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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ㅋㅋㅋ
안녕 여시들 ㅋㅋㅋ
연말인데 어찌 다들 한 해 마무리는 잘해가고 있는지 궁금하네.
다가올 2018년은 황금 개띠의 해야.
매년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에서는 올해의 키워드를 발표하는데,
이번엔 10가지 키워드의 앞글자를 따서 개띠의 해와 연관있는 문구로 발표했어.
유명한 영문 표현이자 시사용어인 'wag the dog(s)'를 차용했는데
이 웩 더 독이란
란 뜻이고 동명의 영화나 소설도 있더라고.
실제 생활 속에선
현재의 상황이 미래의 주식을 결정 하는 경우가 아니라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이 되니
현시각의 주가가 변동이 있다던가...
작은 일(사생활 스캔들)을 덮기위해서 큰 일(지역감정 조장, 혐오감정조장등) 을 벌인다든지... 이런 상황 들에서 쓰이더라고..
첫번째 키워드는
W: What’s your Small but Certain Happiness?
(당신의 작지만 특정한 행복은 무엇인가요?)
요즘 우리 또래의 행복이 정말로 이런 것 같아.
어차피 크고 강한 행복에는 도달하기 힘드니까 소소한 일상속의
행복을 찾게되는 것? 또 사회가 우리한테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알라며 강요하기도 하고... ㅋㅋㅋㅋ
그냥 살면서 느는게 착즙력뿐인 우리세대... 흑흑 ㅠㅠ
문득 존나 길바닥에 잘난 냄저가 없어서 여자들이 사회시류처럼
남자 보는 눈에도 소소하고 작은 장점을 발견하기 시작해버린게 아닌가... 싶어서 슬퍼졌어....
두번째 키워드는
A : Added Satisfaction to Value for Money: Placebo Consumption
( 가성비에 가심心비를 더하다: 플라시보 소비)
벌써부터 여샤들이 욜로 하면서
그게 실제로도 정신적 안정을 준대;; 어떤 연구가 그랬대;;
하는 소리 들린다... ㅋㅋㅋㅋㅋㅋ
인생모있나... 욜로~~~
첨에는 고우리가 게스트여서 뭐지.. 싶었는데
딱딱 요점 맞춰서 20대 대표로서 우리 심정을 잘 대변해주고
자기 과거를 예시로 들어서 반박도 하고.. 멋지더라
오늘부로 팬 됐어.. ㅠㅠ 우리우리^^77
세번째 키워드는 G:Generation ‘Work-Life-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세대)
상당수의 여샤들이 여기에 포함될 것 같아..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들 보단
눈에 보이지않는 것들에 투자를 할 줄 아는 세대래.
워라밸 세대가 자라온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가 왜 이렇게 됐는지(?) ㅋㅋㅋㅋ를 정확히 분석하고 계시더라고
아무래도 과거세대보단 외동이나 자녀수가 적으니...
이부분 방송 직접 보면 좋을텐데.. 뜨거운 사이다 18회 2부야
개인적으로 교수님이 워라밸세대에게 헝그리 정신을 강요하지말고
이세대를 이해하려드니까 세대갈등이 생긴다고 그냥 인정하면 된다고 말하는 부분 너무 좋더라 ㅋㅋㅋ
처음엔 좀 비판적 시선으로 워라밸을 바라보던 이대표도 자신같은 X세대는 기성세대를 참았고 워라밸은 참지않는다는게 다른 것 같다하더라고.
네번째 키워드는 T:Technology of ‘Untact’
(사람이 필요없는 언택트 기술)
(사진출처: 경향신문, 아워홈 제공)
단순한 무인시스템이나 통화등으로 업무를 처리하던 비대면을 넘어서
아예 사람과의 만남 자체를 대신하는 비대면 방식이나
사람과의 만남방법을 바꾸고
거기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언택트'가 트렌드래.
직접 택시를 잡거나, 콜택시를 부르던 과거랑 다르게
카카오택시를 이용한다거나,
거기에 한 술 더떠서 택시에 탄 후엔 이어폰을 낀다던가..
가상 메이크업 앱과 키오스크를 이용해 직원의 간섭없는 나홀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화장품가게 등을 예로 들 수 있대.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술이 등장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이제는 소비자들이 언택트 기술에 익숙해지고,
나아가 편안하게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은 무엇보다 ‘연결성’을 강조하지만,
플랫폼으로 연결돼 막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비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타인과의 연결, 접촉을 중시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이를 ‘피곤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커진 셈이다.
