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랑
이제 또 무엇을 꿈꾸랴만
이렇게 너를 보내기에는 지나치게 허무하다
너는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아니 내 안에 있었다
불면의 밤이 거듭될수록
내 안에서 들끓는 너의 호흡은 가파르다
부풀어 오르는 풍선처럼
언제고 터질 것같은 예감으로 팽배한 가슴에
금이 간다
두려움과
설레임이 서로를 움켜쥐고 있다
부끄러움과
충만한 즐거움이
뒤엉켜 한 덩어리가 되고 있다
더듬어지지 않는 미지의 것처럼
너는 가시와 향기를 품고 있다
처음 올리네요...
첫댓글 디자이너제이님 창착글방에 고우신 발걸음으로 다녀가셨네요나쁜사랑 표현력이 좋은건가요글쎄나요 얼마나 마음이 아파했으면 그런 표현이 나올까나요힘내세요
첫댓글 디자이너제이님 창착글방에 고우신 발걸음으로 다녀가셨네요나쁜사랑 표현력이 좋은건가요글쎄나요 얼마나 마음이 아파했으면 그런 표현이 나올까나요힘내세요