 때가 참 좋은 세월이었네요. 축복의 삶이었네요. 복 받은 삶이었네요.
복 달라고 애걸복걸해도 복이 안 온 이유가 있었네요. 나 이미 복 받고 살았네요. 잃어보지 않아 복인 줄도 모르고 살았네요.
고마운 줄도 모르고 누렸던 일상이 복인 줄도 모르고 누렸던 계절이 다 선물이었네요. 참 고맙네요.
우리 선선한 초가을 공기 맘껏 누려요. 창 활짝 열기도 추워지기 전에 맘껏 누려요.
가진 것 없어도 가진 게 정말 많은 우리의 하루 우리의 삶을 응원합니다.
2024.9.4 | 가을 느낌
김옥춘
설레는 만남 함께하는 행복 아쉬운 이별 그걸 다 겪고도 또다시 사랑으로 설레고 싶은 건 사랑 느낌으로 오는 가을 때문이에요.
가을 느낌이 왔어요. 사랑 느낌으로 왔어요. 간질간질 간지러워요. 매끈매끈 매끄러워요. 고슬고슬 가벼워요. 기분 참 좋아요.
가을 느낌 참 좋아요. 사랑하고 싶어서 좋아요. 인생 잘 살고 싶어져서 좋아요.
오늘 가을 느낌으로 사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대를 바라봅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올가을에도 웃을 일 많이 만들어 봅시다.
20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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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거울 보기
김옥춘
내 눈 맞는데? 내 코 맞는데? 내 입 맞는데? 내 얼굴 맞나? 맞나? 어색해!
갸우뚱 도리도리 갸우뚱 도리도리
내 팔 맞는데? 내 다리 맞는데? 내 걸음 맞나? 맞나? 우둔해!
갸우뚱 도리도리 갸우뚱 도리도리
어제랑 똑같은데? 너무나 어색해! 너무나 우둔해!
늙는 것도 축복 중의 하나가 맞지? 그 세월로 성장을 했었으니까.
내 마음의 기억은 청년에 머물러 있는 걸까? 그래서 어색한 걸까??
거울 자주 봐야겠어. 늙어가는 모습에 빨리 익숙해지고 싶어. 빨리 편안해지고 싶어.
방글방글 활짝 방글방글 활짝. 또다시 꽃으로 피고 싶어.
2024.9.5
| 믿겠습니다
김옥춘
119 구급대의 인명 구조와 협조하여 사람을 살리는 빛나는 의술과 의료 체계는 하늘의 명보다 엄중하다고 느낍니다. 함께 협조하여 생명을 살리는 모두의 수고에 늘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의료 체계가 탄탄해야 존귀한 의술로 더 많은 생명을 살릴 것이니 탄탄한 의료 체계를 위한 모두의 노력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믿던 대로 믿겠습니다. 응급실 뺑뺑이라는 말이 곧 사라질 거라고. 나 안전한 거라고. 나 혹시나 갑자기 아플 때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는 거라고 믿던 대로 믿겠습니다.
믿던 대로 믿겠습니다. 내 나라는 의료 강국이라고. 국민 생명 보호 임무를 훌륭히 해낼 거라고. 협조로.
20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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