“모든 것에 접촉하고 이어가는 기술사회의 성취는 역설적으로 사람 간의 접촉을 끊는 언택트 기술을 촉진하는 배경이 되고 있는 것"
이라고 하네...
진짜 요즘 우리세대들은 다 공감하는 말 일 것 같아..
괜히 쓸데없는 말로 지나가는 길에 다른 사람들에게 기운 빼기 싫다는 거지.
(사진출처: 범어사 템플스테이)
다섯번째 키워드는 H : Hide Away in Your Querencia
(나만의 케렌시아에 홀로)
케렌시아란 투우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은 소가 숨을 고르며 무의식적으로 바라보는 장소를 뜻한대.. 필사적인 귀소본능이라고..
으... 무슨 이런 끔찍한 말이 다 있냐.... 소름돋아... ㅠㅠ
지금은 21C인데 전통이랍시고 단순히 재미를 위해 살육하는거 이해불가야...
케렌시아는 기존의 휴식 공간과 다르게 단순히 쉬는 곳이 아니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전장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이래.
예로는 도심 속 수면카페 라던가.. 직장인들이 퇴근후에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취미공방등이나... 사이버 속 익명 공간도 현대인들의 케렌시아래. 여샤들은 어찌 여시가 여시들의 케렌시아가 되어주는
것 같은지? ㅎㅎㅎ
여섯번째 키워드는 E:Everything-as -a-Service
(만물의 서비스화)
적절한 사진인지 모르겠네 ㅋㅋㅋ 처음엔 잘생긴 남자 알바 등으로 키워드 넣어서 서치하다가...
사람들이 돈을 쓰는 이유가 이제는 단순히 유형의 재화가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로 이동했고 ,서비스는 더 이상 ‘부가적인 것’이 아니라 제품을 둘러싼 모든 것, 제품차별화의 주요한 요소가 되어가고 있대.
맞는 말 같아. 이제는 더이상 욕쟁이 할머니집이 먹히는 시대가 아니지. 콧멍에도 맛집이나 유명업장에서 구매했는데 물건은 정상일지라도 서비스가 엉망이어서 불만족했다는 후기가 하루 걸러 꼴로 올라오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가 별로라 두번은 안간다고들 말들 하니까.
그리고 다들 학창시절에 커피는 맛없는데 알바가 잘생겨서 카페 가본 경험도 있지않어? ㅋㅋㅋ비슷한 맥락같아
일곱번째 키워드 D : Days of ‘Cutocracy’ (매력, 자본이 되다)
공급과잉인 요즘 같은 시대에는 그저 그런 장점들의 열거보다는
나의 다른 단점들을 가릴 수 있는 장점하나, 매력하나가 어필이 되는 시대래.
하긴 인생 살다보면 막 어 얘 되게 내스타일 아닌데
묘한 그 매력 하나로 다른건 무마시키는 사람들이 있고 ..
그런 애들이 또 끌리잖아..?
여덟번째 키워드 : One’s True Color, Meaning Out
(신념의 소비, 미닝 아웃)
자신의 사회적 신념을 커밍아웃 하는 것을 지칭하는
미닝 아웃이 새로운 트렌드래.
확실히 요즘들어 우리나라에서도 힙스터같은 단어나 페미니즘이 가장 핫한 화두인 것만 봐도..
자신이 가진 신념을 겉으로 당당하게 드러내고
그에 따른 소비를 하는 것.. 너무 멋진 일인 것 같아.
나는 소비해도 내 출신인 대한민국, 광주에 부끄럽지 않을 기업들만 소비하고 프렌차이즈보단 소상공인의 가게에서 소비를 하고 있는데 여시들은 어때?
비건이라 채식을 하고 모피나 가죽,울을 지양한다든가,
페미니스트로서 여혐기업 소비를 하지않는다든가,
아니면 러쉬같은 기업을 우선 이용 한다든가 등등.. 여시들의 소비 신념, 또는 미닝아웃을 통한 신념 소비 경험도 궁금하다.
(이미지출처: 한국일보)
아홉번째 키워드 G : Gig-Relationship, Alt-Family
(대인관계가 아닌 대안관계)
기존의 관계에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관계’를 개편하면서 가족과 관계의 해체와 재편하는 것이 사회적 트렌드래.
확실히 드라마의 영향도 있겠지만 쉐어하우스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여시내에서도 랜선이모, 랜선 집사들은 쉽게 찾을 수 있지.
