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구미동의 일본우동 야마다야입니다.
구미동은 분당에서도 한적한 곳이지만 몇몇 유명한 맛집이 있습니다.
야마다야라는 유명한 우동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카가와현이라고 꽤나 시골인 곳인데 이 집 주인 아저씨는 거기서 우동을 배우고(?)오신 듯 합니다.
카가와에 야마다야라는 큰 우동가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카가와 관광포스터부터 시작해서
카가와현의 지사(우리나라로 치면 도지사)의 사누끼 우동 대사 임명장까지 여러 개가 붙어있습니다.
재일교포이신가? 일부러 배우러 간다면 대도시 쪽이 나을텐데...
암튼 면발은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어 보이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국물은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랄까...
심심하다, 밍밍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국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흠을 잡자면 서빙하는 아주머니들, 뭐를 그렇게 오물오물하면서 서빙하시는지...
어쨌건 한번쯤은 가볼만한 집이었습니다.
첫댓글 올 초 일본에 갔을 때 시코쿠에 있는 우동학교에서 나이 지긋하신 분께 우동 만드는 법도 배우고, 기념으로 밀대도 받았어요...우동 공장 견학도 하고, 우동 테마로 여행을 했었는데 동영상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네요~사누끼 정통 우동~맛 괜찮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동 먹을 때 주로...국물 맛을 따지는 사람이 많지만...일본에서 먹은 우동은 역시 면발이 앞선다는 생각~!!
아 그렇군요, 면발을 따진다...면발은 확실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