깊은 인간관계는 지겨우니, 트위터나 오픈채팅, 여시자게 등을 통해 사회와의 소통을 충족 하기도하고,
아예 혼자 살면서 고독한 건 싫지만 개인의 공간은 보장되는 쉐어하우스, 내가 키울 여건은 되지않으나 인터넷을 통해 후원까지
하며 대리 집사가 되는 뷰니멀족 등등이 좋은 예시인 것 같아.
사진은 백만 랜선이모를 낳았던 후야랑 달리... ㅠㅠ
(이미지 출처 : SBS, 정혜연)
마지막 열번째 키워드는 S : Shouting Out Self-esteem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인맥정리등의 관계의 재편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스스로의 자존감을 구축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졌대.
나로 서기를 원하는 세대인 만큼 '나'라는 존재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자존감관련 자기개발서도 요즘 핫하지.
어쩌면 비혼,비출산이나 독신주의는 정말 2018년 트렌드에 딱 맞는 트렌디한 미닝 아웃이 될지도 모르겠네 ㅎㅎ
출처: 여성시대 새벽사슴, 트렌드 코리아 2018,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中 일부 발췌, 각 사진출처 하단 명시.
오.. 이거 어제 논문찾다가 본 글이었는데 김난도가 썼다길래 좀 껄거러워졌는데 이 사람의 전공적으로 위치가ㅜ어느정도인지를 몰라서...
잘봤어 여시야 고마워!! ㅎㅎ
다이어리에 옮겨적어야겠다 좋은글 넘 고마워!!
와 존잼 여시야 글 너무 찰져요
오 흥미로워 좋다 ㅋㅋㅋㅋㅋㅋㅋ여러번읽고싶은글이얌 ㅎㅎ
흥미돋....재밋음....
오 고마어
또읽어봐야겠다
이런거너무알고싶었는데
책은읽기귀찮고했는데
딘따딘딱고마어ㅜㅜ
오 재밌다 재밌어!!
헐 완전 유용해 그리고 진짜 이렇게 살아가는 것 같아 요즘
자기 전에 다시 봐야지 컴터로 보니까 넘 크다
와 너무잘봤어 흥미로워서 가슴이두근거려 좋은글 보여줘서 고마워
책읽구있는데 재밌더라구ㅋㅋㅋㅋㅋㅋ공감되구
여시 진짜잘버ㅏㅆ어ㅠㅠㅜㅜ재밋어 ㅜㅜ
컴으로 보니깐 너무 크다 나중에 폰으로 볼께 고마워!
와 흥미돋
진심 개흥미돋 글 너무 잘읽었어!!
완전좋다
도움되는 것도 많다... 존잼
고마워!! 다이어리에 써놓고 봐야겠다!
와 고마워 너무 흥미로운 글이다...
ㅎㅎㅎ 워라밸 세대 등장...! 지금 내가 중요시하는 부분에 대해 너무 설명을 잘 해줘서 소름 돋았어 여시야 좋은 글 쪄줘서 고마워
우왕 이런글 너무 좋아!! 설명도 넘 쏙쏙 잘들어오게 해줘서 고마워!!
이런글 너무 좋당 잘봤어 고마워여시~~
오ㅓ 진짜 재밌다 ㅋㅋㅋㅋ그리고 저 모둔걸 내가 직접 겪고 공감하는 것 같아서 개 흥미돋이다
잘 읽고 가 여시야!!!
우와 진짜 신기해 하나하나 공감간다 오 이런 단어가있구나!!
진짜 흥미돋이다 넘 잘봤어
와 다 딱 들어맞는 키워드들이네.. 너무 공감된다
재밌다 ㅋㅋㅋ 흥미로워
와 진짜 흥미롭다. 올해도 잘살아가야지 ㅠㅠ 잘봤어 여시야!
와 진짜 흥미돋고 존잼이야
이런 트렌드 아는거 진짜 도움되겠다 고마워 여샤!!!!
우와 유익하고 흥미돋아
유익하고 정리도 너무 잘해줘서 쏙쏙들어오고 이해도잘됨 ㅠㅠㅠㅠ고마워
헉 최고다 잘 새기고 있어야지
완전 흥미돋!
잘 읽구가!
트렌디해졌다; 넘재밌어
와진짜 흥미돋이다
진짜 흥미돋이다..정리 잘해줘서 고마워!!
대박. .
연어하다가 왔는데 진짜 흥미돋는다 전부 다 나야 나 진짜 사회적 인간이였넼ㅋㅋ
여샤 스크랩된 글 읽고 왔어!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 거의 1년 지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읽었네...! 맞는 것 같아 올 한 해의 트렌드들....
여시도 2018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19년엔 더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